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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심심할 때 읽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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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사의 정의
도사(道士)!
우리 한국인은 도사란 말을 좋아한다. 중국인은 더 좋아하여 아예 도교가 있을 정도이다. 일본인도 예외가 아니라서 다도, 무도, 예도 등등 도를 좋아한다. 귀하는 도사를 따르시는 분인가?
그렇지 않으면 귀하는 도사가 되시고 싶으신가? 아니면 이미 도사 이신가? 과연 도사란 무엇인가?
먼저 도사의 정의를 알아 본다.
- 어디에 길이 있는가를 찾는다. (도대체 길이 어디 있나?)
- 여기에 길이 있다. (찾았다. 갈 길을)
- 길이 없으므로 길을 닦는다. (길이 별거냐? 닦으면 길 생긴다.)
- 찾은 길을 걸어간다. (이 길을 찾았으니 갈 길이군.)
- 수 천번 그 길을 걸어 본다. (생겨나 있는 길을 오늘도 걷는다.)
- 옛길이 있으나 새길을 낸다. (새길에 새걸음으로 발 맞추리라.)
길을 찾고 발견하고 그 길을 가고 새길을 낸다. “도사”란 바로 위의 행위를 하는 사람이다.
다시 한번 취사췌언을 붙이자면 “도사란 길을 찾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며, 길을 찾아 걸어가는 사람이기도 하고,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닦는 사람이고, 만들어 진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고, 옛 길이 있으나 새 길을 내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도사라고 할수 있다. 인생의 길을 안 걷 는사람은 없으니까. 그런데 세상에는 무수한 길이 있다. 전 분야가 모두 길이니까. 길이란 마치 책과 같은 것이다. 모든 분야에 관해 얼마나 책이 많은가? 수준 또한얼마나 다양한가? 따라서 도는 ‘단계’도 다양하고 그 길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아래에서 단계와 종류로 대분하여 설명한다.
도에 관하여 글로 설명하기 전에 독자에게 들려 드릴 말씀이있다.
“서부진언(書不盡言) 언부진의(言不盡意)”란 말씀이다.(주역(周易)에나오는말) “글로는 말을 다 표현할 수 없고 말로는 뜻을 다 표현할 수 없다.”는 말이다.
다른 이야기라면 이 말씀을 굳이 원용하여 얘기할 필요가 없으나 ‘도’에 관한 이야기라서, 굳이 짚고 넘어가는 것이다.
도사 8단이 되면 “말과 글은 도의 찌꺼기”라고 여기고 미소 짓는다. 염화시중의 미소요, 이심전심의 경지가 바로 그것이다. 그점을 염두에 두고 도통법을 생각하시기 바란다.
도는 말이나 글로 전하기는 한계가 있다. 도사가 되시려면 글을 보시지 말고 행간(行間)을 읽으시라.
2. 도사의단계
도사의 단계에는 바둑의 경우와 같이 27단계가 있다. 전체적으로 A급, B급, C급이 있고 그 급수별로 각각 “3*3=9” 단계 등급이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도사’란 (협의(狹意)의 도사 개념) 적어도입단한 수준인 A급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C급은 몰라서 말도 행동도 못한다.
B급은 말은 좀 하나 행동이 못 미친다.
A급은 언행일치(言行一致)이다.
따라서3*3*3=27이다. 곧 18급에서 9단까지 27등급이 있는데 아래에 상술(詳述)한다.
(C급)
-. 18급: 불가도(不可)…C급에서도 최하 .할 수 없다. 전혀 못한다. 무능력 하다.
-. 17급: 불행도(不行)…하면 할 수 있으나 아예 하지를 않는다. 무지하다. 모른다. 순진하다.
-. 16급: 공포도(恐怖)…행함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한다. 겁을 낸다. 걱정이 많고 자신이 없어 살살 조금씩한다.
-.15급: 기휘도(忌諱)…조금 더 하나 꺼려한다. 아직 그 맛을 모른다.
-.14급: 피도(避道)…하긴 하나 즐겨 하지 않고 가능한 피한다. 자의반 타의반 이다.
-.13급: 민도(憫道)…행함을 부끄러워 하고 민망해 한다. 자기 스스로 솔선하여 하지 못하고 남이 시켜야 억지로 한다.
-.12급: 은도(隱道)…스스로 하긴 하나 숨기고 숨는다. 남에게 자랑하지 못한다.
-.11급: 의도(疑道)…행하되 이게 맞나 의심을 갖는다. 어쩌다 생각나면 한다.
-.10급: 이도(利道)…도를 행하되 이해를 따진다. 이로울 때만 한다. 아직 입 발린 소리를 한다.
교언영색(巧言令色)이다.
(B급)
-.9급: 구도(求道)…B급 입문. 도를 구한다. 관심을 표한다. 말을 잘 듣는다.
-.8급: 탐도(探道)…흥미를 갖고 스스로 한다. 이제 적극적으로 하고 외부로도 밝힌다.
-.7급: 추도(追道)…잘하는 사람 따라 다닌다. 남이 만든 길을 열심히 걷는다.
-.6급: 자도(自道)…1일1회 안하면 안된다. 이제 이것을 한 지 100번이 넘어 재미가 쏠쏠하다.
-.5급: 발도(發道)…1일2회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나 잘하는 법을 아직 모른다.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음을안다.
-.4급: 심도(心道)…확신을 갖고 1일3회하며 마음에서 우러나와 정열을 바쳐한다. 충성한다.
-.3급: 분도(奮道)…분발심을 낸다. 열심을 낸다. 누계 300번을 넘었다. 예)골프라면 필드 300번 나갔다.
-.2급: 투도(鬪道)…싸우듯 하나 아직도 멀었다. 약간 광기가 있다. 신이 난다. 누계 500번이 넘었다.
-.1급: 건도(健道)…입단에 뜻을 두고 정열적으로 한다. 누계 800번이 넘었다.
이상은 온고지신 중 온고(溫故)에 해당한다. 이 단계를 넘어야만 입단 자격이 생긴다.
(A급)
입단하여야 비로소 지신의 단계라 할 수 있는 유단자가 된다.
1~3단은 지신(知新)의 단계.(애,호,걸)
4~5단은 혁신(革新)의 단계.(광,귀,선)
6~9단은 창조(創造)의 단계다.(종,현,성)
유단자는 또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1~2단은 애,호.(좋아 못사는 단계)
3~4단은 걸,광.(미쳐서 죽을 지경)
5~7단은 귀,선,종.(귀신, 신선이 되어 일가를 이룬 단계)
8~9단은 현,성.(달성,완성)
입단한 만큼 상세(詳細)히 설명한다.
-.1단(도도:道徒)
사랑한다.(애:愛) 앞장서서 행한다. 좋아하고 뿌듯해 한다. 깨달음을 얻었다(悟道) 도에 대한 애정이넘친다. 정신적 위로 장치에 빠진다.(극락, 환희의 세계) 스스로 즐겁다. 기쁜 마음이다. 헛것을 본다 (환각,환청,환시,환상) 상상의 세계를 넘논다. 방언을 하고 이적(異蹟)을 행한다. 남의 과거가 보인다. 1,000번이 넘었다.
-.2단(도호:道豪)
무섭게 정진한다. 선지식(先知識)의 가르침을 열심히 익힌다.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의 경지다. 선배들의 경험과 기록을 부지런히 읽는다. 탐닉한다. 중독증세가 서서히 나타난다. 전도사다. 교도반장이다. 반대파는 모조리 앞장서서 무찌른다. 건방지다. 교만하다. 거드럭거린다.
자주환상(幻想)을 체험한다. 여기서 잘못나가면 엉뚱한 길로 빠진다. 사이비가 되기 쉬운 것이
이 단계다. 남의 말은 전혀 듣지않고 7단인 도종의 말만 따른다. 다른 파벌이나 종파와는 시비를
심히 다툰다. 아직 미숙하다. 자신도 약간미숙함을 안다. 때때로 갸우뚱 긴가민가 한다. 누계3,000번이 넘었다. 목표달성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오로지 당신’이다.
-.3단(도걸:道傑)
오로지 도에 관한 생각뿐이다.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그 생각이다. 도의 참 맛을 체득하였다.
침식을 잊는다. 도행을 침식에 우선 하니 옆에서 보면 대단하다고 느낀다. 그 결과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마치 다 알았다는 듯이 으스대는 부분이 있다.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전문적으로 깊이 파고 든다. 분석 또 분석, 통합 또 통합, 연계 또 연계한다. 도를 확신한다.
자(慈)와 애를 겸비한다.
-.4단(도광:道狂)
무섭다. 완전히 미쳤다. 매니아다. 완전 중독이다. 죽기 살기다. 필사적이다. 잘못하면 죽는다.
그러므로 가장 조심해야 할 단계 남들도 꺼린다. 사생결단을 걸기에 이 4단에서 죽는 수가 가장
많다. 즐겨 도를 위해 순교한다.(순도)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즐겨 행한다. 죽기 쉽다. 미쳐서 자살도 많이 한다. 잘못하면 5단이 못되기 십상이다. 죽지않고 이 단계를 넘어야 5단이 된다.
입단 이후나 이전이나 각 단계를 꼭 밟아야 한다. 10,000번이 넘었다.
-.5단(도귀:道鬼)
정치(精緻)하다. 세밀하다. 아취가 있고 경지가 높다. 품격이 매우 높다. 도를 논할 자격과 능력이
구비되어 있다. 영화 패왕별희에 나오는 원대인 수준이다. “걸음 일곱자욱밟고,,,,,,,”운운….수준이다.여유가 있다. 술, 차의 경우 혼자하는 경지다. 귀신의 경지다. 사지사지귀신통지(思之思之鬼神通之)가 바로 이 단계다. 신출귀몰한다. 남이 못보는 것을 보고 사물의 이면을 본다. 기미와 징조만 보아도 앞으로의 일을안다. 그러나 아직 약간은 모자라다고 느낀다. 그리하여 기왕에 배운 것을 다 없애고 처음부터 새시각으로 재검토한다. 새길을 개척한다. 비(悲)를 안다. 자와 애와 비를 겸비한다. 이제 누계 30,000번이 넘었다. 5단~9단이 진정한 슈퍼급 도사다.
-.6단(도선:道仙)
능(能)하다. 완전히 익었다.(숙:熟) 고로 능숙하다. 남의 비판을 너그러이 수용한다. 재검토한 것을
기초로 다시 세우기 시작한다. 새로운 길을 열기 시작한 5단의 경지에서 더 나아가 거의 완성단계다.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든다. 신선의 경지다. 고요하다. 마치 나무로 빚은 듯 미동도 없다.
이면(裏面)을 꿰뚫는다.
-.7단(도종:道宗)
마침내 통(通) 하였다. 고로 능통이다. 자유자재로 능통하다. 일가를 이룬다. 종파를 이룬다
각 종파의 수장이다. ‘구슬 꿴 보배’를 더욱 보완하여 완성하고 새시대를 이룬다. 옛길이 있으나 더 좋다고 생각하는 새길을 확고히 열었다. 남을 이끈다. 따르는 무리가 많다.(휘하에 도호가
여럿이다.) 활달무애하여 거리낌이 없다. 시비(是非) 선악(善惡)을 초월(超越)한다. 다른 분야와도 상통(相通)한다. 미묘(微妙)하다. 오묘(奧妙)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지다. 지극히 사랑하는 대애(大愛)와 자비. 일국의 수장격이다.
-.8단(도현:道賢)
드디어 달(達)하였다. 고로 통달이다. 현명하다. 말과 글은 도의 찌꺼기이다. 말이 필요없다.
채근담(菜根譚)왈, “달인은 사물밖의 사물을 본다.(觀物外之物)” 염화시중의 미소를 보인다.
시비를 초탈한다. 포용력(包容力)이 엄청나다. 자연과 하나이다. 대애와 대자(大慈)와 비. 황제다.
-.9단(도성:道聖)
대지혜다. 대명, 대각이다. 대지혜명각(大智慧明覺)이다. 대애대자대비(大悲)하다. 최상위다.
첫댓글 심심해서 도사의 정의를 잘 읽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심성의 수양이 잘 되어
도인으로 태어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원숭이를 아무리 길들여도 사람으로 만들 수가 없듯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깨달음이 깊은들
도사가 될 수가 있겠습니까?
태어날 때부터 그 심성이 올바르지 않다면 ...........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잠시 둘러봅니다
와웅이런 단계도
축구를 아무리 많이 봐도 축구를 잘하지는 못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