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역 잔뜩 들어감)
유대교는 게임에서 아직까지도 특별 메커니즘이 없는 중요 종교 중에 하나야. 그래서 지금이 하기 딱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지. 기원 이머전 팩의 중요 국가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가 유대교를 선택할 수 있기도 하고 시작부터 유대교를 들고 나올 수 있는 국가는 시미엔(semien) 하나 뿐인데 역시 우리가 다루는 지역이거든.
메커니즘을 자세히 보면 우선 개신교랑 비슷하게 전용 슬롯이 3개가 있어. 다른 점은 이 3개의 슬롯이 각각 행정, 외교, 군사를 담당하고 있어서 각각 다른 능력이 있다는 거지. 각 슬롯에 능력을 할당하려면 신앙 포인트를 100포인트만큼 소모해야 되는데 이 신앙 포인트는 매달마다
"군주의 모든 능력 총합*10%+-종교 통합성에 따른 알파"
만큼 증가해.
행정 슬롯은 모디파이어 형식인 기본 능력에 더해 '명절 즐기기'(Celebrate Festives;이하 CF)라는 버튼을 누를 수 있게 해줘 이 버튼은 한 번 누르는데 200포인트가 들고 행정 슬롯에서 선택한 능력에 따라 눌렀을 때 효과가 달라
하누카:
기본 능력: 불안도-2,
CF 버튼 +1 안정도
심캇토라:
기본 능력: 기술비용 -5%
CF 버튼: +20 정부 개혁 점수, +5 정통성류, +5 후계자의 정통성
초막절:
기본 능력: 이자 -0.5
CF버튼: +연간 수입의 30% 즉시 획득, 인플레이션 -1
외교는 아브라함계 신민&국가와의 관계를 조정할 수 있게 해줘.
유대인 사회: 참된신앙 관용+2, 유대교 믿는 지방은 문화 패널티 안 받음
아브라함 종교의 뿌리: 이교 관용+2, 기독교와 이슬람교 지역은 종교 통합성에 영향을 안 끼침.
유대인의 고향: 개발비용 -10%, 신정이 아닌 이슬람교와 무슬림 국가에 의견도에 +35
군사는 전쟁과 내 신앙포인트 획득에 영향을 줘
퓨림의 교훈: 육군 소모성 피해 -15%, 전쟁하는 동안 10%만큼의 인력 회복량을 추가로 받으며 방어전의 경우 20%까지 올라감, 마찬가지로 신앙 포인트 획득량이 전쟁 중에 5% 증가하며 방어전의 경우 10%까지 올라감.
나팔절: 요새 방어력 +25%, 함락당한 내 요새에 재공성을 들어갈 경우 +2 진행도, 점령한 적군 요새마다 +15 신앙 포인트
유월절을 기억하라: 육군해군 사기+5%,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 전쟁 피로도 -0.05, 전쟁에서 이길 경우 +50 신앙 포인트
여기에 더해 풍미를 더할 유대교 이벤트도 잔뜩 만들었지. 제3신전의 건설, 안식일, 아브라함계 종교가 유대교로 개종하는 이벤트, 메시아란 무엇인가, 같은 거 말이지. 나머지는 대부분이 명절과 관계된 것이니까 후계자한테 바르 미츠하 같은 성년의식을 치뤄줄 수도 있을거고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을 모두 즐길 수 있을거야.
유대교뿐만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 얻게 되는 공용 미션 트리 4개를 더 만들었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뿔, 동아프리카 이렇게 4곳이야. 따라서 사하라 이남 국가는 이 4개 중에 최소한 하나는 가지고 시작하게 되지. 거기다가 Jolof, Mossi, Hausa, Oyo, Adal을 위해 5개의 마이너 미션 트리도 만들었어. 그러고도 시간이 좀 더 남아서 컨텐츠 몇 개를 더 만들어서 넣기로 했지 ㅎㅎ
자 그럼 우리가 시작 환경을 어떻게 변경시켰는지 서아프리카부터 보도록 하자.
이제 Machina는 더이상 시작시 선택할 수 있는 국가가 아니야. 하지만 Fulani반란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Fulani 문화를 가진 국가가 형성할 수도 있어.
기존 모시의 경우 Yatenga, Wagadugu, Fada N'Gourma 3국가로 나눴어. 더 많이 만들수도 있었지만 하우사계 국가와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에 땅 하나만 가진 OPM을 많이 만드는 것은 피하고자 했어.
마지막으로 차드호 동쪽에 Wadai 에미레이트를 새로 만들었어. Great Fulo 이벤트와 Funj가 등장하는 이벤트 이후에는 대성양에서부터 인도양까지 모두 연결돼서 이 지역에 있었던 다르푸르 회랑 교역로를 표현하고 싶었거든.
서아프리카 지역에 고유 미션트리가 없는 국가들은 위와 같은 범용 미션트리를 받게 될거야. 이 범용 미션트리는 총 3열로 이루어져 있는데 1,2열은 군사와 경제고 3열은 종교야.
1,2열은 보다시피 서로 얽혀있는데 서아프리카의 강자가 되는 것이 목표지.
3열은 이슬람을 믿느냐 페티쉬교를 믿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내용을 가지게 돼. 이슬람을 믿으면 서아프리카에서 다른 종교를 모조리 몰아내고 이슬람교를 유일한 종교로 세우는데 목표가 있고 페티쉬교는 다른 종교와 혼합해서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지.
그럼 이제 이 지역의 마이너 미션 트리를 보도록 하자. 첫 타자는 졸로프야.
1열과 2열은 말리를 몰아내고 스스로가 그들을 대신해서 서아프리카의 제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여기다 더해 유럽인들과 접촉해서 교역을 트는 목표도 있지.
여기다 더해 졸로프는 사실 동등한 국가간의 연맹이잖아?(primus inter pares)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더 잘 표현하고 싶었어.
졸로프는 위의 사진과 같이 고유한 정부체계를 가지고 시작해. 거기다 더해 졸로프를 구성하는 조그만 왕국을 3개의 계층 특권으로 표현해서 졸로프의 분권화된 모습을 구현했어. 그러니 미션트리의 3열은 이런 특권을 박탈하는데 목표가 있지.
중앙집권을 하기 위해선 안정도가 2 이상이어야 하고 족장 계층의 충성도가 상당히 높아야 해. 이 상태에서 중앙집권을 하게 되면 안정도 1과 상당한 양의 계층 충성도를 잃게 되지.
모시 계열 국가 3개는 모두 같은 하나의 미션트리를 가지고 있어. 굳이 이 3개 국가 중 하나가 아니더라도 디시전으로 모시를 형성하면 미션트리에 접근할 수 있게 될거야.
미션트리는 단순해. 서아프리카 정복! 중간에 있는 Invade미션은 즉시 그 지역에 있는 주요도시를 털어서 너에게 상당한 량의 금화를 안겨줄거야.
Enlist General | Gain a general with 40 army tradition. | |
Train Horsemanship | Get +15% cavalry combat ability for 10 years; | |
Conscript from Tribes | Start production of 6 cavalry units in the capital at a quarter the time. |
<역주: Tribal Fedaration은 이거 말하는듯>
모시를 형성하게 되면 이벤트 하나가 자동으로 터질거고 정부체계와 관련된 두 개의 미션이 추가적으로 생길거야. 졸로프와는 달리 모시의 정부체계는 국가에 이득인 면도 있어. 네가 문명의 요람 DLC를 가지고 있다면 Tribal Federation 메카니즘을 사용할 수 있을 거고. 여러 디시전들을 추가로 채택할 수 있게 될 거야.
단, 이 디시전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니고 6개월을 기다려야지 효과가 나오고 정통성을 지불하고 내 땅의 자치도를 올려야지 채택할 수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
마지막으로 'Centralize the Confederacy' 미션을 완수하면 이 정부 체계를 버릴 수도 있고 아니면 더 강화할 수도 있어.
하우사 미션트리를 가지고 시작하는 조건은 모시랑 같아. 1. 하우사계 국가로 시작하거나 2. 하우사를 형성하거나.
시작은 다른 하우사계 국가를 정복해서 통합하는게 목표야. 두 번째 단계인 'Unite the Cities'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하우사거나 소코토여야 가능하지. Form Alliance 미션을 통해 동맹의 도움을 받으면 이 과정을 좀 더 빨리 끝낼 수 있을거야.
'Develop the Cities' 미션의 경우 7 하우사 군주가 세운 7 도시를 역사적으로 다루는 미션이야. 이걸 완수하면 각각의 7도시가 역사적으로 맡은 역할에 맞게 고유한 모디파이어가 10년 동안 붙게 돼.
'Resolve Internal Issues'를 완수하면 디시전을 채택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디시전을 채택하면 7도시에 그 모디파이어가 20년 동안 붙게 될 거야.
'Contact with the Fulani'를 완수하면 이벤트 하나가 터지고 Fulani를 수용 문화로 가지게 돼. 이걸 통해 소코토를 형성할 수 있게 되고 이렇게 소코토를 형성하면 미션트리의 4열이 서아프리카의 지하드를 다루는 3개의 새로운 미션으로 바뀌게 돼.
마지막 미션은 모든 땅을 이슬람으로 개종하는건데 이걸 완수하면 +2참된 신앙 관용, -0.5% 위신 쇠퇴 감소 영구 모디파이어를 얻게 될거야
이 지역의 마지막은 오요야. 1열은 오요에서 기병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미션이지. 그렇기 때문에 이슬람 국가와 무역을 트는 것이 첫 목표고 이를 완수하면 전용 기병 용병을 고용할 수 있게 될 거야. Chaaarge!! 미션을 완수하면 이 전용 기병 용병을 고용할 때 군대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게 돼.
나머지는 모두 서아프리카에서 이슬람을 쫓아내고 패권국이 되는 내용이야.
오요는 역사적으로 페티쉬교의 수호자인데 (그렇다고 게임상 종교의 수호자라는 의미는 아니야) 이걸 반영해서 수도 Ife에는 전용 모디파이어가 달려있어.
오요의 또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면 조공국을 만들 수 있고, 조공국으로도 미션을 완수할 수 있다는 거야. 처음에는 특수 정부체계로 조공국을 만들 수 있고 'Reform the Government' 미션을 완수하면 계층 특권을 통해 더이상 부족국이 아니게 되어도 조공국을 만들 수 있게 돼. 단, 이때부터는 계층 특권을 몰수하면 조공국도 사라지니까 그 점 명심하고 조심해서 사용해.
다음은 콩고와 중앙 아프리카야. 이쪽은 지금의 시작 설정이 지역 패권국 콩고와 여러 국가를 통한 다양한 플레이를 만든다고 봤기에 따로 건들지 않았어.
하지만 이 지역의 다른 국가를 위해서 범용 미션트리를 만들었지.
이 중앙아프리카 범용 미션트리는 3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전쟁/경제 갈래는 다음과 같아.
1. 전쟁 준비
2. 약탈을 통한 경제 부흥: 제목과 같은 개념에서 영감을 받긴 했지만 실제 구현은 전쟁 배상금을 여러 곳에서 받으면 완수되는 형태로 만들었어.
3. 제대로 된 군대 양성 후 지역 강국으로 도약: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군대를 만드는게 포함되어 있지.
4. 제국이 되자.
다음 갈래는 외교 중심이야.
1. 엉덩이를 지켜줄 강한 동맹 구하기: 단순히 강한 국가와 동맹을 맺어도 되지만 콩고나 킬와, 무타파와 동맹을 맺어도 돼.
2. 동맹과 신뢰 쌓기.
3. 내 지위가 확고해졌으면 공세로 나서기: 속국을 만들고, 라이벌을 공격해서 모욕하기.
세 번째 갈래는 종교 중심이야.
1. 페티쉬 포켓ㅁ...아니 컬트 모으기.
2. 중요한 정보를 가져다줄 이슬람 동맹 구하기
3. 종교 확장: 나와 다른 종교를 가진 국가와 국경을 맞대야 하고 그 국경지대를 내 종교로 개종하면 완수할 수 있어.
다음은 아프리카의 뿔 지역이야. 먼저 Ogadeen이란 새로운 국가가 생겼어 당시 그 지역에 살던 소말리 부족들을 상징하는 국가야.
이 지역의 미션트리는 종교와의 갈등에 초점을 맞췄어. 이교도를 정벌하고, 내 종교를 믿는 애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패권국이 되는거지.
마지막 미션인 'Save the Horn'을 완수하면 'The Holy Horn'이라는 종교 통합도 +50%를 주는 영구 모디파이어를 얻게 될 거야.
몇몇 경제 중점인 미션의 목표는 인도양의 무역을 장악하는 거야.
마지막 마이너 미션트리의 주인공은 아달이야. 미션의 주된 목표는 에티오피아의 적수가 되는 거지. 특히 미션의 초반부의 보상에서 이 점이 강조돼.
‘Restore the Old Mosque’은 사일락에 있는 Masjid al-Qiblatayn란 모스크에 관련된 미션인데 이 모스크는 아프리카의 가장 오래된 모스크 중 하나야. 그런만큼 사일락을 개발해서 이 미션을 완수하면 Great mosque를 주지.
'Reach the Turks'는 오스만과 외교수립 하는건데 어떤 종류의 병사든간에 지중해변에 위치시키면 완수할 수 있어. 이걸 완수하면 위와 같은 이벤트 체인이 터지면서 오스만을 역사적 친구로 더하게 되고 예니체리 용병대를 고용할 수 있게 될거야.
꼭 오스만일 필요는 없고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가장 강한 터키 국가를 찾아갈거고 만약에 비잔틴이 부활해서 터키 국가가 아예 없다면 맘루크와 외교를 수립해서 맘루크 용병을 고용할 수 있게 될거야.
나머지는 직관적이야. 소말리 부족 통합, 에티오피아 멸망시키기, 아프리카의 뿔 개종시키기, 서아프리카에 도달하기.
동아프리카의 범용 미션으로 끝을 내자. 여기서는 교역에 집중했어. 최종 목표는 당연히도 강국이 되는거야. (EU4에서 그런 목표라니 누가 예상했겠어!)
하지만 마지막은 좀 재밌는데 몇 십년 전의 정화의 원정을 거꾸로 하는 거거든. 중국 region에서 무역력이 가장 강하면 완수할 수 있어.
오늘은 여기까지야. 오늘은 참 다양한 주제를 다룬 것 같아. 이게 발매전에 CD팀에서 올리는 마지막 개발일지고 다음 개발일지는 일러스트와 업적을 다룰 거야. 거기다가 패치로그도 있는데 우리가 수정한 수백개의 버그픽스가 있으니 각오 단단히 하는게 좋을거야!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신사적으로 해주고 모든 숫자는 변경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줘.
첫댓글 미친 다음 에디터가 다 작성해놨더니 날려버려서 일단 중간까지 하고 올려요 -_- 혹시 다른 분 하고 계시면 제꺼 내릴께요. 다시 하고 싶진 않음. 사람들이 괜히 네이버로 넘어가는게 아님요 이 거지같은 다음카카오놈들
아이고 번역 하다 날리시다니 고생하셨어요. 유대교는 다른것보다 전쟁하기에 좋아보이네요. 전쟁으로 신앙도올리기도 쉽고 주구장창 성전 날려대면서 신앙도 수급 가능할듯 문제는 선교사인데... (추가 선교사가 예루살렘말고 있을까요? 유대교면 크킹처럼 시나이에 하나 더줬으면 욕심같아서는 사미엔이랑 하자르 초원지대에 하나해서 총+4면 좋겠지만서두)
조로아스터교도 그렇고 까봐야 알지 않을까 해염. 지역 모디파이어는 따로 없어 보이고 새로 추가되는 불가사의가 관건 아닐까...
위추
흑흑
삭제된 댓글 입니다.
수가 적으니 좋은거 아닌가요? 기독교로 하다가 중간에 유대교로 갈아타도 되려나
@utopia 기독교에서 유대교로 갈아타는 이벤트도 준다니 나와봐야 변환난이도는 알것같고 유대교 신정이면 어우야 전쟁기계될듯
@Serikae 갈아타는 이벤트는 국가가 아니라 유대교 국가의 이슬람, 기독교 프로빈스 자동 개종 이벤트가 뜰 수 있다 정도일듯요. 지금 종교나 인본 생각해보면 뜨면 좋지만 절대 노릴 수 없는 빈도의 이벤트가 아닐까..
@Rhox 그치만 유저가 맘루크잡고 맘루살렘 대신에 맘스라엘을 해버리면..
장사미션 빠지면 섭섭할뻔
제발 레비아탄 꼴만 나지 마라 그럼 재현 국가 두배는 늘어나는데
개종을 하면 문변이 꽁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