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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지니어스 게임이 정말 지니어스 게임인가?
KIDD+PENNY 추천 0 조회 2,217 13.12.16 03:31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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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지니어스 게임에는 지니어스가 없죠 공감합니다. 오히려 정치력 그리고 배신이 중요하죠 결국 어떻게 잘 속이고 어떻게 잘 버리는가 다수를 위해 소수가 어떻게 희생되는가를 적나라 하게 보여주죠 거기에서 속이고 배신하고 버리는것에 카타르 시스를 느끼는 사람도 그 정치력에 카타르 시스를 느끼는 사람도 다양하게 존재 하겠죠 사람들마나 즐기는 포인트는 다르지만 확실한건 지니어스게임에는 지니어스가 없다는 것이겠죠

  • 작성자 13.12.16 03:44

    제가 쓴 글을 잘 요약해 주신거 같아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에서 방송을 보면서 그 상황을 분석하며 상대적으로 나는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승리자의 생각으로 도취되면서 즐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방송에서 시청자를 끌어 들이는 방법이겠고요... 방송은 방송이겠고... 그 누구도 이런 불편한 마음을 얘기하는 사람이 없어 안타까움에 글을 남겨 봤습니다. 예능을 예능 이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방송은 방송 이니까요 하지만 예능을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들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 13.12.16 03:46

    1탄에서 수많은 견제와 다수연합을 혼자서 물먹이며 우승한게 홍진호입니다. 지금 2탄에서도 단 한번도 비겁한짓 안하고 게임을 주도 한것도 홍진호구요

  • 13.12.16 08:25

    지니어스가 없지는 않죠.

  • 13.12.16 03:40

    저도 두번째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서 약간 씁슬해지면서 이 프로그램을 더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능을 예능으로 즐기지 못하게 만드는 결말의 메시지가 참 거시기했어요. 물론 참가자들은 룰을 준수하는 범위내에서 가장 완벽한 솔루션을 찾아 낸거지만, "승자에게 배팅하는" 룰 자체가 이미 참가자들을 극도로 이기적으로 만들어 버린 것 같아요.

  • 작성자 13.12.16 03:47

    방송은 이기적이여야 하겠지요~ 그래도 씁슬해 하는 반응을 느끼는거라면 제 생각과 공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방송은 방송입니다. 하지만 그 방송을 느끼고 판단하는건 시청자의 몫이죠 여라 반응들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반응이 없어 저라도 글을 남겨 본 거에요~ 댓글 감사합니다.

  • 13.12.16 03:41

    상금을 걸고 우승자를 뽑는 프로그램에서 남을 올리기위해 자신이 희생해 떨어지는 사람은 바보죠. 만약 이게 팀을 구성해 우승자를 만드는 게임이라면 희생하고 팀을 승리하게 만드는게 가능하겠지만 애초에 프로그램 설정이 개개인이 우승하기 위해 모여서 승부를 벌이는 겁니다. 너무 이상적인 생각을 하신거 같아요

  • 작성자 13.12.16 03:45

    방송은 방송 나름의 재미가 있으니... 방송을 탓하는게 아닌... 시청자들의 반응이 안타까운 겁니다. 방송은 사람들이 즐거워 할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만 사람들의 반응이 씁쓸해서 글을 남깁니다.

  • 13.12.16 03:49

    혹시 재벌들이나 고위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더러운 모습들을 담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신적 있으십니까? 시청자들은 그들의 방식에 동조를 하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서 시청하는게 아니예요. 그냥 드라마라서 재밌게 보는거죠. 지니어스게임도 그래요. 그냥 예능이라서 재밌게 보는겁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보면 이 프로의 컨셉은 라이어 게임에서 가져 왔다는걸 바보 아니면 알 수 있을 것이고 라이어 게임에선 이 프로처럼 무조건 떨어 뜨려야 하지는 않았죠 그렇기에 여주인공인 나오처럼 착한승리가 가능했겠죠 하지만 이프로는 무조건 떨어지기에 말씀하신대로 착한 승리라는건 존재 하지 않겠죠 하지만 정당한 승리와 더불어 다수의 연합에 의한 희생양찾기는 없었으면 하는게 바람인것이겠죠

  • 13.12.16 03:52

    @[부정선거]중얼중얼 라이어게임에서도 따왔겠지만 도박 묵시록 카이지에서도 영향을 받았죠. 카이지에선 이등이란 없습니다. 아름다운 패배도 당연히 없죠. 우승하지 못하면 모든걸 잃습니다. 지니어스 게임은 처음부터 기획에 정치게임이 들어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 작성자 13.12.16 03:56

    @배수지 지니어스 게임 방송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건 방송일 뿐이고 플레이어들은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 지니어스 게임에 대한 시청자 의견들은 승리에만 집중되어 있기에 제 의견을 남겼고 제 의견에 동조하는 분들이 있기에 만족을 합니다. 글 제목은 지니어스 게임을 까는 제목 이지만 방송은 방송이고 제 의견은 시청자들에게 향하고 있기에 방송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전 플레이어들이 잘한다 못한다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플레이어는 그냥 플레이어죠 룰안에서 최대한 승리를 가져 와야 하는 게이머 인것이죠 그러니 룰이 잔혹할 수록 희생을 강요할 수록 플레이어는 그런 선택을 강요 받게 되죠 그건 이미 다 인지 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예능은 예능이고 말이죠 그러나 말했지만 각자가 보는 포인트가 다른 것이죠 이프로를 까는것도 그렇다고 플레이어를 까는 것도 아닙니다. 그 룰에 의해 보여지는 모습들이 씁쓸했다는 것입니다.

  • 13.12.16 03:57

    저는 저런 냉혹한 맛도 지니어스게임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에피소드는 개인적으로 정말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 작성자 13.12.16 03:59

    제가 농구를 좋아하고 스포츠를 좋아해서 페어플레이... 이런거에 많이 빠져 있어서 그런지... 승부의 세계에서 진검승부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권모술수는 별로 안 내키기도 합니다.

  • 13.12.16 05:10

    그나저나 ㅋㅋ헹거게임이라뇨...ㅋㅋㅋㅋ제목다시확인하셔요...보신건맞나요...ㅋㅋ

  • 13.12.16 05:44

    크게 흥미도 없고 보지도 않는 프로그램인데,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회상을 반영한다면 오히려 더 가치있는 프로그램일 수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그냥 웃고 울고 지나가는 예능이야 끊임없이 나오지만, 재미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해서 생각할 여지를 주고 있는 예능은 아예 없거나 거의 없죠.

  • 13.12.16 06:02

    프로그램에서 비춰지는 모습들이 현실에서는 오히려 더 일반적일수도 있기에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파워게임, 속고속이는 정치싸움에 카타르시스를 얻겠지만 누군가는 이기심으로 무장한 집단내부를 관찰하면서 본인 주변의 관계들에 대해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겠죠 불편한모습들이 연출되지만 그 불편함이 오히려 현실적인것같습니다. 이상을 추구하되 현실에 대비하기 위해선 얻을만한것이 있을만한 프로같네요

  • 13.12.16 06:11

    울 카페에서 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던데...;;;; 편갈라서 탈락시키게 전부 아니었던가

  • 13.12.16 06:48

    원래 이런 컨셉으로 만들어진거죠... 물론 시즌1에서 혼자 연합 다 깨부순 홍진호가 대박이였음..

  • 13.12.16 07:23

    ㅋㅋㅋ전 재밌던데 그냥 게임같은 거 새로우니까 같이 머리 써보고 그 안에서 캐릭터들이 노는 모습보며 안타까움반 재미 반 느끼면서 보고 있습니다. 나라면 어떨까 이런생각도 해보면서 ㅋㅋㅋ 저는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그냥 예능이다라는 주의입니답~

  • 13.12.16 07:57

    전 시즌에도 초반엔 정치싸움이었죠 아무레도 사람수가 많으면 각각의 머릿싸움을 보기 쉽지않으니까요 근데 정치질의 피해자도 대부분은 게임못하는 사람 이더라구요

  • 13.12.16 08:07

    친화력도 능력이고 기발한 작전과 능수능란한 대인관계 기술이 있어야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지요. 회차가 거듭 될 수록 다른 유형 게임이 나오고 실력자들만 남으면서 또 다른 재미가 나올거에요. 윗 분 말씀처럼 홍진호처럼 혼자 연합을 다 깨부수는 대박이 나오기도 하고요 ㅎㅎ

  • 13.12.16 08:11

    다시 읽어보니 1편을 아직 안 봤다고 하셨군요. 물론 1편도 초중반에는 지금이랑 똑같지만 나중에 사람수 줄고나면 정치질 없이 오직 머리만 써서 이기는 거 많이 나옵니다.

  • 13.12.16 08:11

    지니어스 게임이라기보다는 처세술 게임이죠.

  • 13.12.16 08:20

    전 지니어스 게임 본방은 안봤지만 게임 포맷 따온게 일본 만화/드라마로 나온 라이어게임일겁니다. 거기서는 라이어게임이란 제목답게 다른 사람을 어떻게 속이느냐?가 주를 이루거든요. 물론 주인공은 남을 속이지 않고 정직과 배려로 다가가는 여자가 나오긴 합니다만....

    포맷을 따온 라이어게임을 한 번 보면 지니어스의 게임 포맷이 어느정도 이해되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게임은 반칙을 하는 사람이 유리한데 그 반칙이 걸리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지 않을 정도로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이기기 쉽거든요.

  • 13.12.16 08:56

    1시즌을 안보셨군요 지니어스는 있습니다

  • 13.12.16 09:02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인트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천재라고하면 공부잘하고 수학잘하고 이런거를 떠올리지만
    인트로에서 뛰어난 외모로 남을 현혹시키는 사람도 천재라고 의미를 부여하죠.
    아직 초반이라 처세술 천재가 돋보이는것인것 같습니다.
    진짜 천재는 이 혼전에서 자신을 숨기고 살아남겠죠

  • 13.12.16 10:00

    전략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패배하는 쪽에 인정을 갖는 감정은 당연하지만, 이 게임은 오히려 어떻게 이기느냐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진 사람에 대한 배려가 줄어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대가 있기 때문에 배신도 발생하는 것이죠. 개인 능력만으로 이길 수 없는 약자에게도 기회가 있는 부분이 연대죠. 인간세상에서도 벌어지는 연대와 배신이 왜 발생하는지를 조금 더 작은 사회에서 명확하게 보여주는만큼 순기능도 분명 있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물론 목적이 돈과 우승에 한정 지어진 사회인만큼, 실제 사회에 존재하는 사랑, 우정, 행복 같은 다른 잣대들이 반영이 안되는 부분은 감안해야 될 것 같습니다.

  • 13.12.16 10:36

    시즌1을 안보셨다니 좀 할말이 없긴 한데..
    원래 13명에서 주마다 한명씩 떨어지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 수록 님께서 싫어하시는 장면들은 점점 줄어들겁니다.
    그리고 13명에다가 우리 사회를 투영시킨 면이 있어서 악역도 있고 배신 등도 있어서 씁쓸할 때도 있습니다.
    전 그게 지니어스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게 잘 보고 있구요.

  • 13.12.16 11:19

    그런면들을 많이 보여주죠. 심리적인 부분. 보는 사람이 그런 심리를 가진다면 그 부분이 더 심화되어 잘 보일겁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심리니까요.

  • 13.12.16 12:37

    시즌1 요약만돴는데 홍진호는 진짜 천재인듯합니다. 역발상이 기가 막혀요

  • 13.12.16 13:05

    초반이라 사람이 많으니 어쩔수없죠. 시즌1 첫판에서 메인매치 공략법을 꽤나 비상하게 생각한 이준석이 떨어질때 마지막에 나레이션이 말합니다. '초한지의 유방이 천하를 얻을수 있었던것은 그의 발톱을 숨겼기때문이다' 조금 씁쓸하긴 하지만 재경은 어차피 우승할만한 재목이 못됩니다. 개인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사람이 줄어들수록 연맹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슬슬 발휘되기 시작합니다 (시즌1을 보면) 한달정도 지나면 아마 지니어스들이 등장할것입니다. 저번화만 봐도 홍진호가 간단하지만 모두가 놓치고있던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승리하게 되구요. 물론 데스매치가 씁쓸하긴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시청자에게 의미하는바를 준다

  • 13.12.16 13:07

    고 봅니다. 오히려 시즌1에서 제작진이 예상한(?) '지니어스'였던 이준석, 차민수, 김구라 등이 너무 일찍 탈락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데스매치 베팅제도를 둔 것 같기도하네요. 만약 베팅제도가 없었다면 시즌1처럼 사람들이 노홍철보다는 재경을 도와줬을거 같기도합니다. 시즌1에서 이준석, 차민수를 떨어뜨릴때도 가장 큰 이유가 '저 사람은 살아남으면 나중에 골치아파져' 였기 때문이죠. 그 대신 사람의 이기적인 방면이 엄청 부각되게 하는게 또 데스매치 베팅제도이기도 하죠. 우리사회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하구요. 전 재밌게보고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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