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만 해도 1달러당 환율이 900원이었죠. 그때 100달러 뽑으면 영수증에는 92,000원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1달러당 환율이 1100원이죠. 100달러 뽑을 엄두도 안나지면 지금은 11만원쯤하겠죠.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고, 지난 3,4년동안 대한민국 원화의가치가
고평가되어있었다는 건 사실이지만 1달러당 1100원 할 처지는 아닌것 같은데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후 4월달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러다 4월 말쯤 급박하게 환율이 오르기 시작
했죠. 노무현 정권에서 900원,, 800원을 넘보던 환율이 우리 강만수 장관의 고환율을 지지한다는 발언에 의해
하루만에 20원씩 올라가고 그래서 970원 까지 쉽게 뚤리고, 그 후 재정부에서 외환 보유고를 조금씩 투입함으로써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촛불 집회와 이명박 대통령이 7월달에서 단행한 개각에서 강만수가 살아남고,
자기는 펀다멜탈리스트라고 억울하다고 엉뚱한 소리를 해댔지만 다행히 그때도 별 문제는 없었죠.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과 채권을 팔고 송금하기 시작하면서
그러다 8월말에 또다시 급박하게 올라서 결국 1100원 선을 기어이 내주어버리고 맙니다.
문제는 9월달에 만기되는 채권 양이 훨씬 많은데 거기 향배에 따라 앞으로 환율이 어떻게 될지 갈리겠죠.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써는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일방적으로 너무 많기 때문에,
제 생각엔 1200원까지는 충분히 갈겁니다. 이유는 지금의 대통령과 장관의 경제 정책 때문인데요..
워낙 IMF시즌1의 추억이 깊은 상황에서 강만수 장관의 존재 자체가 환율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 같아요..
당연히 대기업을 살리기 위해선 그들은 달러당 1800원도 지지할 자들입니다.
환율 재테크라는 펀드 상품도 있을 겁니다. 최근 뭐 브릭스펀드, 중국 펀드도 모두 울상인데,
환율 펀드만큼은 잘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엔화관련펀드와 미국 달러화 펀드..
MB정부가 들어선 이후 원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20% 폭등을 했죠. 1억을 작년에 달러화 사뒀으면
지금은 한 2500만원 이익을 봤을 겁니다. 하긴 그땐 더 떨어질거라 예상하는 분위기가 대세였지만.......
그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동안 그들은 강남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챙길거 다챙기고
이제는 정권을 다시 잡았죠....
예..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리 집회에 나가서 퇴진 요구하고, 탄핵 요구해도 절대로 그들은 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그런 분들이 있기에,,, 그나마 대통령과 여당이 그들이 원하는 노골적인 정책을 자제를 하면서 있지만요.
IMF터져도 다시 스펙 좋은 후보자가 여당에서 한명 나와서 경제 살린다고 할 거고,
부디 다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들에게 금 내놓고, 한 표 달라고 부탁할거고, 제가 사는 동네에 유세와서는
우리가 남이가?? 란 식으로 다시 한번 설득하겠죠.
그래도 표를 준다고 해도, 전 국민들이 무식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워낙 대한민국은 지역감정이 심하기
때문에, 남 잘되는 꼴을 보기 싫어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에,,, 그래도 표를 줄 거라고 전 예상하지만, ㅜㅜ
어찌보면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데요.
뭐,,, 그러고 보면 그들이 지난 잃어버린 10년동안 엄청난 금전적인 부를 획득한 것처럼 다시 그들이 정권을 잃을
때까지 모두들 노력해서 돈 벌고 성공하고,,, 다시 정권을 찾으면 그들을 박멸해버렸으면 좋겠군요.
지금 아마 그들은 열심히 달러화를 사들이고 있을 겁니다. 달러화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은 불에 보듯 뻔한 거니까요.
그래야 삼성도 미국에서 핸드폰 많이 팔고, 현대도 차 많이 팔겠죠???
첫댓글 9월1일 장중에 1100원돌파... ㅎㅎ 6월에 증권사 다니는 친구가 1200원을 염두에 두고 모외국투자은행이 자산운용을 한다고 하는 말을 듣기 했는 데 설마 정말 1200원이 올런지 했는 데... ㅎㅎ 환율재테크 펀드는 없고 아마 환헷지 안한 펀드는(환헷지 한 펀든가??^^;;) 환율 상승으로도 수익률이 올라갈수도 있구요. 외화예금에 담궈두신분들은 약간 수익 나셨을 수도... 취임전 일본국채 투자로 환차익을 올리셨던 재테크달인인 부인을 두신 장관분은 어떤 생각을 지니고 계신지..
원화가치 하락은 정부정책 실패가 원인이 되려나... 취임초기 수출증대와 원화기준으로 국민소득을 수치상으로 올려보겠다는 정부의 정책으로 원화가치 하락을 방치했고 물가불안이 대두되자 원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을 풀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 개입한 듯 원화는 계속 빠져버리고.... 솔로스가 영국을 공격하던 1993년 영국은 외환보유가 많다고 파운드화 가치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솔로스에게 박살나면서 외환위기 겪고 솔로스는 골리앗을 이긴 다윗으로 일약 스타투기꾼 대열에 올랐었던... 그래서 한국도 살짝 불안해진다는....
소로스,, 그 유명한 일화죠. 콧대 높던 Bank of England가 두손 두발 모두 들고 제발 살려달라며 국제투기자본에게 빌었던 일화죠.. 벌써 한국에 잠입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문제는 원화 약세가 수출에 도움이 안된다는 거죠.. 미국달러강세는 지난 3월 선진국간에 달러 지지를 위한 모임이 있었다고 발표가 났고 미국의 경제성장이 수치상 올랐지만 세금환급부분과 달러약세에 의한 일시적 수출증가이기 때문에 원화약세를 통한 수출증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는.... 유럽이나 일본도 경기가 그리 좋지 않고.. 게다가 경상적자가 커지는 걸 보면 원화약세를 더욱 부추기는 건데 그럼 외국인 투자자본은 원화표시 자산을 처분할 수도 있고 그리되면 달러가 더욱 필요해서 달러가치는 더 오르고 그럼 다시 외환위기는 오는 건가?? ㅎㅎ 정부정책 미숙으로 환율관리 실패와 경상수지 적자확대.. 난감하군요..
제가 미국에 있어서 들었는 건데요.. 5,6월 미국에선 갤런당 4.5달러 하던 기름값이 최근엔 3.5달러까지 떨어졌죠. 민주당 열성지지자인 제 친구 왈 "이거 다 부시 행정부의 공화당 후보인 맥케인 당선 돕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낮추는 거다" 라고, "아마 선거가 있는 11월이 되면 거의 갤런당 3달러까지 갈것 같다" 라고 예상하더군요. 그래야만 공화당 정권을 위한 부시 행정부의 11월 선거에서 한표라도 맥케인에게 더 줄수가 있죠. 심리적 극대화를 노리기도 하구요. 흠,,, 뭐랄까 한번 갤런당 4.5달러까지 갔는데 몇달안에 3달러까지 가버리면 별 생각 안 하는 미국인들이뭐랄까요??? 이거 다 공화당 행정부인 부시정부가 잘 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같은 공화당인 맥케인에게 표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겠죠. 일단 뭐 제 친구 생각이지만 대충은 들어맞는 것 같아요. 항상 선거 2,3달 남겨두고는 미국에서 물가 관리에 비상이라고 하면서,, 그래서 정권 연장을 하기 위한 도구로 자주 사용되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아마 전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로 보이는 이유는 공화당 부시 행정부의 공화당 후보인 맥케인 당선을 돕기 위한 정략적 의도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일본과 유럽의 관계당국자들과 협상까지 했을 정도라면,, 더더욱 그런 가능성이 보이네요.
다만 9월 위기설은 좀 과장된 면이 있긴 한데 국고채까지 정리해 가면서 나가는 건 좀 과장된 측면도... 9월 대란설 때문에 돈이 마르는 지 회사채 금리가 점점뛰는 군요.. 국고채 금리도 올라버리고.. 외환위기 오면 경제대통령을 표방하며 등장하신 분은 어떻게 될까요? 다시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요? 지난 imf구제금융당시는 채용하는 회사도 없었고 간혹 6개월에 월급 70만원받으면소 일하고 채용여부를 6개월후 결정하는 인턴사원 20~30명 모집에 20000명지원이라는 기사가 가끔 떴었죠... 그나마 그런 인턴사원도채용도 거의 안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건 채용취소도 있었다는... 6개월정도 입사보류후 채용취소.. ㅋㅋ
참 아직 한은총재가 지난 정권에서 취임한 그래서 다소 독립적(?)일지도 모른 다는 게 변수죠.. 환율이 통제가 안되면 정책금리를 다시 인상하여 원화가치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수도 있는 데 이경우는 금리가 너무 올라서 경기가 죽어버린다는... 그래도 8월에 올린 거 봐서는 9월이나 10월에 한번 인상가능성도 보이고... 어차피 imf구제 금융을 받는다면 금리 엄청 오르죠.. ㅎㅎ
97년 가을엔 대기업부도(삼미,한보,기아,한라)와 위기설(쌍용등), 단기외채 급등, 경상수지 적자확대등등 이런 일이 있었고 게다가 강남의 대형교회 개신교장로출신의 대통령... 11월 IMF구제금융... 환율은 폭등해서 2000원까지..실업률 양산 주가는 200선.. ㅋㅋ 2008년 9월에도 대기업위기설,단기외채 급등,경상수지악화... 독실한 강남대형교회 개신교회 신자이신 대통령.. ㅋㅋ
영국의 더 타임스 9월 1일발 기사입니다. 한국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는게 아니라 미국 금융 전문가의 말을 인용, 곧 위기에 빠질거라고 합니다. 외환보유고가 적어도 3200억불은 있어야 방어해낼거라고 하는데요??? 지금 우리 외환보유고는 2300억밖에 안되죠.. http://business.timesonline.co.uk/tol/business/economics/article4648549.ece
아 글구,,, 8월 말에 미국에서 학기가 시작되는 거 아시죠??? 학기 시작되면 등록금 내야되고,,, 대한민국의 미국 유학생 숫자가 무려 10만 대군이 넘어가는데..... 거기서 한 5~6만정도는 단순 어학 연수자라고 쳐도 미국 대학 등록금 엄청나게 비싸다는 걸 아시면,, 환율의 상승 압력은 더 강해지게 될겁니다. 안그래도 무역적자, 자본수지 적자로 달러화 공급 부족하고, 외환당국도 실탄 비축해두고 있는 상황에서, 9월이 유학생의 등록금 납부 달이라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정말 GG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아무리 저렴한 주립대학교라도 한학기에 8000$불은 하게 되어있습니다. 한국인이 점령하고 있는 아이비리그는 20000만불이 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