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天路)를 걷는 삶(11/25)
-여호와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2장에서부터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소개하시며 계시하신다. 그리고 말라기까지 약 6천 번을 ‘여호와’로 드러내시며 소개하신다.
구약 역사서와 시가서 그리고 예언서 전체를 통해 증거되는 ‘여호와’라는 하나님 이름의 의미는, ‘언약하시고 그 언약대로 성취하시는 전능자’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고유하신 이름(여호와)대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창조된 모든 세상을 이끌어 가시는데, 그 계시를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성취하심으로 자신을 나타내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계시하신 목적은 무엇이며 그리고 무엇으로 언약과 성취를 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신 목적은 자신의 존재와 속성을 보여주시기 위함이며 이를 구약에서는 모형으로 보여주셨고 신약에서는 드디어 실체를 보이시며 드러내신 것이다.
즉, 구약에서는 한 사람 아브라함을 통해 언약대로 모형적 나라를 만드셨고 그리고 신약에서는 모형적 나라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메시야)를 언약대로 보내셔서 신령적 나라를 만드셨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자기의 뜻대로 백성을 만드셨고(아브라함-이삭-야곱-열두 아들~) 약속의 가나안 땅을 주셨으며 율법으로 통치하셨다. 나라의 3대 요소는 백성, 땅, 통치다.
그것은 장차 메시야를 보내실 것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영원한 나라에 대한 모형적 언약이다.
메시야(그리스도)가 바로 ‘예수’시다. 예수께서 언약대로 오셨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한다. 예수께서 메시야로 오심으로 인해 완전하고 신령한 나라가 함께 드러났으며 믿음과 소망으로 실체가 된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등이 각 모습대로 복음 증거하였다.
인류의 조상 아담은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첫째 아담은 범죄하여 모두를 죽게 했으나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자기 백성을 살리신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롬5:1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언약과 성취를 통해 자기 백성들에게 ‘믿음을 선물’하신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지 못하며 성도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믿음’은 인간이 억지나 노력이나 주문 등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하나님이 믿어져야만 믿게 되는 것이다. 그 믿음의 실체가 예수시며 말씀이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예수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오셔서 자신이 그리스도시다로 선포하신 것이 아니다. 태어나실 지파와 계보 그리고 처녀에게서, 태어나실 장소와 도망가시고 다시 올라오셔서 머무실 모든 것이 언약대로이시다.
그래서 성도들은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믿는 믿음이 더욱 확신되는 것이다. 이같은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