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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2.10.16(일요일)
2.어디를: 칠곡군 동명면으로 옛 추억을 줏으러 갔다가 도깨비까시에 고슴도치가 되고~
3.누구와: 나홀로 버스를 타고 내리며~
4.날씨: 서늘했다가 기온이 올라가이 마치 여름이 다시온듯 하고~
5.트레킹 경로: 금암 4리(직금) 버스정류장~직금교 건너~정자지나 중앙고속도로 통과~사거리 직진~골목안 농가 맞은편
나무다리~20여m 오르다 갈림길 오른쪽 흐릿한 길로 오름~능선 왼쪽으로 휘어져~밀양박씨묘 지나~거친
오름길~잡풀 무성한 철탑~가파른 사면 오름길~나티미기산(225.5m, 운동기구,쉼터 정자)~왼쪽 내림길로~
돌무덤 지나 살짝 오름~갈림길 왼쪽으로~무덤쓴지 얼마안되는듯한 문화류씨묘를 연이어 지나~쉼터의자
연이어 지나~이끼낀 무덤도 연이어 지나면~오트바이,잔차는 못올라온다 카는 현수막 너머 포장도로~왼쪽
공장 방향~송산교 오른쪽 이정표 금암교 방향~햇살이 화살처럼 내리쪼이는 강변길따라~동명평생학습
복지센터~금암교 오른쪽 동명면사무소 방향~버스정류장 오른쪽 중앙고속국도 방향~중앙고속국도 지나기
직전 왼쪽으로~안계쌀 직판장 현수막 오른쪽~(주)동우씨엠 뺑뺑돌미 대봉산 들머리 찾다가 포기 되돌아
나와 동명 파출소 방향~황금정 입구 입간판 오른쪽으로~150여m 정도 들어가다가 송산양수장 맞은편
흐릿한 족적따라 오름~왼쪽으로 휘어져~거칠고 가파른 오름~폐초소 지나 바위 우로 조심해서 오름(왼쪽
벼랑)~대봉산(132.6m, 태봉산, 넘어진 폐안테나,정상표식 비닐코팅지)~묵묘 지나 길없는 사면 가파르게
내림~덕산이씨 시조묘~돌계단,세멘 하수관 연이어 지나~대숲 왼쪽 녹색 그물망따라 내려섬~오른쪽 덕산
이씨 제실 태봉제(台峯薺)~왼쪽 화원지나 도로 접속~예전 학교 동기집을 찾아볼까 헤메다 면사무소 지나
복어집에서 종료(걸은 거리 5.3km, 걸린 시간 1시간 40분)
* 그 이후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학정동에 내려 학익산(125.3m)과 주변산을 거쳐 갈려 했으나 학익산은 50사단
내에 위치하여 멀리서 눈으로만 답사~
제비산(93m), 말산(89.7m) 두곳 모두 신설 도로 개설로 사라짐(지형도 표시된 곳은 오류인듯)
구수산(75.6m)은 구수도서관 왼쪽 계단뒤 비닐끈으로 막아놓은 곳을 타넘고 올라서니 무슨 발굴작업을 하는지 파재키
노코 '위험' 표시(무슨 위험인지는 모름)-정상은 온통 아까씨 투성이~
가산(66m)은 여울아트센터 행복북구문화재단이라 카는 지다탄 이름을 달고있는 건물로 올라가면 오른쪽 주차장 위로
뚜렷한 길따라 오름~정상에는 2층 정자가 있으나 숲으로 가려 조망은 없음-길 상태는 가장 양호함
북구에서 헤멘 거리 4.5km 정도, 걸린 시간 약 1시간 50분 포함하면 총 10km 정도 거리에 3시간 30분 조금 더 걸림~
'뭐어 저녁까지 묵고 온다꼬?~'
마님이 친구들 모임 간다 카미 꼼국을 한솥 끼리노코 피잉 나가뿐다!~
김천 쪽으로 간다 카는데 거도 무신 꽃기경 하는데가 있나?~
꼼국을 그냥 물라카이 속이 미씩거리가 꼬치가루를 쪼매 너도 안직 밍밍하네!~
냉장고 채소칸을 디비가 청양고치 한개를 끄집어내보이 꼬내이 똥가락 맨치로 가느다란기 너무 짝은 긋해가 하나를
더 꺼내 총총 써리가 분수 맨치로 끓어 올라오는 꼼꾹에 투하!~
매콤한 냄새가 올라오는걸 보이 인제 작품이 나오겠네 시퍼가 밥 한덩거리를 푸덩덩 해노코 마우스를 최대치로 벌리가
우앙!~ 켈 켈록!~
아이고 청양꼬치를 너무 마이 넌나?~ 와 이리 맵노?~ 하나만 널꺼로~ 켈록~ 으흡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고~
혓바닥 감각이 없네!~ 이거는 이웃 동네 뚱스한테 갔다주마 조아하겠구마는!~
정성을 드린 꼼국을 그냥 내삐리기도 그러코 할수없이 원액을 추가해가 억지로 밀어여이 눈알이 티나올라 칸다!~
모친을 요양병원에서 요양원으로 옮기는 날이 마침 모친 생일(마님 생일하고 같은 날임)인 줄도 모리고 덜렁 갔다가
여동생이 케이크 사왔나 카길레 가심이 덜커덩!~
임푸란트 심는다꼬 치과에 갔다와가 힘이 없다 카미 누버있던 마님이 여동생하고 같이 가라카미 오늘 어무이 생일인데
좋아하는 카스테라 케이크를 사가라 켔는데 바빠가 후다닥 거리니라꼬 고마 깜빡 이자뿟따!~
버벅거리고 있시끼네 답답했던지 매제가 행님 내가 사오겠심더 카디 후다닥 내리가뿐다!~
삐뽀삐뽀 앰불런스를 타고 요양원 로비에서 침대로 바까가 누버있는 모친을 아패두고 매제하고 여동생, 뫼들 이래 시밍이
'생일 추카 함미다'를 할라카이 입원 계약을 마친 요양원 직원들이 우르르 티나오디 같이 거든다!~
무신 교회 성가대긋은 분위기의 추카함미다가 끝나고 모친은 입만 갔다대고 뫼들이 후욱 불어가 촛불을 끄는데 마스크를
벗어가 그런강 맞은핀 요양원 여직원이 얼른 피한다!~ 춤이 티갈리는 없는데~ 입에서 냄새가 나나?~
소리도 안나는 박수를 치는 모친을 남가노코 요양원을 나오는 발길이 무겁다~
터덜터덜 집으로 들어오이 저거 어마이 생일이라꼬 둘째넘이 따로 케이크를 챙기왔다!~
다시 한분더 '생일추카 함미다!~ 후욱' 을 하고 유명 짱깨이 맛집으로 점심을 무러 간다!~
그동안 요양병원에 정이 들었던지 요양원으로 옮긴다 카이 간병인하고 눈물을 보이던 모친을 요양원에 그냥 누파두고
우리끼리 기름진 음식을 묵을라 카이 고기덩거리가 목구멍에서 덜커덩 거리고 새우넘도 내리가미 트위스트를~ 켈록~
오늘은 친구넘 아들이 북구쪽에 건축사 사무실을 냈다 카는데 사무실 낸지 꽤됐지 시푼데 무신 개업식 긋은거를 한다고~
뷔페긋은 간단한 음식을 채리노코 친구들을 초대한다 케가 백수 및밍이 참석하기로~
북구쪽이라 케가 습관적으로 근처 산이 있는강 오룩스맵을 들따보이 소똥긋이 따로따로 덜어져 있는 야트막한 산들이
및개 보이고 더 북쪽으로 올라가가 동명면 쪽을 보이 예전에 갔다온 매봉산~백운산 산줄기에 '나티미기산' 이라카는
희안한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가 올라와 있어가 남는기 시간인데 뭐 카미 허리쌕만 달랑차고 둘러보기로!~
12시가 다되가 볼일을 핑계로 먼저 나와가 칠곡군 동명면에 있는 나티미기산을 갈라꼬 버스를 탔띠마는 변두리 마을버스는
대구시내 버스 맨치로 자막이 나오는기 아이고 아가씨 육성만 나오이 귀가 어두분 넘은 잘알아듣도 못하고 오룩스맵에 이쪽
들머리가 금암4리 건너라꼬 되있어가 금암4리에 내리돌라카이 이런 띠바!~ 한코스 지나와뿟네!~
내리가보이 시립공원묘지 입구다!~ 오룩스 지도가 미스네!~ 땡빛에 터덜터덜 500m 넘끼 걸어가 내리오이 이쪽 버스정류장
표지판에 금암4리라고!~ 등시긋이 직금마을 아패 새아돌라 카마될낀데~
유등저수지 쪽을 돌아보이 나무데크까 둘레길을 잘 맹글어났네~ 그런데 볼끼 없는데 절로 댕기는 사람들도 있는강?~
직금동마을 표석을 지나 직금교를 지나는데 바람 한점없는데다 땡빛 위세가 보통이 아이다!~오늘도 육수를 상납해야되나?~
직금교 다리 우를 터덜터덜 걸어가다보이 낮 12시가 막지났는데 중앙고속도로 우에는 벌씨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이네!~
사람 대신 뜰깨가 올라와 일광욕을 하고있는 쉼터 정자를 지나 고속도 굴따리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사거리에서는 직진!~
마을 안으로 들어서마 왼쪽으로 이빨빠진 나무다리가 걸치있는 곳이 들머리다!~
올라서가 얼마 안되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임도 맨치로 널찍한 길을 버리고 오른쪽 흐릿한 능선길로~
초입에는 약간 흐릿하다가 막상 들어서면 뚜렷해지는 능선길!~ 왼쪽으로 휘어지미 가파르게 올라간다!~ 햇또를 바닥에
대고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바닥에는 전다지 잣나무 열매!~ 예전에 청산산악회를 따라 갔다가 잣나무밭에서 잣을 조가
깜장비니루에 한까뜩 담아왔다가 마님한테 허벌나게 깨진적이 있다!~
와 깨졌는냐고?~ 잣방울을 만지본 사람들은 안다!~ 저기 억사구로 찐득찐득해가 비누로 씨도 잘지도 안한다!~ 비니루가
터져가 배낭 안에 잣이 지멋대로 돌아댕기미 춤을 발라나뿌마 그 배낭은 내삐리야 된다!~
그 뒤로는 몸서리 나가 잣방울만 보마 피해댕긴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일로 길이 와조은지 이내 알게된다!~
밀양박씨 내외 음택을 관리하는 묘지길이다!~ 무신 묘석인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어른께서 생진에 했던 말씀이라 카미
오석에 새기났는데 네모난 그릇에는 네모난 물이되고 똥그리한 그릇에는 똥그리한 물이 담긴다 칸다!~ 어디서 들은말인데~
묘지 뒤로는 잡목이 성가시게 하는 흐릿한 길인데다 주문도 안한 거미줄표 피자가 시도때도 없이 날라온다!~ 잠시후 키큰
잡풀로 도배를 한 철탑 오른쪽을 가래이를 노피들어 올리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름도 희안한 나티미기산!~
일본말은 아일끼고 순수한 우리말?~ 사전에도 안나오는 단어네!~
사각정자 쉼터와 운동기구들이 있고 누군가 운동기구에다 나티미기산이라꼬 낙서하듯 적어났는데도 안지아났네!~
표지기는 청소를 했는지 한장도 안비는데~ 띠기나 말기나 일단 한쪽 기티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온다!~
일로는 오래전에 매봉산~백운산~황학산 줄기를 탈때 누구하고 같이 갔는데 누구하고 갔는지 기억이 잘안나네!~
바우아빠 수희씨 아이마 시지 사는 친구 넘하고 갔는긋은데?~ 그때는 이런 운동기구들이 없었지 시푸다!~
오른쪽 매봉산 가는 길을 버리고 왼쪽 야자 매트를 깔아났는 존길로 투닥투닥 내리오다가 오른쪽에 누런 표지기가 보이가
누구낀공 시퍼 들씨보이 허걱!~ 부산금강산악회에서 내리막 길에 정상 표지기를 달아났따!~ 우에 달마 띠내삐리까바?~
제법 가파르게 내리서다가 돌무덤을 만나마 내리막은 완만해지고~
갈림길 봉우리로 살짝 올라섰다가 왼쪽으로 휘어저 내리면~
묘를 씬지 얼메 안되는듯한 문화류씨묘를 연이어 지나, 안또 안하지 시푼 쉼터 의자도 연이어 지난다!~ 이길은 무덤을
씰라꼬 따까났는지 포크레인이 지나간 자죽이 보이네!~
이끼 낀 무덤도 연이어 지나 터덜터덜 내리서면 잔차나 오트바이를 타고 오마 작살내뿐다 카는 현수막이 걸치있는
눈에 익은 길로 내리선다!~ 오래전에 이 길로 올라 황학산 산불초소 다리에 무까났는 김문암씨 표지판을 쓰다듬고
지나간 기억이 난다!~ 문암이 아저씨 잘있제?~
왼쪽 방향 송산교를 건너가다가 시간이 너무 일찍어가 동명면에 가가 수리뫼산악회 김대장이 선배라꼬 부르는 터레기가
허여코 동면면 소재지에서 금은방을 한다카는 '허연산'님도 안즉 점빵을 하는지 궁금하고,
면사무소 근처 기와집에 살던 50년도 넘은 대학교 동기집도 찾아볼라 카는데 그때 금마 저거 아부지가 동명 16번 시내버스
회사를 했는데 지금은 우예되가 있는지 모리겠네!~
그때는 같은과에 오*수라 카는 넘이 대학교 산악회 멤버로 있어가 동명에 있는 그 친구 집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거의 매달
한분은 가산, 팔공산 쪽을 헤메던 기억이 난다!~
이정표 금암교 0.4km 방향으로 터덜터덜 가다보이 땡빛에 마빡에서 결로 현상이!~ 가을날 치고는 덥네~
400m 빼이 안되기는 500m도 넘는긋꾸마는~ 지업게 걸어가 동명평생학습복지센터라 카는 문패가 지다탄 건물을 지나면
왼쪽 금암교 건너 이 근방에 오마 가끔 이용하던 동명버스종점이 보이고~
금암교 오른쪽에는 제법 큰 짱깨이집이 보이는데 난중에 저드간다 카는기 맥지로 복어탕 묵는다꼬 횟집에 드갔다가 회써는
칼로 복어 살찜을 똥가리냈는지 비렁내 때문에 토가 나올뿐 했다!~
산에가가 외식을 할때는 메뉴 고민을 안해도 되고 빌로 음식맛 차이가 없는 짱깨이집이 정답이다!~
복어탕집을 지나 오른쪽 중앙고속도로 방향으로 들어섰다가 고속도로 직전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면 전면으로 대봉산이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는데 바로치고 올라 가기에는 너무 가파르다!~ 저도 예전에 대학 동기들하고 올라간것 긋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
50년도 넘은 기억을 낑낑거리미 끄집어 내보이 오른쪽 능선에서 올라간것 긋해가 오른쪽 공장지대로 들어서이 전다지
차단기로 막아났다!~ 차단기를 타넘고 드갈라카다가 주거침입좌로 걸리 드가까바 포기!~ 다시 신작로로 돌아 나온다!~
그때는 올라가는 길이 존거 같았는데~ 286 햇또를 가진 저능아에게 추억은 깃털처럼 가볍다!~
동명 파출소를 지나 동명교 삼거리로 터덜터덜 가다보마 황금정 카는 입간판이 보이는데 '1박2일'을 여서 했다꼬?~
여 무신 볼꺼리가 있다꼬 가들이 왔시까바!~ 저래 꽁까를 쳐도 되나?~
일단 오른쪽으로 드가보는데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빈공장에 메논 개쒜이들이 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 카미 날라리
맘보춤을 추고있다!~ 너거 집에 안가 임마!~
왼쪽은 절벽이라 암벽타는 사람들도 올라갈수 없겠고, 150m 정도 드가이 송산양수장 맞은핀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똥개 쒜이들 날라리 맘보춤을 안볼라꼬 얼른 올라선다!~
흐릿한 족적이 어지러분 곳으로 이리저리 가파르게 올라가다 보마 오른쪽에 제법 뚜렷한 등산로가!~ AC!~ 이거는 어디서
올라오는 길이고?~ 왼쪽이 바우 절벽인 곳을 조슴조슴 올라가다 내리다보이 면소재지 쪽은 나무에 가리가 잘비도 안하네!~
예비군 초소인듯한 구디를 지나 올라서면 예전 TV 난청 지역에 새아났던 안테나가 나자빠져 있는 대봉산 짱배기!~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어지러분 곳에 누런 표지기가 보이가 누구낀공 시퍼가 들씨보이 엄마야 산이조치요 박대장끼네~
문지가 뽀얀걸보이 지나간지 오래된거 긋은데?~
사이비 작명가 비닐코팅지도 오랫만에 본다!~아까 나티미기산에서 빠자묵은 인물화를 여서 보충하고 전면으로 투다닥~
잡목 사이로 내리서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납딱묘가 서너기 보이고 내리가는 길은 없네!~ 다시 올라온 길로 내리가기도 그러코~ 언제 길보고 내리가뜨나!~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내리가이 무신 왕릉긋은 거창한 묘가 짜안
나타나가 누구 묘를 저래 거창하게 써났노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덕산이씨 시조묘네~
덕산이씨 시조 이존술의 본관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인데 묘는 와 여다 써났지?~ 오른쪽 덕산이씨 제실 태봉제 쪽으로 가가
유래문을 보이 이 산은 조선 중종때 왕자 봉성군의 태실을 묻어나가 태봉산이라고도 하고 산성도 있었다 칸다!~
첨듣는 소리네~ 정상에는 태를 묻었다 카는 표시가 없던데?~ 만약 이 유래문 내용이 맞다 카마 동명면이 문제구마는!~
왼쪽 화원 방향으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신작로인데 버스를 타고 학정동 쪽으로 갈라카이 이넘의 버스정류장이 안보이네!~
마침 점심 시간도 한참 지난 시각이라 배가 출출해가 면사무소 근처 식당에 가가 민생고를 해결하고 가기로~
동명파출소 입구 인도에 터억 올리났는 차는 직원차인지 단속도 안하고 띠바!~ 올때갈때 두분을 차도에 내리서가 지나간다~
면사무소 쪽으로 가미 예전 추억을 살리가 대학 동기넘 집을 찾아보는데 비슷한 기와집은 안보이고 공장이나 원룸 긋은걸
마이 지났다!~ 세월이 마이 흘렀지만 거의 한달에 한분, 군대 드가기전까지 2년 넘끼 베이스 캠푸로 사용하던 집인데
우째 이래 기억이 안나까?~ 허연산님 금은방도 찾지 못하고~
동명면은 부자들만 사는지 일요일이라꼬 전부 문을 닫아났따!~ 동명전통시장에 드갈라 카이 앞집 아지매가 거는 4.9장이라
오늘은 논다케가 면사무소 아패 마침 문을 열어났는 복어집에 드가가 뜨신 궁물이나 묵고 갈라꼬 들어선다!~
회집에서 하는 복어탕이라 기대를 하고 드갔다가 음식에 전다지 비렁내가 나가 토가 나올뿐했다!~
뫼들은 식성이 존편이라 어지간하마 음식을 안가리고 잘묵는데 이거는 도저히 못묵겠다!~ 회 써리는 칼을 매매 안씻고
복어 고기를 써맀는지 고기는 손도 못대고 콩나물 무칬는것도 이상한 양념 냄새가~ 돈만 8천원 내삐리고 그냥 나온다!~
(학익산)
버스를 타고 학정동에 내리가 학익산을 들따보고 갈라꼬 학정동청아람아파트 뒤쪽으로 올라가는데 마님이 경대칠곡병원에
단골 손님이라 3개월에 한분 정도는 왔다리갔다리 하는데도 티미한 넘이 경북대학교칠곡병원 맞은핀에 있는기라 카마 응당
50사단 안쪽에 있는 산이라 카는걸 알아무야 될낀데 지도에는 부대 표시가 안되노이 올라가볼끼라꼬 버스에서 내리가
땡빛에 낑낑거리고 국우터널에서 지나는 널찍한 도로로 올라서이 허걱!~ 군부대 안이네~
햇또가 나뿌마 몸이 고생한다 카디 그말이 정답이다!~ 오른쪽으로 학 날개긋이 생깄다 카는 학익산은 눈팅만!~
(제비산) (말산)
명봉산으로 오르는 능선에 말산이라꼬 이름표를 달고있는 산봉우리가 있는데 칠곡이편한세상 아파트 뒤편에도 말산이라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나즈막한 산이 있다케가 마침 건너핀 제비봉(93m)도 같이 기경하기로 하고 올라가보이 허걱!~
도로가 나가 산봉우리가 날라가뿌고 없네!~
어름한 넘이 지피에스를 잘못 봤나 시퍼가 도깨비까시에 고슴도치가 되미 끝까지 가바도 역시 절개된 도로쪽이다!~
서있는 위치에서 서쪽 40m라 카마 도로 끝지점쯤 되겠네!~ 제비봉이나 말산이나 가운데 뽈록한데가 오룩스맵상 표시된
봉우리인데 도로 표시하고 안맞다!~ 괜히 생다지 고생을 하고 내리와가 지하도 아패 쪼글씨 안자가 20여분간 온몸에
달라붙은 도깨비까시를 띠낸다!~ 다됐지 시퍼가 일라가 걸어가는데 븅알 미태가 따꼼따꼼!~
이런 띠바!~ 여는 언제 한뭉티기 달라붙었지?~
(구수산)
구수산은 도서관 뒷산이라 으례히 길이 좃치 시푸디마는 니꺼리 여도 길이 없네!~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도서관 왼쪽
돌계단에 위험하다꼬 비니루 끄내끼까 막아났는 곳으로 올라가보이 무신 문화재 발굴 현장긋이 온통 산을 파재키났다!~
거다 곳곳에 위험 비니루 표지기를 달아났는데 무신 지뢰라도 묻어났나 뭐가 위험타 말이고?~
정상에는 씰만한 나무 하나없어가 아까씨 나무에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여도 산꾼 및밍이 올라온걸로 아는데 인부가
표지기를 날리뿟는지 온통 아까씨 밀집지역이다!~ 들은바로는 구수산 공원을 맹근다 카디 아직도 진행형이가?~
(가산)
마지막 가산은 때리치아뿌고 그냥 갈라 카다가 버스를 타고 가다보이 거리가 얼메 안떨어져 있어가 얼른 내린다!~
오른쪽으로 들어서이 무신 이름이 이래기노?~ '어울아트센터 행복북구문화재단'
그냥 북구 문화재단 카마 격이 떨어지나 띠바!~ 건물 안으로 들어서다가 오른쪽 주차장 우로 길이 보이가 올라가이
주민들도 더러 올라가고 내리온다!~ 여는 오늘 올라간 산 중에 그래도 길이 젤 조으네~ 산이라 카기보다 구릉 표현이~
중간중간 공원에서 주의할 사항을 적어나가 주민들보고 여가 무신 공원인지 물어보이 어떤 아지매는 모로쇠, 쪼매 더가가
귀에 이어폰을 꼽고 궁디를 바이킹 맨치로 좌우로 흔들고 있는 아가씨한테 물어보이 아몰랑이다!~
잠시후 2층 정자가 가차바지이 어디서 풍악 소리가!~ 뭔공 시퍼가 올라가보이 정자 미태서 머시마 2밍이 돼지 목따는
소리를 내고있다!~ 여패는 막걸리통이 댓빙 엎어져가 있고~ 공원에서 음주가무하마 안된다 카던데 띠불넘들이!~
조망이 있는강 시퍼가 정자 2층으로 올라가이 나무에 가리가 잘비도 안하고 빈 하늘만!~
낮에는 솜사탕긋이 몽실몽실하던 구름은 어느새 뿔그리한 물감을 써까가 해가 지고 있음을 알린다!~
그단새 시간이 마이 지나갔네~ 후다닥~
오늘은 점심때 바께서 묵은 밥에 질리가 쪼매 늦은 시간이지만 집에다 문자를 보낸다!~
우쒸 이넘의 카톡은 와이리 안되노?~
'오늘은 마님표 한국인의 밥상을 무러 가니더!~'
드드드드!~ 답장이 왔다!~ 미칬나 지금이 및신데 인제 연락이고?~
밥묵고 학교 운동장 모래장에 맨발걷기 운동하러 나왔는데 친구 고깃집에 가가 고기 사갈때까지 기다리던지!~
언제 오는데?~ 8시 넘어야 되지 시푼데!~ 이 띠바가 그때까정 우예 기다리라꼬?~
할수없이 단골 뚝배기 집에 간다!~
오랫만에 들어서이 아지매가 반가분지 알랑방구를 낀다!~ 산에 갔다오는갑지예?~
그런데 희안한기 뫼들이 드갈때만 해도 두팀빼이 없던 자리가 뫼들이 안꼬 얼메 안되가 우르르 몰리들어와 만땅!~
뫼들이 이집에 들올때마다 거의 이런 현상이 나는거를 아지매는 알고 이카나?~
막걸리는 불로 파란기지예?~ 그넘의 여편네 기억력도 좃네!~
목이 말라가 막걸리 한잔부터 원샷!~ 크아 술맛이 다네 달아!~ 의사는 술을 한방울도 무마 안된다 카던데~
이 존걸 우예 안묵노?~ 막걸이 두어잔 묵는다꼬 설마 죽기야 하겠나?~ 쭈읍!~
한통 다뭇나?~ 안알랴줌!~ 딸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