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과 청약 열기가 대단합니다. 시장 과열이니, 가격 거품이니 하는 논쟁 속에서도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장 과열을 판단하는
전문가들만의 기준은 뭘까요. 일반 시민들도 알면 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번주 부동산
핫이슈는 '부동산 시장을 읽는 비법'으로 잡았습니다.
·털게라면(아이디명)=부동산 경기
사이클을 판단하는 가장 신뢰하는 지표는 뭡니까.
떴다방 증가하면 본격 상승 단계
순위별 청약률로 과열 여부 판단
계약률 떨어질 땐 조정 상태 조짐-서정렬(영산대 교수)=
매매가와 전세가의 지수 변화율, 계약률, 거래건수, 공급물량 등의 지표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김수엽(부동산리서치 지음 대표)=부동산의 경우 생산은
건축량으로, 소비는
거래량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건축량, 거래량, 가격변동률이 3대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변동률 중에서 주택거래가격변동률과 임대료변동률을 함께 살펴보면 신뢰할 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114 부산지사장)=부산지역은 수급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실수요자들에 의해 움직이는 전세 변동률이 선행지수에 해당합니다. 또 거래가 집중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거래량에 대한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서성수(
부동산컨설팅 예승 대표)=부동산은 특정의 지표만으로 판단하기엔 어려움이 따릅니다. 다만 신규분양물량과 입주물량, 그리고 거래량을 종합하면 현재 및 향후 방향이 어느 정도 예측됩니다.
-김정훈(부동산컨설팅 리더스 대표)=공급측면의 부동산 거래량과 입주물량, 그리고 수요측면의 가구수 변동지표가 가장 신뢰가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우윳빛깔은정(아이디명)=공식적인 지표가 아닌 본인만의 지표나 증후가 있다면 무엇이고, 이를 통해 판단한 현재 시장 상황은.
-김정훈=분양물량과 분양현장의 떴다방 분위기입니다.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은 본격 상승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성수=
개인적으로 상승시장 전환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로, 과열 여부와 하락 조정시장 진입 여부는 분양시장의 순위별 청약률로 판단합니다. 이를 근거로 부산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론 절정국면을 향하고 있고, 장기적으론 상승국면의 중간 지점 정도로 보입니다.
-이영래=시장이 과열됐을 경우에는 분양시장에서 뚜렷한 징후가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분양 시장이 활황을 띠고 있지만 대부분 3순위에서 마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들은 실입주보다는 시세차익이
목표이기 때문에 입주자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2003년에도 나타났습니다.
-정두천(부동산포털 고고넷 대표)=가장 효과적인 것은 현장의 직접적인 탐문조사입니다. 현재 매도자 입장에서는 안팔려도 일단 호가에 내놓고 보자는 경우가 많고, 매수자 입장에서는 급박한 시세 상승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매도자와 매수자의 심리적 격차는 더 커질 것입니다.
-서정렬=청약경쟁률과 실제 계약률의 관계입니다. 부산의 경우 연초만 하더라고 청약률과 계약률이 동시에 높았으나 최근 청약률은 높으나 계약률은 떨어져 조정받고 있는 상태라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김수엽=부동산 시장에 평소 부동산에 관심없던 사람들까지 기웃기웃한다면 과열됐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부산 부동산 시장은 온도로 따지만 섭씨 70~80도정도 아닐까요. 끓어넘치는 100도 시점부터 장기적인 약보합 상태가 지속될 듯합니다. 핫이슈 선정=온라인
재테크 동호회 텐인텐부산(cafe.daum.net/10in10busan) 정리=김수진 기자
첫댓글 아하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