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산행기
대마도산행
산행일시 : 2005년 8월27 ~ 28일
참 석 자 : 강영석(부부),김창호(부부),김영식(부부),김영태(부부),
이창훈(부부),임병률(부부),조영남(부부)
권두경,서석조,최한림,홍만석,김재준부인 (계19명)
산행일정
8월27일
09시10분 부산국제여객 터미널 집합
10시30분 씨플라워 2호 탑승 부산출발
13시15분 대마도 (이즈하라 터미널)도착
14시30분 시라타케 산행 들머리 도착
18시30분 시라타케 산행 종료
19시00분 대아호텔 도착
20시00분 석식
22시00분 대마도 시가지 관광
8월28일
05시30분 기상
06시00분 아리아케 산행 들머리 도착
08시30분 아리아케 산행 종료
09시00분 조식
10시00분 대마도 관광
12시00분 중식 및 쇼핑
14시10분 이즈하라 터미널 도착
15시00분 씨플라워 2호 탑승 대마도출발
17시45분 부산 도착
산행기
7월 백두산 산행 해단식에서 3박4일간의 일정 때문에 참석 못한 동기들을 위하여 1박2일의 제2차 해외등반(대마도)을 부부동반으로 8월중에 시행하기로 하였다.
8월27일 09시10분에 김재준회장 부부를 필두로 서울의 이창훈부부등 20명이 부산 국제여객부두에 도착하여 출국수속 도중 불의의 사고로 김재준회장이 참석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다.
갑작스런 회장의 불참으로 인하여 산행을 취소하자는 등의 의견이 많았으나 회장을 대신하여 회장 사모님께서 참석하는 것으로 사태가 마무리 되어 부산을 출발하고 회장은 내일(28일) 터미널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다.
씨 플라워호는 쌍동선 형태로 제작된 쾌속선으로 대마도 이즈하라항까지
약2시간 30분 소요된다.
금번 행사를 계획한 임병률의 완벽한(?) 준비로 선상에서 중식용 도시락반찬을 안주로 맥 + 소 로 파티가 시작되었고 이 파티는 이후 귀국선상까지 쭉 계속되었다.
13시15분 대마도 도착 후 숙소인 대아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사라타케 등반을 위하여 들머리로 이동, 14시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은 4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초입에서 1시간30분 정도는 거의 숲속의 산책로 같은 길로 계속 가다 정상에서 30분 정도 못 미친 지점부터 오르막 고개 및 암반으로 이어진 길을 중간 중간 로프를 타고 올랐다.
2일간의 산행일정 중 가장 힘든 구간이었다.
하산 후 도로가 좁아 버스가 올라오지 못하는 아스팔트길을 약 30분간 지루하게 걸어가 오늘의 산행을 완료하였다.
금일의 산행은 조영남부인만 무릎통증으로 인하여 빠지고 전원이 완등을 하였고 산행도중 서석조는 역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순식간에 3명의 가족을 추가하였고 이창훈은 산행내내 부부간의 다정한 행동으로 참여한 다른 사람들의 시기 질투를 받았다.
산행 도중 중간중간 쉬는 시간마다 배낭에서 소주가 계속 나온다.
준비위원장(임병률)의 말로는 약50병 정도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호텔도착 목욕 후 준비위원장이 사전 주문한 대마도산 자연산 활어로 준비된 석식을 마치고 대마도 야간 정벌에 나섰다.
대마도 혼마찌 에서 약간의 야간 관광 후 주점에서 맥주로 2차 입가심 후 11시경 호텔로 이동하여 호텔전면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을 산책하다가 전망대를 발견하고 여기서 다시 준비위원장의 해드란탄, 조영남의 허리띠 등 으로 3차가 준비된다.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온 박인철이 합류하여 밤 1시까지 무반주 노래도 부르는 등 정말 추억에 남을 하루를 보내고 다음 일정을 위해 숙소로 들어 갔지만 일부는 또 숙소에서 계속하여 결국 다음 산행에 참석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겼다(임모, 권모, 이모씨).
28일 05시30분 기상하여 06시부터 아리아케 산행을 시작하여 08시30분 정도 산행을 완료하였으며 전망, 코스는 사라타케가 더 좋았었다.
아침에 김영식의 여권 분실사고가 발생하여 약간 지체 되었으나
(뒷주머니 지갑 사이에서 발견됨)
10시 이후 도보로 조선통신사탑 , 덕혜옹주비 , 사적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일본식 뷔페로 중식 후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가지고 터미널로 이동하여 귀국길에 올랐다. 귀국선상에서 파티는 계속되었고 부인들께서는 금번 행사을 계기로 모임을 결성하시려는지 연락처들을 서로 주고 받고 있었다.
(귀국 후 해단식상에서 부인들의 모임에 산악회 경비에서 100,000원을 지원 하였음)
여객선 터미널에는 김재준회장과 서석조의 2명의 공주 및 김영식가족이 마중을 나와 있었고 준비위원장 사무실 부근의 횟집에서 해단식을 거행하였다.
첫댓글 대마도 여행이 벌써 18년이 지났구나.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가는구나. 산행기는 역시나네. 앞으로 18년이 지나면 90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