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 수업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야기가 트로이 전쟁입니다..
트로이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드라마틱해서 예전부터 많은 영화나 tv드라마의 소재였습니다.
아마 지구상의 교육받은 거의 모든 사람들은 트로이의 목마라는 단어를 안들어본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요즘엔 컴퓨터 바이러스 중 가장 유명한 바이러스가 트로이 목마라서 컴퓨터를 하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입니다..
예전 테레비 영화에서 간간히 트로이 목마 나오는 장면을 종종 보았던 경험이 있는데
근간에는 브래드피트가 주연을 하고 독일출신의 명감독 불포강 패터슨이 감독한 영화입니다.
감독도 명감독이고 배우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극장에서 관람했던거 같습니다.
브레드피트가 나오는 영화는 일부로 찾아서 본적도 있습니다..
브레드피트 영화들은 꾀 수준이 높은 편이거든요
가을의 전설은 매우 서정적이라 여성들이 좋아하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는 인생에대한 생각을 하게합니다.
파이트클럽은 인간의 양면성을, 티벳에서의 칠년은 티벳의 풍경과 문화를 봉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브레드피트를 처음 알게한 '흐르는 강물처럼'은 풋풋하고 멋진 청년으로 출연한데다 아름다운이야기와 배경은 두고두고 잊을 수없는 명화로 자리잡았죠.
수많은 배우와 영화들이 있지만 브레드피트가 나오는 영화는 묻지 않고 봐도 될만한 영화들 입니다..
트로이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줄 알았는데 인문고전반에 보여줄려고 다운받으려하니 글쎄 2004년도에 만들었더군요...
8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당시엔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다시보니 요즘영화에 비해 전개가 느리더군요...
하지만 아킬래스(브레드피트)의 싸우는 모습은 여전히 멋집니다..
점프해서 창으로 찌르는 모습은 이연걸보다 멋집니다..
브래드피트가 검투사는 아닐진대 마치 진짜 전사마냥 잘 싸우는 모습이 제일 인상적입니다..
트로이 전쟁에대한 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영화를 보니 더욱더 감동이 크고 깊이 있게 영화를 볼 수 있겠더군요...
헬레나라는 여인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데 도대체 여인을 얼마나 사랑하기에 전쟁까지 벌여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살상하는지...,. 참으로 알송달송합니다.
영화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중에 하나는 헥토르의 아버지가 죽은 아들의 시신을 찾기위해 적지에 있는 아킬레스에게 직접찾아가서 아킬레스에게 사정사정하는 부분입니다.
트로이 왕의 인품에 존경을 표하는 아킬레스도 멋있고 왕의 겸손함과 용기도 대단합니다.
트로이 왕의 신에 대한 깊은 믿음은 맹목적이기까지 한데요, 실제로 그리스 로마신화에보면 신들이 전쟁을 좌우하는 장면이 많습니다.
신들에게 빌면 신들이 전쟁을 개입하고합니다...
좀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염력의 힘을 생각하면 꼭 우습다고만은 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신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최선을 다하면서 부처님전에 기도를 올리는 것이 참된 불자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아래글은 퍼온글입니다..
근래에 보기 힘든일.. 그건 헐리우드판의 좋은 영화를 보는 일이다.
그런데 간만에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가 나왔다.
<트로이>..
어제 트로이를 드디어 보았다.
수요일에 갔었는데 매진이어서 실망하구 왔었다..
그런데 그 실망은 기다림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나는 원래 영화를 보구나면 말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한참동안 뭘 쏘야할지 몰라 멍~했다.
<트로이>는 그만치 잘 만든 영화이다.
난 <살인의 추억>이후 본 모든 영화가 불만족스러웠다. 이건 장면이 이렇구, 저건 스토리전개가...
이런식으로 난 <살인의 추억>의 줄거리, 장면.. 모든 것에 감동을 먹어서 어떤 영화도 "좋다"라는 말이 망설여졌다. <실미도>부터 시작된 수많은 한국형 블록버스터도 모두 뭔가가 아쉬웠다.
철부지 같은 동생 파리스 왕자의 행동으로 그렇지만 강렬한 사랑으로 시작된 왕국의위기..
그렇지만 헥토르는 끝내 배를 스파르타로 돌리지 못한다.
파리스 역시 헬레나와 함께 하겠다고 한 것이었다. 파리스는 그가 사랑하고 보살피는 동생이었다. 사람을 죽인적도,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본적도 없는 동생을 보낼수는 없었다.
그들은 트로이로 돌아오고 트로이의 왕은 신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스파르타의 왕은 미케네의 형에게 찾아가 아내를 데려간 트로이에게 복수를 다짐한다.그러나 아가멤논은 동생의 복수는 상관없고, 오로지 그리스 전체 그리고 제국을 건설하는 것만을 바라는 음흉한 인간이다.
"난 늘 제수씨를 무시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는군"
아마멤논은 트로이를 침공한 명분을 얻은 것에 대해 만족스런 눈빛을 보인다.
그들은 최고의 전사인 아킬레스를 설득해 참전하기 위해 오디세우스를 보낸다. 그의 술수에도 흔들리지 않던 아킬레스는 어머니에게 그가 트로이로 가면 영광이 따른다는 말을 듣는다.
"그렇지만 난 널 다신 볼수 없겠지, 너의 영광과 죽음은 함께하니까"
아킬레스는 역사에 길이 남을 이 전투에 승리의 영광을 위해 참가한다.
그리고 첫 전투에서 만난 헥토르와 아킬레스..
그들은 서로에게서 그리스 최고의 전사임을 느낀다.
그리고 ..그리스군 내에선..
아킬레스가 포로로 잡은 여사제를 아가멤논이 빼앗아가자 그는 분노하고 참전을 거부한다
그 다음날의 전투,, 파리스는 자신이 스파르타의 왕과 일대일 승부를 할 것이라고 하지만
전사의 능력이 없는 파리스는 무참하게 싸움에 진다. 그리고 그는 형 헥토르의 발치에 기어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형에게 매달린다.
결국 헥토르는 협정을 파기하고 파리스를 대신해 스파르타의 왕을 죽이게 된다.
그리고 아킬레스가 없는 그리스군은 헥토르의 강한 한 개인의 힘에 무너지고 후퇴를 한다.
아킬레스 없이 그리스에게 승리는 있을수 없었다.
오디세우스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아킬레스에게 여사제를 돌려준 아가맴논은 그의 참전을 기다리지만 여사제와 사랑에 빠진 그는 처음으로 마음에 평온을 느끼게 되고.. 그의 마음에 나타나는 죽인자들에 대한 번뇌를 느끼던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려한다.
그러나 그가 아끼는 사촌이 그의 갑옷을 입고 전투에 뛰어든다. 그를 아킬레스로 착각한 사람들은 그를 따르고 헥토르는 일대일의 대결끝에 그를 죽인다. 그러나..
투구를 벗겨보니 그는 아직 어린 소년일뿐이었다.
오디세우스는 헥토르에게 말한다.
"그의 사촌이네"
헥토르는 참담해 하며 아킬레스와의 결투를 예감한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비밀통로를 알려주고 어린 아들을 바라보며 죽음을 예감한다.
그의 눈에는 그가 죽은후 무너질 트로이의 앞날에 대한 슬픔이 가득하다.
아킬레스는 그의 사촌을 죽인 헥토르를 찾아가고 헥토르는 치열한 싸움끝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분노한 아킬레스에 의해 그의 시신은 전차에 끌려가는 치욕을 당한다.
한 영웅이 죽고 후에 오딧세이에 의해 트로이의 목마가 등장하며 철옹성인 트로이는 무너진다. 트로이는 불바다가 되고 아킬레스는 여사제를 구하다가, 그에게 형을 잃은 파리스의 활에 그의 최대 약점인 아킬레스건을 맞는다.
그리고 파리스와 여사제를 보낸후 굳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시신은 오디세우스와 그를 추앙한 병사들에 의해 장례를 치른다.
오디세우스는 말한다.
인간은 짧은 시간을 사는 존재라고, 그렇지만 그들은 그 시간속에서 강인하고 투철하게 살아 역사에 남는다고..
그리고 기억해 달라....는 오디세우스의 말..
내가 영웅 헥토르와 한 시대를 살았음을 영웅 아킬레스와 한 시대를 풍미했음을..
퍼가실때는 덧글을~~똥개
첫댓글 영화 감동적 이었습니다. 스님. 감사드립니다. 인문고전반 화이팅 ~
저두 영화관에서 감동으로 보았답니다.
고대 신비한 신화를...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