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포에서 금악으로 중산간 지나는 길
봄기운 널브러진 숫대낭 사이 흐르는 숨결
잊었던 기억 되살아난다.
잔인한 4월은 멈춰 있었다.
만 벵디 돌틈에 당신을 두고
산다는 것이 죄가 되는 현실
애틋한 사랑 돌 볼 겨를 없이
세상 악다구니로 가득 차
허벅마저 출렁이며 발길 붙들고
남의 집 처마에서 갈 길 잃었다.
역사의 소용돌이는 오늘도
되살아나고
시도 때도 없이 목청 돋우는
혼돈의 세상 곁에 당신 있었구나.
카페 게시글
시 (가~사)
중산간 소묘
늑대 이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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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1 21:4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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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시어가 솟구치시나 봅니다ㆍ제주가 좋으네요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어요~~!!ㅎ
4.3 , 5.18 원혼들이 번득 깨어나
역사를 짓밟는 준동세력들을
싸그리 잡아다 대마도에...
아, 속이 시원해지겠어요.
올곧은 마음으로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항상 건강하세요.^^
제주에 대한 서사는 팔수록 깊어집니다.
제가 못간 저의 길을 가고 계시네요.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강작가님 동화는 산뜻하고 신선한 충격입니다.^^
편안하고 조용한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