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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도시/광역철도 동호인들의 오래 묵은 착각 + 2~4번에 대한 의문
김기 추천 1 조회 995 15.07.15 11:45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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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7.15 12:30

    @하남역 "분리통합운전이 가능하도록 차량을 병결편성으로 만들고 (6+4량 또는 4+4량)

    경계역에서 분리하여 앞차만 외곽으로 보내고, 뒷차는 외곽에서 돌아온 차와 다시 병결하여 도심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 작성자 15.07.15 12:42

    @하남역 애초에 우진님께서 쓰신 본문은 기지도 반대방향본선도 아닌 병결된 채 도심으로 가자는 이야기였습니다 본문을 오해하셨네요

  • 작성자 15.07.15 13:00

    @하남역 지금 거론되는 내용은 굉장히 어려운 내용으로서 엄청나게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합니다. 제가 이 답글을 쓰기 위해 메모지 세 장에 메모와 그림을 그려가며 두시간에 걸쳐 올린 글이고요 중련해서 분리하는 열차를 그냥 애초에 시발역부터 끝까지 운행하자는 것이니 승무원 운용문제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또한 모든 승무원이 직통으로 승무한다고는 생각치마세요.. 경계 지점에서 교대하여 단거리만 여러번 반복해서 운용하는경우도 있고.. 이부분은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영역이므로 님 스스로 충분히 생각했다는 확신이 들고 나서 의견을 개진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5.07.15 13:14

    @하남역 뭐가 어떻게 얼마만큼 효율적이 되는지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글 한번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지금은 중련운행이 좋고 나쁘냐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전혀 아니라서요. 저도 중련병결운행의 장점과 효용성에 대해 반대할 리 없는 입장이고 다만 본문의 내용이 중련병결운행과 관계 없는 내용같아서 올린것이지요

  • 15.07.15 19:33

    1. 김기님 좋은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덧글 주신 하남역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좋은 부분을 지적하셨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님께서 제 글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신 부분은 제 글과 김기님 글의 초점이 다른 것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 15.07.15 19:34

    2. 김기님 글은 처음의 1번 철도동호인들의 착각부터 2번에 제 글에 대한 글까지 일관되게 총 차량소요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중간에 '이 논제의 핵심은 바로 "열차 편성수" 입니다.'이라고 쓰기도 하셨지요. 글 전체가 논리가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 15.07.15 19:36

    3. 그런데 제 글은 총 차량소요는 생각하지 않고, 경계역 너머 외곽 구간의 운전시격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2번에서 경계역을 중심으로 열차를 중간 회차시키는 사례들을 나열하고, 3번에서는 이 방식을 쓰면 외곽구간에서 운전시격이 커진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4번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경계역에서 6+4량으로 분할하여 단편성차량만 외곽으로 간다는 것이지요.

  • 15.07.15 19:42

    4. 즉 김기님은 '총 차량소요'를 말씀하시고, 저는 '외곽구간 운전시격'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우리 둘의 초점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김기님께서는 "설사 경계역에서 도심만 왔다갔다 하는 열차의 일부에 외곽으로 나가는 열차를 붙여보낸다 해도, 결국 그 열차는 어찌되었건 도심반복열차에 붙어서 도심까지 운행되는 것은 마찬가지이죠. 즉 그 열차의 행로는 결국 단독으로 운행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라고 말씀하셨지요.

  • 15.07.15 19:44

    5. 외곽구간 운전시격을 동일하게 하려면, 외곽구간을 갈때, 경계역에서 쪼개서 6량만 가든, 10량짜리가 그대로 가든, 어차피 운영사 입장에서는 총 10량 만큼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므로, 총 차량소요는 똑같다고 말씀하셨다고 생각이 되구요. 이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결국 외곽구간 운전시격을 유지하려면 차량이 더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글에서는 차량소요는 생각하지 않고, 외곽구간 운전시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한 것이구요. 사실 차량소요쪽은 깊이 생각은 안했었는데 김기님 글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15.07.15 19:51

    6. 결국 운영사가 보유해야 하는 총 차량수는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10량짜리를 그대로 외곽으로 운행하는것보다는 쪼개서 6량만 외곽으로 보내는 것의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카아워라는 개념을 생각해볼 수가 있는데요. 철도차량이 운행되면서 발생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단위는 량-시간이 되겠지요.(-는 곱을 의미함) 즉 1량이 1시간 운행시 카아워가 1량-시간이 됩니다. 카아워는 차량과 관련된 설비비를 의미합니다. 차량이 주행함에 따라서 소모되는 부품 등의 비용, 차량이 주행할때 소모하는 전력비용 등등입니다. (도시철도처럼 열차속도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에는 시간대신 km를 써도 됩니다)

  • 15.07.15 20:05

    7. 말씀하신대로 10량을 그대로 외곽으로 운행하든, 쪼개서 6량만 외곽으로 운행하든 운영사가 보유해야 하는 차량수는 10량 기준으로 동일하지만, 6량만 외곽으로 보낼경우, 운행된 차량수가 줄었기 때문에 카아워의 절감이 가능합니다. 10량을 다 외곽으로 보내려면 6량만 보내는 것에 비해 동력비(전기료)도 더 들고, 차량도 철차륜이나 라이닝 등의 부품소모가 많아질 수 있는 것이지요. 차량의 운행km수가 늘어나면 중정비 시기도 더 빨리 도래해서 정비비용도 늘어나게 됩니다. (트레인아워, 카아워에 대해서는 예전에 쓴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18430 )

  • 15.07.15 19:54

    8. 또하나 10량대신 6량만 외곽으로 보낼 경우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라면, 외곽 구간의 승강장 길이를 10량에서 6량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건설비, 역사 운영비(청소, 조명, 공조, 인건비 등) 등의 절약이 가능하겠지요.

  • 15.07.15 19:57

    9. 결론적으로 김기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총 차량소요'에 초점을 맞추어서 경계역에서 6량으로 쪼개서 운행해봤자, 운영사가 보유해야 하는 총 차량소요는 10량 기준과 똑같다라고 하신 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제가 이야기한 부분은 '총 차량소요'가 똑같은 것은 맞지만, 외곽에서 6량으로 운행되면 6량 운행에 따라 절감되는 비용이 있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기님께서는 철도차량 '보유'에 초점을 맞추셨고, 저는 철도차량 '운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서 우리의 초점이 다를 뿐이지, 한쪽이 틀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15.07.15 20:10

    10. 물론 정량적으로 평가를 하면 더 유리한 쪽이 나오기는 할 것입니다. 외곽구간 운전시격 증가를 감수할 수 있고, 6량으로 운행해봤자 번거로운 일만 많아지고 절약되는 비용이 별로 없다면, 김기님 초점대로 총 차량소요를 줄여서 비용을 절약하는게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정량적 분석까지는 제 수준은 넘은 일 같구요. 어쨌든 저는 외곽구간에서 운전시격을 유지하는 데 목표를 두면서, 이로인해 증가하는 비용(차량보유량 증가)를 상쇄시키기 위해, 외곽에서는 단편성으로 운행하여 비용을 줄여보자라는 취지로 이야기 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의견 주신 것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15.07.15 20:03

    결국에는 어떤 것을 변수이고 어떤 것을 상수로 보는지에 따라서 시각차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철도운영회사에서 근무하는 입장에서는 일단은 정부 정책은 상수이고 그에 따라서 운영이라는 변수를 최적화하는 입장이지만
    유권자 및 동호인의 입장에서는 조작하려는 변인이 (공적 자금 투입을 포함한) 정부 정책이고 그에 따른 운영방식은 대략적으로 가정되는 상수에 가까운 입장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가령 운영의 입장에선 한정적인 자원으로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보여지지만 대중 또는 동호인의 입장에서 추가적인 국가의 재원 투입이 마땅하다는 전제(물론 이를 정량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 15.07.15 20:07

    학문 분과도 있습니다만)를 깔고 얘기하는 것이라면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 바라보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같은 차원의 가치/비용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기에 공학의 영역에서 배제 될 수 있는 대안도 많습니다만 다른 차원의 가치가 충돌할 경우는 공학에서 벗어나는 영역까지 걸치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사견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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