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신부는 카운터에 있는 아가씨에게 무언가를 물어본뒤 아가씨가 가리킨 정국일행 자리로 왔다. 그리고는 그 신부는,
"저,실레하겠습니다.혹시 김정국씨가 계십니까?
그러자 정국이는 일어나서 미소를 지으며,
"네,제가 김정국 입니다.반갑습니다.
그 신부는 정국이를 보더니,놀라면서 눈을 깜빡거렸다.그리고는 웃으며 악수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아,실례하겠습니다.현재 신부를 하고있는 김동훈 이라고 합니다.그냥'김 신부'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는 아주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프렌치경감도 자기소개를 하였다.
"네,안녕하세요,저는 경시청에서 일하는 프렌치경감 이라고 합니다.
"아,네 경시청에서 나오셨군요,그런데 정국아,왜 나를 보자고했니?
"네,그것은 '어둠의 조직'을 물리치는데 좀 도와주십사 하고 이렇게
뵙자고 했습니다.
"아니,그 어둠의 조직이라면,악마의 힘을빌어서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심을 품은 집단이 아니니?
프렌치 경감은 내심 놀랐다.아니 악마의 힘을 빌리다니,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눈만 깜빡꺼렸다.그때 정국이가 프렌치경감 에게 말했다.
"경감님 께서는 정보를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고는 봉투를 내밀며,
"이 곳의 주변환경과 실태,그리고 어느 종교 집단이 있는지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그리고 특히 종교집단은 아주 세밀하게 조사 해주셨으면 하고요.명심 하실것은 그 종교집단을 조사할때에는 걱정하실것 없습니다.그 이유는 그 자들은 단순한 종교집단 이기때문에 수사영장만
내밀면 수사에 응해줄것입니다.뭐 자기들은 굳이 의심받을 일이 없으니까 말이에요.그리고 그 봉투에는 조사하는 방법이 있으니까,그대로만 조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 알았다.그럼 지금 조사하러 가보도록 하지.
그리고는 프렌치 경감은 카페의 문을 나섰다.
"정국아 넌 보통애가 아니구나.
하고는 김신부가 말했다.
그러자 정국이는 웃으면서 말했다.
"나의 정체는 이곳에서 말하기가 어려우니까,신부님의 집에서 얘길하면 어떨까요? 아,고해성사 였던가? 그걸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좋다.그럼 우리 집 으로가서 얘길하도록 하자꾸나.
그리고는 김 신부와 정국이는 문을 나섰다.그리고 가면서 김 신부는
정국이라는 저 아이는 무언가가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택시를 잡았다.그리고 정국이는 김 신부의 마음을 읽었는지 김 신부를 힐끗 쳐다보고는 피식웃었다.그리고 택시를 타고가면서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않았다.그리고 두 사람은 택시에서 집으로 오는데도 무슨생각을
하는지 아무 말도 하지않았다.
김 신부는 집 을보니 혼자사는 모양이었다.그래도 집안은 아주 잘 정돈이된 깔끔하고 아담한 집이었다.
"신부님 이제 시작 할까요?
"그래 너의 정체에 대해서 한번 털어 놓아 보거라.
"예.저는 아주 오래전에 존재하던 사람의 (3환생한 것이에요.게다가
그 사람은 영혼이 저승에 가질못하고 떠돌아 다녔데요.
"그럼 (4원귀이니?
"아닌데요,저승에서 너의재능은 세상의 재앙을 막기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좀더 살아야 한다고 했죠.그래서 환생을 했는데,이상하게도 그
사람의 살아생전의 기억까지 다 소유하고 있었어요 그런 경우에는 아주 특별한 케이스죠.그래서 환생을 거듭하면 거듭 할수록 그 기억까지 다 소유해서 더욱 견문이 넓어지고 지능도 더욱 더해진 것이고요.그런데 아주 이상한 환생 방법이였어요 어떤 여자가 임신을 하면 그
영혼이 뱃속의 아기에게 들어가는거예요 그래서 기억이 그대로 있는게 아닌가 추측했죠.그리고 그 사람은 어느 날 하늘에서 어떤 책 한권이 내려왔죠.그것이 바로'이계의 묵시록'이라는 예언서에요.그래서
저는 아직도 그 책을 가지고 있어요.물론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그 내용은 이래요...
'와룡은 들지어다,사방에서 너의 동지가 나타날 것이리라.그 중심은
행주형국의 수도이다.잘 들어라,그 자들은 너와 생사를 같이해야 그
힘이 발하리라.고정관념을 깨고 행동하라 그래야 앞으로의 위기를 넘기리라.이 예언서의 내용 가지고는 부족하니 서양의 다른 예언서가
있어야 부족한 점을 보완하리라.....
"이것이 이계의 묵시록의 내용이에요.그 서양의 예언서가 바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에요.
"음....이제 알겠다.하지만 내가 너의 동지인 것도 알겠다.그런데 행주형국의 수도는 어디이니?
"예 바로 서울이에요.행주형국은 후삼국 시대때 고승과 (5풍수지리로
유명한 (6도선대사 님 께서 우리나라의 풍수를 보니 동쪽으로 기울어진 배 같다고 하셨죠.그 이유는 누구나 다아는 이유이죠.우리나라의
지도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산맥이 동쪽에 집결해 있다는 점이에요.
"듣고보니 그렇구나,그런데 너의 정체는 뭐니?
"네 저의 정체는 와룡선생이 호인 제갈량공명의 환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