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BC : MZ = 43 : 33 SYBC 승
7:2 , 28:10 , 36:26 , 43:33
최근 최강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기세를 올린 SYBC와 신흥 강호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는 MZ의 대결이였습니다.
SYBC는 최강전 멤버에서 강창모, 이영교를 제외하고 나왔음에도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수비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MZ가 자랑하는 박홍진-김민중으로 이어지는 비선출 듀오가 공격에서 극강의 능력을 보여줌에도 엄청난 활동량과 헬프and리커버리로 10점 이내로 묶었고 외곽의 유철민의 생산력도 억제했습니다. 선출의 가드 이재준이 분전하긴 하였지만 결국 멤버 뎁스차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SYBC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SYBC는 확실히 물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험은 성장의 증폭제일까요? 더 큰 무대에서 엄청난 경험치를 쌓아온 SYBC의 20대 라인업은 몇 달새에 하나같이 기량이 올라온 느낌입니다. 홍인호와 최영수는 같이 뛸 때도 시너지를 내며 앞선 에서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포워드라인에 정지강과 오도근 그리고 김병윤까지 좋은 4번들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에이스 이재원이 활개를 칠 수 있어, 이번 대회 SYBC의 성적이 기대가 됩니다.
MZ는 아쉬웠습니다. 분명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은 상위권인 것이 확실하나 응집이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기에 의존한다고 보여졌을까요? 김민중과 박홍진의 1대1로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대의 활동량을 기반으로한 협력수비에 계속해서 1대2로 공격을 가져가는 느낌이 강했고 외곽을 풀어줘야할 유철민이 지난경기만큼의 폭발력은 나오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선출의 이재준이 이제는 감을 잡은 듯 득점포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치러질 본선에서 강력한 비선출들을 기반으로 한 MZ의 승승장구가 눈앞에 있습니다.
by 장병욱(창공)
MVP : SYBC 24번 포워드 정지강 - 상대에이스를 막아내며 득점까지 가세하여 팀 승리를 이끔
POK : 신 = 41 : 33 POK 승
11:13 , 19:21 , 31:28 , 41:33
조별리그 1경기를 패배하였기 때문에 본선진출전이 된 두팀간의 경기였습니다.
결국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박근영이 인사이드를 공략하냐의 문제였는데 이번 경기는 지난경기와는 다르게 박근영이 적극적으로 인사이드를 공략하면서 확실한 결과물을 냈고 거기서 조금씩 생긴 격차를 신이 메꾸지 못하며 패배하였습니다
POK는 이상적인 밸런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선출가드 두명이 돌아뛰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장신센터들이 골밑을 지켜주기에 에이스 박근영이 내외곽에서 힘을 내줄수 있었습니다. 박근영이 인사이드에서 결과물을 내자 다른쪽 슈터군에서도 찬스가 많이 났고 그 차이를 통해 본선진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신은 이번경기 김창훈까지 참석하며 전의를 다졌습니다. 지난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이준영이 건재한데다 김창훈이 합류하면서 강력한 스윙맨 라인업을 갖추었지만 림어택기반인 이준영은 상대 높은 높이에 고전하였고 김창훈도 몸이 무거운 모습을 노출하며 공격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권순욱이 앞선에서 빠르게 뛰며 힘을 보태어 봤지만 득점생산력이 나온 반면에 턴오버도 겹치며 공격권을 종종 헌납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영건들이 모습을 드러내 결과물을 낸 신 이기에 다음대회가 기대가 됩니다
by 장병욱(창공)
MVP : POK 10번 포워드 박근영 - 골밑 폭파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