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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묘/벌초 주의사항 』
- 자료 : 농촌 진흥청 -
추석을 앞두고 사용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제초기계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열성(熱性) 전염병,
잘못 먹어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는 야생버섯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휴대용 제초기계
농진청에 따르면 휴대용 제초기계인 예초기(刈草機)는 해마다 12만대가 보급되고 있으며 특히 한식과 추석 등 벌초 작업이 집중되는 때 각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도시민이 벌초 작업에 사용하는 제초기는 1년에 한 두번만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확실히 사용법을 터득해야 하고 보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제초기 사고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데 처음 시동을 걸 때와 시동을 건 다음 어깨에 지면서 많이 발생한다. 국내에 보급된 제초기는 시동을 걸면 기어 작동 없이 바로 빠른 속도로 날이 돌아가기 때문에 반드시 날을 공중에 괴어 놓고 시동을 걸어야 하며 어깨에 질때도 날이 땅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칫 제초기 날이 땅에 닿으면 자갈이나 모래가 튀면서 눈 등에 상처를 낼 수 있고 단단한 바위에 부딪치면 날이 깨져 사용자에게 날아올 수도 있다.
제초기를 사용할 때는 부착된 안전판을 떼서는 안 되며 작업자 앞이나 옆에 다른 사람이 서있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하다. 특히 오래 방치된 묘소는 진입로부터 제초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날이 어떤 단단한 물체에 부딪칠지 모르므로 작업전에 반드시 주변 환경을 살펴야 한다.
묘지에 많이 서식하는 벌 역시 제초 작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대상이다. 묘지 주변의 풀을 없앨 때는 미리 돌멩이나 나뭇가지로 벌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사용한 제초기는 연료를 제거한 다음 시동을 걸어 남은 연료가 완전히 연소된 후 보관해야 한다.
▲ 유행성출혈열 등 열성(熱性) 전염병
벼베기나 성묘할 때 각종 열성(熱性) 전염병에도 주의해야 한다.
한탄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유행성출혈열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들쥐의 오줌이나 타액 등이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발병하며 쥐에 물려 걸리기도 한다. 유행성출혈열은 10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하는데 전체 발병의 76%가 농촌에서 발생하며 평균 12∼16일의 잠복기를 지나 전신 쇠약감, 두통, 근육통, 발열 등 초기에 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벼베기나 성묘를 할 때 소매 긴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풀밭에 눕는 일은 삼가며 농민은 1개월 간격으로 2번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석을 전후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쓰쓰가무시병은 야산에 서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는데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오한과 발열, 두통 증세가 나타나며 어린이는 심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쓰쓰가무시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산에 갈 때는 벌레 등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를 찾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개나 돼지 등 가축과 여우, 야생 들쥐 등의 오줌에 직접노출되거나 오줌이 묻은 물 등에 접촉하면 발병하는 렙토스피라증은 가을 추수기나 홍수가 발생한 해 집중적으로 발병한다. 특히 렙토스피라증은 9∼10월에 집중 발병하고 오한과 발열, 근육통,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환자의 절반은 각혈과 호흡곤란을 겪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가축에 예방접종을 하고 논에 괸 물에 손발을 담그거나 쥐 오줌에 오염된 밭에서 맨발로 일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 야생버섯/독버섯
성묘 길에 발견하는 야생버섯 대부분은 독버섯이라고 단정하고 먹지 말아야 한다.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야생버섯 상식 중 대표적인 것은
버섯 갓이 세로로 찢어지면 먹을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식용버섯 갓이 세로로 찢어지지만 대부분의 독버섯 역시 세로로 찢어진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버섯 갓 밑에 띠가 있으면 독버섯이 아니라는 일반인들의 믿음도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버섯은 크게 버섯 갓과 갓 밑의 주름살, 주름살을 두르고 있는 띠, 줄기 부분인대, 대 밑 컵 모양의 대주머니 등 5개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결국 띠가 없는 것은 버섯이 아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띠가 있는 버섯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모든 버섯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버섯 색깔이 화려하지 않으면 독버섯이 아니라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같은 종의 버섯이라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버섯의 색깔이다.
곤충이나 벌레 중에는 독버섯에 내성이 있는 종들이 많기 때문에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은 사람도 먹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국내 자생 독버섯은 5개 부분이 모두 순백색인 독 우산광대버섯과 갓 부분이 노란색인 개나리 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등 광대버섯류가 주종으로 전국적으로 90여종에 이르고 있다.
이들 독버섯은 독성분이 치명적이어서 먹은 뒤 6∼8시간 후면 구토나 설사, 근육경련, 환각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독성분이 간세포까지 파괴했을 때는 체외투석으로 피를 걸러주지 않는 한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야생버섯은 아예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묘객 쓰쓰가무시증 要주의 ! ”
추석 성묘객들은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는 쓰쓰가무시증을 비롯한 가을철 발열성 질환 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주로 9∼11월에 발생해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쓰쓰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 3대 질환이다.
이 중 가장 많이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은 쓰쓰가무시증으로, 리케치아균의 일종인 쓰쓰가무시가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들어있다가 유충이 사람의 체액을 빨아먹을 때 인체에 침투해 감염된다.
감염되면 2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후 고열, 오한, 두통, 림프절 비대, 피부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 심근염,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돼 사망할 수 있다.
해마다 수천 명이 감염되고 있는 바 그 이유는 여름과 가을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 진드기의 수가 늘어나고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잔디에 누워서 잠을 자거나 옷이나 침구를 말리려고 잔디에 놓아두어서는 안된다.
또 벌초 등 작업을 할 때 진드기가 기어들어오지 못하도록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고 야외 활동 전에 옷이나 몸에 벌레 쫒는 약을 뿌리는 한편, 작업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야한다.
『 벌초시 사고 응급처치요령 』
▲ 예초기 사고 발생시
최근 예초기의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예초기 칼날은 고속으로 회전하는데다 날카롭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한 부상을 입는다. 따라서 작업 때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장갑이나 보안경 등 안전장구의 착용이 필수다.
예초기나 낫으로 벌초 할 때 가장 흔한 외상은 손이나 손가락, 다리 등을 베이는 것. 이때는 흐르는 물에 상처 를 씻고 깨끗한 천으로 감싼 다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상처에 된장이나 담뱃가루 등을 바르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출혈은 압박붕대나 손으로 출혈부위를 직접 누르고 이같은 국소압박으로도 피가 멈추지않으면 출혈부위에서 가까이 위치한 동맥부위를 누른다. 지혈을 한다며 출혈부위의 심장 가까운 쪽을 강하게 묶는 사람들이 있는 데 장시간 묶을 경우 피가 안 통하는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 할 수 있고 실제로 지혈 효과도 좋지 않다.
손가락 등이 절단됐을 때에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젖 은 멸균 거즈로 싸서 물이 새지 않는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이를 다시 다른 비닐 봉투에 넣은 다음 주위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몇 조각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간다.
손가락이 직접 얼음에 닿으면 조직세포 자체가 얼면서 파괴되므로 주의 해야 한다.
작은 돌 등이 예초기의 톱날에 닿아 튀어오르면서 눈을 다치는 경우도 많다. 돌같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대부분 손으로 눈을 문지르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모래나 돌가루가 각막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고개를 숙인 뒤, 눈을 깜박거려 눈물과 함께 이물질이 씻겨나오게 해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대야에 물을 받아서 물 속에서 눈을 깜박거려 이물질이 씻겨 나오도록 한다. 이렇게 해도 계속 눈이 아프면, 각막이 이미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므로 즉시 안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물질이 들어갔던 눈의 시야에 검은 물체가 떠다니든지 시력이 떨어지면 안구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안과에 달려가야 한다.
▲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이면 보통은 쏘인 자리가 아프고 붓는 정도지만 만약 벌독 알레 르기가 있다면 쇼크에 빠져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의 초기증상은 구토, 두통, 전신쇠약감, 빈맥, 호흡곤란, 두드러기, 가슴조임 등이 대표적이며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사람도 이런 증상을 보이면 즉시 119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일단 벌이 있으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벌에 쏘이지 않는다. 벌독 알레르기, 특히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경험한 사람 은 항히스타민제와 에피네프린 자동주사약, 지혈대를 휴대하고 평소 사 용법을 익혀 놓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지혈대를 감아 벌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방지하 고 자기 자신이 직접 에피네프린 자동주사를 놓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한 후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간다. 벌독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으로 벌독 면역주사도 있다.
하지만 최선의 예방법은 벌에 쏘이지 않는 것. 즉 벌을 유인할 만한 향 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옷을 피하고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피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핀셋 등으로 빼내지 말고 전화카드 등으로 밀어서 빠지도록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핀셋으로 집을 경우 독을 짜내는 수 가 많기 때문. 통증과 부기를 가라 앉히기 위해서는 찬물 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 를 해당 부위에 발라 준 뒤 통증과 부기가 하루가 지나도 계속되면 병원 을 찾아야 한다.
▲ 뱀에 물렸을 경우
뱀독의 90% 이상은 단백질 성분의 효소들로 주로 신경독소와 혈독소의 작용을 해 출혈, 혈관내 혈액 응고, 신경마비, 세포 파괴 등을 일으킨다 .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 살모사류의 뱀독은 전신작용보다 국소작용이 상대적으로 심하므로 전신적인 독성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물린 자리가 붓고 아프며 심하면 조직이 괴사하는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응급처치는 환자를 눕히고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흥분하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진다.팔을 물렸을 때는 반지와 시계를 제거한다. 그냥 두면 팔이 부어오르면서 손가락이나 팔목을 조이게 된다.물린 부위를 움직일수록 독이 더 빨리 심장쪽으로 퍼지게 되므로 움직이 지 않게 고정하고 심장보다 아래에 둔다.
주의점은 환자에게 음료수나 음식을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 독이 빨리 퍼지기 때문이다.
물린 부위가 붓고 아프거나 독성 증상이 나타나 면 물린 부위에서 5~10cm 심장 쪽에 가까운 부위를 넓은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으로 묶어서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킨다. 일단 묶었으면 다시 풀었다 묶었다 하지 말아야 한다.
물린지 15분이 안 된 경우 입으로 상처를 빨아내어 독을 최대한 제거한다. 특히 병원이 1 시간 거리 이상 떨어져 있으면 반드시 빨아내야 한다.
“ 벌초/성묘 시
묘소 주변에 술 뿌리지 마세요! ”
벌초/성묘 후에 묘소 주변에 술을 뿌리면 사람보다 10배 이상 후각이 발달한 멧돼지가 땅속으로 스며든 술냄새를 맡고 찾아와 봉분을 마구 파헤치는 사례가 최근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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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꼭 필요한 값진 정보이네요....조아요님...즐거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잘읽고다녀갑니다....조아요님 늘~행복하세요.
지금막 벌초를갓다왔습니다....워낙 많은지라 가까운데는 제가합니다...좋은자료네요,,참고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우째이좋은 뉴스를 이제보내시나요 하였튼 좋은자료 고마워요 낼 또인사드릴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내일 벌초 가려고 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