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환율 동향
□ 미얀마, 환율 경매시스템 도입
o '12년 미얀마 중앙은행(CBM)은 공식적인 환율 시장 발전과 다중 환율 문제 해결을 위해 일일 환율경매를 도입함
- 미얀마 중앙은행(CBM)은 기준 환율(Cut off Exchange Rate)를 설정, 11개의 상업은행으로부터 기준 환율 이상의 매입과 기준 환율 이하의 매도 주문을 접수함
- 미얀마 정부로부터 허가 받은 외환 거래자들은 기준 환율의 ±0.8% 범위 안에서 미국 달러를 거래할 수 있음
o 또한, '13년 미얀마 정부는 상업은행간 외환 교환을 허가하는 은행 간 외환시장을 도입하면서, 기존 환율 경매 시스템을 보완함
□ 미국 달러 강세에 따른 차트(Kyat)화 가치 하락
o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으로 미얀마 차트(Kyat)/달러 환율 상승 압박이 심해지자, 미얀마 중앙은행(CBM)은 순차적으로 기준 환율을 조정함
- 미얀마 중앙은행(CBM)의 기준 환율은 ‘14년 2월 달러당 1,030차트(Kyat), '14년 4월 달러당 1,080차트(Kyat), '14년 6월 1,120차트(Kyat)로 순차적으로 상승
o '14년 중반 이후 미국 달러의 강세 때문에, 다른 국가의 통화처럼 미얀마 차트(Kyat)도 평가절하 압박을 받음
- ‘14년 6월부터 ’15년 6월까지 미얀마 차트(Kyat)의 가치는 미국 달러대비 명목상 12% 하락함
- 아울러, 인도네시아 루피(Rupiah)의 가치는 미국 달러대비 명목상 12%, 말레이시아 링깃(Ringgit)의 가치는 명목상 16% 하락함
□ 차트(Kyat)화 약세에도 미얀마 대외 경쟁력 유지
o 미얀마 차트(Kyat)와 다른 아시아 통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외 경쟁력은 실질실효환율(REER: Real Effective Exchange Rate)의 상승으로 적절한 수준 유지
※ 실질실효환율(REER: Real Effective Exchange Rate):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에 비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환율
- 실질실효환율(REER)을 고려할 때 ‘15년 1월부터 5월까지 미얀마 차트(Kyat) 가치는 약 1% 하락, 말레이시아 링깃(Ringgit)은 약 1.4% 하락, 인도네시아 루피(Rupiah)는 약 2.3% 상승함
o 미얀마의 실질실효환율(REER)은 교역국 대비 미얀마 차트(Kyat)의 명목상 강세 및 미얀마 중앙은행(CBM)의 기준 환율 조정으로 소폭 하락함
- ‘15년 1월부터 5월까지 미얀마 차트(Kyat)는 명목상 일본, 말레이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같은 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의 통화 대비 가치가 상승함
- 미얀마 중앙은행(CBM)의 적절한 기준 환율 조정 및 주변국대비 차트(Kyat)의 강세로 미얀마의 대외 경쟁력이 유지됨
□ 미얀마 정부의 유연한 환율 정책
o '15년 5월 아세안 주요 5개국의 공적대외준비자산(Gross Official Reserve)는 미국 달러 강세가 시작된 ‘14년 6월 대비 4.9% 하락함
- 아시아의 중앙은행들은 미국 달러대비 자국 통화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외환보유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음
- 미얀마 정부 또한 미국 달러 강세에 대응해 외환보유 수준을 유지하며 유연성을 확보함
o 미얀마 중앙은행(CBM)의 외환보유고 유지 및 기준 환율 변화와 같은 유연한 대처로 공식 기준 환율과 암시장의 환율 차이는 지속적으로 감소함
□ 미국 달러 제한조치로 인한 외환 투기 성행
o ‘15년 5월 미얀마 정부는 미국 달러 인출을 제한하는 행정 조치를 취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달러 인출이 제한되자 암시장의 차트(Kyat)/달러 환율은 기준 환율보다 높은 수준 기록
- 외환 거래자들은 미국 달러를 공식 환율로 구입해 암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팔면서 외환 투기가 시작됨
- 미얀마 차트(Kyat)가 추후에 더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은행과 외환 거래자들이 미국 달러를 외환 시장에 풀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음
< 출처 : Worldba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