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무려 5일전에-_-
전 정말 이상한 꿈을 꿨어요...
학교에서 강촌유원지 같은 곳으로 수학여행 비슷한걸 갔는데;
갑자기 그 강을 오리보트 같은걸 타고 건너라는거에요-_-
그래서 진짜 이상하다고 하면서;
그 똥물같이 이상한 강을 교복을 입은채로 오리보트를 타고 막 건너갔지요;
5일이나 지난 꿈이라서 자세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_-
암튼 거기로 갔더니;
모래 사장같은게 나오고 갑자기 동네 놀이터로 변하는거에요..
친구랑 둘이서 앞으로 계속 계속 걸어갔는데-_-
갑자기 무대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그 무대가 내귀가 공연하기로 예정된 무대라는거에요..
무대 정 가운대에는 정말 큰 스크린이 걸려있고;
그래서 너무 좋아하면서;
서울 단독공연때처럼-_-
무대 바로 앞에 철썩 붙어서 서있는데;
갑자기 이혁씨가 튀어나와서;
요즘 유행하는 왕슈! (빅슈였나-_-?)
아무튼 그 커다란 슈크림빵을 던져주는거에요..
그래서 막 받아가지고 봉투에 담고 그랬는데;
가루가 떨어지고 설탕 튀기고 그래서 무지 곤란해 했거든요 꿈에서-_-;
(실제로는 왕슈에 설탕가루는 안들어가는데-_-;;;;)
여튼..
그래서 공연을 막 보고있는데;
갑자기 등 뒤로;
이상한 파이프 기둥같은게 생긴거에요-_-
공사판 가면 ;;
왜 막 세워 놓고 길쭉 하게 연결해놓잖아요;;
그래서;
이거 공연보다가 파이프에 맞기라도 하면 어쩌나 막 걱정하면서;
개슬램을 하는데;
갑자기-_-
내귀 매니저라고 하셨나;
아무튼 공연진행요원같은 사람이 와서는..
여기는 위험하니까 뒤로 가라고 밀어내는거에요-_-
그래서 맨 앞줄에 있던 저와;
모르는 팬분들은 그냥 뒤로 갔지요-_-
(같이있던 친구는 어디로 없어진 상태였어요-_-)
뒤로 갔더니;
거기도 마찬가지로 공사판처럼 기둥 세워져있고 바닥은 모래로 범벅이고-_-
대략 상태가 뷁인거에요..
그때 또 어디선가 친구가 나타나서는...
이상태에서는 얼굴 보기는 커녕 노래소리도 안들리겠다고 투덜거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럼 파이프에라도 올라가자고 막 그러다가-_-
갑자기 장소가 놀이터로 이동하더라구요;
정말 쌩뚱맞게도;
무대 바로 앞에 아까 지나쳐왔던 그 놀이터가 생겨서-_-;
저랑 제 친구는 냅다 달렸지요;
그래서 제일 높은 미끄럼틀에 기어올라가서는..
무대를 내려다 보는데-_-
진짜 꿈이 이상하긴 이상한게..
그렇게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는데도...
노래부르는 이혁씨 얼굴이 완전 클로즈업이 되는거에요-_-
스크린에 나오는 화면처럼;
막 땀 흐르는것도 보이고;
눈알 부르르르 떨리는것도 보이고..
그밖에 온갖 모션들-_-;
꿈인데도 막 가슴이 두근두근 떨려가지고..
진짜;
꿈꾸면서도 이게 꿈이라는게 막 느껴지는데-_-
꿈에서 깨지지는 않더라구요; (가위눌린건가-_-;)
여튼;
진짜 압권인건..
그렇게 공연을 보고 있는데;
저번 파라오일일나이트에 같이 갔던 친구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이게 이혁 전화번호다!"
라고 다급하게 말하면서 빨리 저장을 하라는거에요-_-
진짜 너무 쌩뚱맞은데도...
뭔가 정말 저장을 해야하겠다는 생각에 핸드폰을 꺼내서 번호판을 누르는데;
불러주는 번호를 누르려고 해도 자꾸 엉뚱한 번호만 누르게 되고;
저장이 안되는거에요-_-
거의 눈물 날것 같은기분으로 용써가면서..
011-2408... 까지는 눌렀는데-_-
뒤에 4자리가 절대로 안눌러지는 겁니다-_-
손꾸락은 분명히 5번으로 가고있는데;
막상 누르는건 8번이고-_-;;;;;
진짜 그건 거의 가위눌리는 수준이었어요;
그렇게 진짜..
저장을..해야돼...해야....돼..................하다가 깼어요-_-;
꿈에서 깼는데도..
너무 꿈이랑 번호가 생생해서...
일어나자 마자 핸드폰에 번호를 저장을 했거든요-_-
근데 진짜 황당한건.
뒤에 4자리가 절대 기억이 나지 않는겁니다-_-
꿈에서도;
저장이 안되길래 그럼 외우기라도 한다고 막 중얼중얼 했었는데..
진짜 허무하더라구요-_-
그게 꼭 이혁씨 전화번호일것같아서 저장하려고 했다기 보다도..
진짜 뭔가 숫자가 머리에 또렷한게-_-
혹시 이거 로또 당첨번호가 아닐까 싶더라구요-_-;;
당첨자 인터뷰같은거보면-_-
대통령이라던지; 좀 높은 사람이나.. 귀인들이 와서 번호 알려주고 갔다고 했었거든요..
그런 생각 하니까;
뭔가 확 감이 오길래..
미친듯이 번호를 기억해 내려고 해서..
겨우 나온게;
01124084916이었습니다..
대충 로또로 찍을만한 번호를 조합해 보니까..
01.11.24.08.49.16 딱 여섯개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진짜 두근두근 하면서 번호를 말해줬더니;
"로또는 45번까지밖에 없다-_-" 라고 하시더라구요-_-;;;;;;;;;;;;;;
그러므로 49번은 나올수가없고..;;;;
어디서 개꿈 꾸고 와서 이러냐고;;;
혼만 났어요-_-
그래도..
은근 슬쩍 기대하고있었는데..
마침 로또 추첨을 하더라구요;
근데 30번대에서만 3개 나왔어요-_-
완전;
제가 꿈에서 본 번호만 싹싹 비껴가고;
하나라도 맞췄다면 기분은 좋았을텐데-_-
뭔가 허무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ㅂ;!!!
근데 갑자기;
저 번호로 전화걸어보고 싶어지네요-_-
제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번호는 아니던데;
진짜 쌩뚱맞게 왜 저게 떠오른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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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수다수다...
로또당첨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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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제가 다 떨려요 ㅋㅋㅋ 정말 쌩뚱맞군요 ㅋㅋ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