7월 16일
임출카페의 도움으로 스타킹버블맨의 버블파티에 다녀왔어요.
비가 정말로 많이 내리던 날!!!
거리도 멀고 비도 너무 많이 왔지만 디보가 나오는 버블쇼를 너무나 보고 싶어하는 아인이를 위해서 머나먼 여행을 떠났어요.
1호선 창동역...
울 집에서 두시간 거리...
하지만 아인이는 처음으로 입는 우비, 장화, 우산....
생전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비를 맞아보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나 봐요.
비가 오니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아요.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니 이미 공연이 시작되었네요.
보통은 그냥 들여보내주는데 이곳은 안내원이 나와서 한사람씩 자리를 안내해주네요.
그러다보니 입장하는데 시간이 한참 지체되어서 막상 들어갔을 때는 디보가 공연을 마치고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울 아인이, 디보를 보자마자 "안녕~~"하고 인사를 하려니 너무 서운한가봐요.
하지만 곧 이어서 나오는 멋진 공연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 했어요. 전구가 달린 옷을 입은 사람들, 현란한 조명들....
전에 *양의 버블쇼를 본적이 있는데 버블만 가지고 하는 공연이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울 아인이처럼 어린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듯....
다행히 마지막에도 디보가 나와서 울 아인이에게 면목이 서네요.
줄거리는 순수한 버블이 필요한 두 친구가 버블맨을 찾아서 바다 깊숙한 곳으로 찾아가서 순수한 버블을 찾아온다는 것이예요.
공연이 끝나고 나가니 사진촬영을 할수 있는 곳과 비눗방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비눗방울체험도 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긴 줄을 보고 포기했답니다.
공연장에는 24개월 미만은 입장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24개월미만도 입장을 하고 싶을 때는 무조건 티켓팅을 해야한다고 하니...허걱~~~
다행히 놀이터가 있어서 부모가 함께 온 경우에는 맘들은 밖에서 아이들과 놀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임출 덕분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답니다.
장소 : 서울열린극장 창동(창동역에서 도보 10분 정도의 거리)
관람기간 : 7.17~25
관람요금 : 전석 30000원
관람연령 : 24개월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