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제하야랑 사와코랑 이어지고 난 뒤에는
조금 루즈하게 느껴졌었는데
오랜만에 쭉 몰아보니 너무 벅차고 설레고 감동적이에요ㅜㅜ
완결까지 보니 느린 템포가 너무너무 이해가 가고
오히려 감정선 정말 섬세하게 잘 다뤄줘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치즈루랑 아야네도 주인공처럼
비중있게 조명해줘서 좋았어요ㅜㅜㅜㅜㅜㅜ
둘다 아예 각각 주인공으로써 단행본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러브라인을 떠나서
정말 캐릭터의 성장 자체를 잘 그려내준것 같아서ㅜㅜㅜㅜㅠ
마지막 쿠루미까지!
저 쿠루미-사와코 관계 진짜 좋아했는데
그 일도 잘 매듭지어주고 두사람 진짜로 친구 된 거
정말 좋았어요ㅜㅜㅜㅜ두사람의 대학생활 넘 보고싶어요ㅜㅜ
너닿 진짜 청춘을 너무 잘 표현해준거 같고
사와코의 성장하는 모습, 처음과 끝의 대비도 너무 감동이였고
연애,우정,진로,가족 모든 부분이 다 녹아있고 공감가고
진짜 제 인생만화 중 하나가 되었어요ㅠㅠㅠㅠㅠ
완결 넘 슬프고 시원섭섭하고 뒷이야기 더 보고싶기도 한데
진짜 딱 깔끔하게 마무리 낸 것 같아요.
읽고나서 아 참 좋은 만화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외전 좀더 연재 된다고 하던데 빨리 보고싶네요.
+) 핀이랑 아야네 부분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
핀 진짜 너무 멋지고.... 진짜 선생님답고ㅠㅠ
아야네 성인 이후 얘기 보고싶어요 엉엉
두사람 진짜 너무 잘어울리는데...8ㅅ8
너닿 캐릭터 다 너무 좋아요ㅠㅠ
전부다 다정하고 안쓰럽고 사랑스럽고 멋지고 설레고
강하고 바르고 열심히 하고ㅠㅜㅠㅠ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위로도 많이 받았네요...
너닿 인물들 10년후 에필로그 내줘쓰면ㅜㅜㅜㅜㅜ
첫댓글 저도요ㅋㅋ사귄 이후에는 좀 루즈하다 생각했는데 취소요ㅠㅠㅠ입시 부분도 애들이 한걸음 성장하는 모습이 나와서 좋았고ㅠㅠㅠㅠ단순히 사랑 얘기로만 초점안맞춰서 좋았어요!!애들아 행복하렴ㅠㅠㅠㅠ
핀이 거절한게 진짜 맘에 들었어요. 졸업 앞뒀다지만 나이 차이 많이 나고 제잔데 어떻게 이성으로 보나 싶었거든요ㅋㅋ 핀이 정신 제대로(?) 박힌 어른이라는걸 알아서 좋았어요 ㅋㅋㅋㅋ
어우씨.. 루즈하다 싶어서 되게 막 봤는데ㅠㅜㅠ제대로 정독할게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