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님들이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도 괜히 끼어들고 싶은 나이에
"대간종주" 성취감이 주는 에너지를 만끽하고
Bucket list 에 그려져있는 " 내 생애에 가장 잘한 일로 기록되리라 믿고
싶습니다.
마지막 강을 잘 거너기 위하여 준비한 대간길이 벌써 졸업한다니 진욱님 말씀처럼
"아미안"(아쉬움.미련.안타까움)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기님들이시어!
마산봉에 오르는 첫날부터
계단정비하는 모자속에 꼬깃꼬깃 지폐를 넣고 누가 볼 세라 태연히 숨차게 오른 님에 모습에
감명을 받고,
조난자를 끝까지 책임지는 집행부의 헌신적 책무,
완도에서 상경하여 설악구간을 달리시던 열정,
사경을 헤매는 동료가 계시는데 어찌 저녁을 먹겠냐며 금식으로 모두가 한 맘
한 뜻으로 뭉쳤던 동료애,
엄동설한 강취위 속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장갑을 벗고 호호불어가며 인증사진을 찍어주신 정성들,
"머리~머리~"하며 뒷 따른 동료를 배려하는 울림들,
밤하늘의 무수한 별을 보고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누군가가를 사랑해야지하는 마음가짐,
~~등 등
어렴풋이 생각나는 기억들이 영상처럼 어른댑니다.
어 느것 하나 소중하고 특별한 일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다시 기억되는 것은,
또 다른 무엇을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주신다면 "마지막 강"을 잘 건너리라 확신합니다.
그 동안 주셨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더더욱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봄날에 꽃비내리 듯 하늘거리며 하얀 안갯길을 걸어가"고 픈
바우가 몇자 올림니다.
첫댓글 졸업 을 앞둔. 대원. 모든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오랜시간 여러가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대간종주를 무사히 마치 는 대원 님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