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점심시간의 음식점 주방을 본 적이 있습니까?
냄비와 프라이팬이 사방에서 날아다니고 주문은 쌓여가는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헤드 셰프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열심히, 빨리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하고 업무를 지시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230쪽)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음주입니다. 올해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바쁜 연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우리의 일상은 분주합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그렇습니다. 요즘처럼 마무리할 일들이 많은 연말이나 새해 계획을 고민하는 연초에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동시에 나에게 밀려들어 옵니다.
이럴 때는 바쁜 점심시간 대의 식당 주방을 떠올려 보시면 좋습니다. 동네 식당도 좋고 유명 셰프가 있는 음식점도 좋습니다.
손님이 많이 찾는 식당의 점심시간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연륜 있는 동네 식당 주방장이나 유명 음식점의 헤드 셰프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그 바쁜 시간대를 '요리'합니다. 그 비결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을 그에 따라 지시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빨리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분주한 점심시간의 음식점 주방에서도 그렇고, 바쁜 연말연시의 우리에게도 그렇습니다.
일이 너무 많이 쌓여가 힘겹다고 느끼는 때는, 혼돈의 음식점 주방을 능숙하게 리드하는 헤드 셰프를 떠올리면서 '우선순위' 선정에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