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때에 현명한 처녀들과 어리석은 처녀들을 구분짓는 기름이 저는 막연하게 믿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장경동목사님의 예전 설교를 듣고 성경을 찾아보니 기름은 곧 성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다섯은 현명하고 다섯은 어리석더라.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을 가졌으나 , 등과 함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였고,
현명한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통에 기름을 가지고 있더라.
마태복음 25장 2절 3절 4절
등은 믿음이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형식이고, 기름은 믿음의 본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본질이라는 것은 사람의 지식이나 노력, 지혜등이 아니고 값없이 주어진 성령이라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모든 믿는 성도들이 형식의 믿음과 본질의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본질의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처녀들의 비유를 말씀으로 기록해놓으신 것은 그들을 위한 경고의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 대상이 저와 당신이라고 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본질의 믿음 곧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야하며, 그것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다른 무엇보다도 기도로 간구하여야만 합니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살기위한 발버둥이 됩니다.
그러나 너희에게는 거룩하신 분으로부터 기름부음이 있으니, 너희가 모든 것을 아느니라.
요한일서 2장 20절
그러나 너희가 그분께로 받은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히려 그 동일한 기름부음이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며, 또 그것은 진리요 거짓말이 아니니, 그 기름부음이 너희를 가르친 그대로 너희는 그분 안에 거할지니라.
요한일서 2장 26절
그리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으면 다시 사람에게서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더이상 사람을 추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교단과 종파의 주장을 추종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훌륭한 교단과 종파라고 해도 사람의 것이며, 사람의 것은 우리를 구원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스스로 빛을 발해야 합니다. 사람을 통해서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안의 하나님의 빛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발산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성읍이 숨겨질 수 없느니라.
또 사람들이 촛불을 켜서 곡식 되는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촛대 위에 두나니, 그러면 빛이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의 선행을 보게 하고,
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장 14절 15절 16절
그러므로 아직도 좋은 교회와 좋은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성령이 그 자신안에 없으신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좋은 목회자는 당신 주변에 없을지는 몰라도 성령은 당신에게서 떠나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파송되지 아니하였는데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와 같으니 "화평의 복음을 전하며 좋은 일들의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고 하였느니라.
로마서 10장 15절
위의 로마서 10장 15절은 기록된 말씀의 인용입니다.
O 좋은 소식들을 가져오며 화평을 선포하고 번영과 기쁜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선포하여 시온을 향하여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도다." 하는 자의 발이 산들 위에 있을 때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가!
이사야 52장 8절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소식은 사람이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지만 그 다음에 믿음이 자라는 것은 사람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교회라는 것은 각자 받은 은혜를 나누는 곳이지 사람의 설교로 믿음을 배워 자라는 곳이 아닙니다.
나는 심었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으나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심는 자나 물 주는 자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오직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니라.
고린도전서 3장 6절 7절
많은 성도들이 좋은 교회를 간구하며, 기도하지만 사실은 이미 우리에게는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부족한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교회는 구원에 필수적인 것이 아닙니다. 좋은 교회와 좋은 목회자를 만나지 못해 구원을 얻지 못하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에게 부족한 것이란 없는 것입니다. 좋은 목회자를 찾아나설때 이미 성령님은 이미 당신 곁에 계셨던 것입니다. 당신이 그분을 외면하고 사람의 도움을 구하러 나선 것입니다.
O 둘이 하나보다 더 나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수고에 대한 좋은 상을 가짐이라.
이는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의 동료를 일으켜 세울 것임이라. 그러나 혼자 있는 자가 넘어지면 그에게 화로다. 이는 그를 도와 일으켜 줄 다른 사람이 없음이라.
또한 둘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지만 혼자서는 어찌 따뜻할 수 있으리요?
만일 누군가가 그를 압도하면, 두 사람이 그 자를 저항하리니 삼겹줄은 쉬 끊어지지 아니하는도다.
And if one prevail against him, two shall withstand him; and a threefold cord is not quikly broken.
전도서 4장 9절 10절 11절 12절
혼자는 단수이지만 둘은 복수입니다. 둘이나 백이나 천만이나 모두 복수입니다.
그러므로 혼자보다는 둘이 있는 것이 나으나 그 수가 둘이나 천명이나 같은 것입니다. 삼겹줄로 표현이 되어서 3명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으나 두 사람이 있는 곳에는 성령님도 계시므로 삼겹이 된다고 저는 느껴집니다.
다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무엇이든지 구할 것을 두고 땅에서 합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함께 모이는 곳에 나도 그들 가운데 있느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13장 19절 20절
결론으로 성령이 없는 신앙생활은 위험하며, 자신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 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처녀로써의 자세입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살기위한 생존의 문제가 됩니다. 교회와 동역자도 사실은 혼자만 아니면 되는 것입니다. 혼자 있다고 생각하는 제 자신도 결코 혼자라고 볼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에 부족함이 없는 여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좋은 목회자와 교회를 찾아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좋은 목회자를 만난다고 해도 구원은 결국 당신의 성령받음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목회자, 좋은 교회를 간구하기 보다 먼저 하나님의 기름부으심 곧 성령님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