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봄에 제작하여 본 카페 가입 전에 자작 관련 카페에 올렸던글 복사해왔습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소개글 차원에서 올립니다.
전기 사용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사용하는 온수 보일러 & 매트 입니다.
1. 온수모터가 담겨져 있는 콘트롤러
2. 온수를 만드는 난로와 물통
3. 온수 호수
4. 매트
이렇게 네 개로 구성된 캠핑용 온수보일러세트 입니다.
진동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뽁뽁이 비닐을 채워 넣었습니다.
모양새는 안나오지만 방음 효과는 좋습니다.
케이스는 다이소표 2천원짜리 다용도통 입니다.
중앙에 있는 온도조절기로 70정도 맞춰 놓으면...
온수의 온도가 70도 아래이면 모터가 가동해서 온수통의 뜨거운 물이 매트로 순환을 합니다.
반대로 온수의 온도가 70 + 몇도 이상 올라가면 모터가 정지해서 물의 순환이 멈춤니다.
온수의 순환이 멈추면 매트 내에 고여 있던 물의 온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내려가면서
70도 밑으로 떨어집니다.(화상을 방지합니다.)
결국 매트의 온도는 70 + - 몇 도 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집에 있는 보일러 온도 조절기하고 같은 기능을 합니다)
녹색 조절기 : 전압을 조절하는 스위치로... 초기 가동시에는 12V의 강한 힘으로 물을 빨아들여
온수호수 전체에 물을 공급합니다. 호수가 물로 다 채워진 후에는
소음과 모터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4~5V의 낮은 전압으로 돌려 놓습니다.
낮은 전압에도 온수모터는 잘 동작하며 물의 순환도 원활합니다.
(12V로 모터를 오랜시간 가동시키면 모터의 수명이 급감합니다)
홈을 파지 않고 그냥 위에 호수를 배치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잠 자다 보면 등에 배깁니다.^^
온수 호수의 간격을 좁힐 수록 따땃한데... 너무 촘촘하면 땀이 나서 잠을 못이룹니다 ^^
긴 호수는 데워진 물을 빨아들이고, 짧은 호수는 매트를 돌고 나온 열이 식은 물을 뱃어냅니다.
이렇게 밤새도록 온수가 순환합니다.
제작비용 : 실리콘호수 35,000, 모터와 나머지 부품들 대략 70,000, 택배비 5,000 (수량파악 잘못해서 2번 주문함ㅠㅠ)
이번 정모는 10월 말이라서 야간에 추위가 예상됩니다.
추위를 두려워하시는 마나님들을 위하야 동계용 침낭 / 전기요 / 온수보일러 등
만반의 준비를 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P.S] 제가 올리는 자작 후기는 창작이 거의 없습니다. ^^ 죄 다 먼저 실행 하신 분들의
후기를 참고하여 제작하는 것들입니다~
(돈 별루 안들이고 쉽게 벌기 위해 평생 동안 남 따라 하다가 최근에 된 통 당한 모모 기업이 생각나네요...)
즐 밤 되세요~~~
첫댓글 잘만드셨네요^^ 저도 하나 만든것이 있는데... 이제슬슬 보일러의 계절이 오네요
네에 슬슬꺼내서 정상 동작을 체크해야겠습니다..
머리가 안좋아서인지 따라할 엄두가 안납니다.^^ 멋지내요^^ ^^
버너에 비하면 암깟두 아니죠... 조립도 보고 따라하는 수준이에요~
멋지게 만드셨네요. 시간이 되면 한번 만들고 싶네요. ^^
만드는 재미 쏠쏠합니다^^
겨울에 좋겠네요 잘보았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캠장에는 전기가 공급이되어 점점 사용빈도가 줄고있어요...
기술이 좋으십니다.
네에.. 감사합니다.
용도 다하면, 이 쪽으로 던져주심 감솨하겠습니다.(부러워라).전기되는데는 사람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줄어들더군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 겨울에도 여유 있게 보낸 적이 없는것 같네요...
별것을 다하셔^^
출근했남?
자작이라는게 더욱정감이 갑니다
등이 따땃해지는 느낌이예요
잘 보았습니다*^^
기성품도 좋지만 디테일 부분에서 나만의 요구와 디자인을 다 충족시키진 못하죠...
멋진 자작입니다. 황동엔 기술자들이 너무 많군요.ㅎㅎ. 겨울에 얼어죽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푸르른날님도 자작에 동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