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롱새공원을 실컷 구경하고 싱가폴 국립 식물원으로..
많이 걸어다녀야 해서 승한이는 버스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1시간여 식물원 구경을 했습니다.
습하고 더웠지만 그늘에서는 그럭저럭 견딜만했습니다.
애들도 저네들이 졸라서 와서 그런지 별 투정없이 순순히 받아들이고 재미있게 볼려고 애를 써더군요.
국립식물원에서..
식물원안에 있던 돌인데 물위에 떠있습니다..돌리면 잘 돌아가구요.
그런데 어른 열명이 들어도 너무 무거워 들수는 없습니다.
식물원 정자
한가하게 기한이와 걷고 있습니다.
식물원을 나와 박물관 가는길...
싱가폴 박물관 근처 , 싱가폴의 역사는 1829년 영국인인 동인도회사의 래플스경이 교역지를 찾던중 싱가폴에 상류함으로써 시작되었다고 한다. 뒤에 동상이 래플스경..그리고 한무리의 싱가폴 중학생들..
그 중학생들이 우리들이 일본인인줄알고 말을 붙이고
건량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본인들의 과제인 싱가폴 역사에 관한 연극을 관람해 달라고 요구했다.
싱가폴인이 구사하는 영어는 싱글리쉬라고 해서 사투리가 많이 섞여 있어 건량이가 참 이상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들은 박물관관람시간때문에 쏘리~~하며 떠나왔다..ㅋ
박물관 가는 길에 이렇게 여러 조각들이 있었는데 주로 싱가폴 역사를 재현한것들이다.
초기 싱가폴 원주민과 영국인 사이의 거래를 형상화한 조각이다.
우리는 모두 손으로 3달러를..
박물관은 싱가폴 근처에서 조난당한 배들에서 건져올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싱가폴은 자원의 거의 없어 중개무역으로 돈을 벌어들이는데 입지조건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를 가졌다.
1959년부터 1990년까지 이콴유수상이 싱가폴을 홍콩에 버금가는 경제력을 갖도록 했다고 하며
이콴유수상이 박대통령시절 자주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우리나라와 같은 산천조건을 너무나 부러워 했다고 한다.
싱가폴은 산도 없고 세느강 폭정도되는 강이 있을뿐이다. 얼마나 부러웠을까?
박물관을 나와서 거리에서 파는 싱가폴 아이스 크림을 사먹었다.
네모난 아이스크림을 칼로 잘라 웨하스 과자로 양쪽을 싸서 먹었는데..종류도 많았다.
나는 페퍼민트를 먹었는데..참 맛있어서 ... 하나 더 먹었다..ㅋ
박물관근처 다리를 지나 아래로 내려갔다..
싱가폴의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싱가폴은 공장이 없어서 그런지 오염이 되지 않아 지나다니는 차가 바로 세차해서 나온듯
모두 반짝거렸고..거리에 침이나 담배를 버리면..200불에 태형에..법제가 엄격해서 그런지
먼지하나 없는 거리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종교때문에 엄격할수밖에 없다고 한다.
25일 싱가폴 일정까지였고...
바로 인도네시아 바탐섬으로 1시간 가량 페리를 타고 갔다.
마찬가지고 나라가 다르니 선착장에서 여권, 수화물 검사..이것저것 복잡했지마..
그 과정도 여행이라 참 재미 있었다.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도착하여 하루를 숙박한 다음날 리조트의 수영장. 오후에 수영할 생각으로 부풀어 있다.
아침이라 나무에 물주고 수영장 청소하고..아침을 먹고 잠시 한가한 중
인도네시아 현지 가이드 '순돌'씨를 따라 전통 원주민 마을안으로 들어섰다.
바탐섬은 제주도 만한 크기에 인도네시아내에서 꽤 국민소득이 높은곳이란다.(GNP3000불정도)
인도네시아 평균은 1500불이란다.
마을에 들어서니 올망졸망 아이들이 줄줄 따라 다닌다. 눈망울이 크고 귀엽다.
순돌씨 曰: 인도네시아에서는 눈작아야 미남,미녀입니다.
이렇게라도 오는 여행객들을 위해 작고 조잡하지만 동물원도 만들어 놓았다. 원숭이..뱀..닭..
원숭이에게 총질을 해대는 막내 승한이 ..제일 신났다.
나무에 저렇게 매달려 자라는 과일..수박 몇배만한 크기도 달린다고 한다.
막내를 챙겨야 해서 제때 주워 듣지를 못해 제대로 전달을 할수가 없다..과일?
이후부터는 배터리 충전이상으로 제대로 찍은 사진이 몽땅 날아가는 불운이 생겨
다른팀에서 찍어 보내준 사진으로 대치합니다..^^
원주민 마을을 떠나 찾아간 해변가
여기서 매직쇼를 했는데.
일단 전통춤을 보여주며
유리를 바그작 거리며 깨물어 먹고
목에 큰 뱀을 두르며 쇼를 했는데..
쇼가 끝난후 마술한 사람과 목에 뱀 두르고 4명이 찍었는데 다 날아 갔고..ㅋ
엄청 겁많은 기한이가 웬일로 따로 작은뱀을 목에 두르고..
다른 사람이 신기해서 찍어준 사진..
밥먹고..재래시장 들러서 과일사고..호텔에 들어오자 마자 수영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