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중국 신화통신 [Xinhua] 2013-9-5 (번역) 크메르의 세계
호주 정부 : 야당 시위를 앞두고 캄보디아 내 자국민 신변안전 경고
Australia advises citizens to avoid mass protest in Cambodia
캄보디아 야당이 토요일(9.7) 논란의 총선 선거결과에 대한 항의시위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대규모 시위 현장에서 벗어나 있으라는 경고를 발령했다. 호주 외무부는 목요일(9.5)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위, 농성, 정치 집회장은 폭력사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장소들을 피해야만 합니다. 개인의 신변안전에 깊은 주의를 기울이면서, 안전이나 신변위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언론 매체들을 예의주시해야만 합니다." |
'주캄 미국대사관'도 수요일(9.4) '캄보디아 내 자국민들의 신변안전 경고'를 발표하여, 9월7일의 예전된 대규모 항의시위 현장을 벗어나라고 경고한 바 있다.
7월28일 실시됐던 캄보디아 총선의 예비 선거결과에 따르면, 훈센(Hun Sen) 총리의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이 68석을 획득하여 55석을 획득한 야당 '캄보디아 구국당'(CNRP)을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야당은 그러한 선거결과를 거부하고, 이번 선거에서 심각한 선거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 지도자 삼 랑시(Sam Rainsy, 삼랭시) 총재는 지난주 발언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가 일요일(9.8) 공식 선거결과를 발표하기 전날인 토요일(9.7)에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프놈펜(Phnom Penh)의 '프리덤 파크'(Freedom Park)에서 진행될 이번 시위에 관해, CNRP 측은 2만명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