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개요: LTCC 기반 소재 및 부품 제조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LTCC (저온동시소성세라믹) 소재를 기반으로 무선통신 중계기용 부품, 2차전지용 배터리 보호소자, X-Ray Detector용 CMOS 기판, LTCC 파우더 등을 생산하고 있다. LTCC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한 국내 기업은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유일하다.
■ 1Q21 매출액 68억원, 영업이익 6억원 기록
1Q21 실적은 매출액 68억원 (+47.0% YoY), 영업이익 6억원 (+88.8% YoY, OPM 8.8%)을 기록했다. LTCC 파우더와 MCP부품 등 5G 통신 관련 소재 및 부품 매출 성장이 견조하다. LTCC 전방산업의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2Q20 (매출액 98억원, 영업이익 40억원)과 같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부재가 아쉽다.
■ 체크 포인트: 1) 주요 통신사의 설비투자 본격화 예상, 2) 2차전지 및 모빌리티향 매출처 다변화
하반기 글로벌 5G 인프라 투자 사이클 진입 시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
1) 주요 고객사향 무선통신 기지국 부품 공급 확대를 예상한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1,36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 예산확보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미국 주요 통신사의 설비투자 본격화 가능성이 확대되었다. 6월 22일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새로운 5G 네트워크 솔루션 공개와 고성능 기지국 라인업 등을 발표했다. 버라이즌 등으로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공급이 본격화될 시 LTCC 소재 및 부품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 짧은 리드타임 감안 시 가동률 상승이 실적에 빠르게 반영된다. 주요 고객사의 5G 투자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2차전지 및 모빌리티 산업으로 매출처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에 LTCC 커플러 제품 공급업체로 등록된 후 소량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및 차량용 IoT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수신감도가 중요해지면서 전장 부품 내 LTCC 채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 리스크 요인: 1) 5G 투자사이클 영향 절대적, 2) 오버행
1) 통신장비업체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고, 5G 투자 사이클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2) 제 3회차 전환사채 잔액 56억원 (전환가능 주식수 444,444주, 유통 주식수 대비 6.1%)이 존재한다.
KB 이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