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미애 내가 낳을걸
20년 전, 이곳은 의양리
의양리를 품고 있는 금호산에 터널공사가 시작됐음
금호산을 지키고 있던 산신령은 연못으로 도망가버렸고
터널 공사 중 무언갈 잘못 건드린건지
요괴들이 의양리 곳곳에 흩어지게 됨
ㄷ ㄷ ㄷ
의양리에 요괴가 나타나기 시작한 뒤로 20년이 흘렀고
의양리에서 태어나 의양리에서 자란 은호는
요괴 전리품을 사들이는 가게에서 알바중
그래서 요괴 전리품은 도대체 무엇이냐
요괴를 잡으면 펑하면서 랜덤으로 나오는 전리품
은호가 일하고 있는 유철환 상점에선
요괴 전리품들을 매입하고 있음 ㅋㅋㅋ
알바생은 은호뿐만 아니라 일지도 있음
일지는 재수생
은호랑 일지는 고등학교 친구였음 ㅋㅋㅋ
매일 같이 버스로 등하교하고 ㅋㅋ
은호는 멀미가 심해서 버스에서도 멀미를 함
은호를 짝사랑하던 일지는
은호 책상에 멀미약을 넣어두기도 함
하 ㅈㄴ 귀엽다 ㅋ
수줍음은 많아도 다정했던 일지였는데.....
은호에게 진환이라는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멀어졌음ㅠ
그래서 은호는 일지가 자기한테 삐졌다고 생각함 ㅠㅠ
유철환 사장님, 은호, 일지 이렇게 셋이 저녁 먹고
집에 가는 길에 은호가 일지한테 물어봄
그렇게 일지랑 오랜만에 얘기를 나누다가
일지를 봤는데
아니 일지 몸에 징귀러운 지네 요괴가 기어다니고 있음
ㄷ ㄷ ㄷ
일지 옷 속으로 들어가버리는 요괴 갸아아악
요괴가 일지 옷 속으로 들어가서 꿈틀꿈틀
명치라는 말에 놀라는 일지,,,
이때 은호는 요괴를 잡으려 함
일지에게는 부적이 하나 있는데
이 부적은 요괴가 접근하면
펑하고 터져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지는 얼굴이 더러워진 은호에게
근처에 있는 자기 집에 가서 얼굴이라도 닦고 가라고 함🤭
뭔데~ㅋ
응 엄마도 계신 집
평소 무뚝뚝한 일지가 친구를 데려온 적이 없었던 터라
일지의 엄마 정선은 정말 반가워함ㅋㅋㅋ
그렇게 일지는 은호 데려다 주려고 같이 나옴
스쿠터로 은호를 데려다 주면서
일지는 고등학교 일을 떠올림
은호는 의양리 금호산 입구의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
그렇게 스쿠터 붕붕 타고 금호산 근처를 지나고 있는데
웬 장신의 남자가 서있음
머임 개무서움
머임 피부도 파랗고
무사와요
귀신인지 모를 남자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갑자기 하늘에서 뭔가 ㅈㄴ 떨어짐
내려서 바닥을 보니 사탕이 우수수 떨어져있음
어리둥절한 와중에도 사탕 줍고 있는 일지 ㅋㅌㅋㅌㅋㅋ
파란 피부의 남자가 서있던 자리를 보니
남자는 사라지고 사탕이 길을 따라 놓여져있음
길을 따라 가보려는 은호를 막는 일지
근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림
쿵짝쿵짝쿵짝
노래 소리를 따라 가봤더니
웬 불켜져 있는 초가집이 하나 나옴
요괴 잔치라도 열린건지
비친 그림자 속에는 요괴들이 춤 추고 있는데
이때 놀란 은호에게 들리는 소리
아까 그 파란 피부의 남자가 떠오르며
아가, 이리오렴 하는 환청을 듣는 은호
edm듣는 요괴라니 ㅋㅋㅋㅋㅋㅋ
일지는 은호에게 이제 그만 가자고 하는데
어째 은호 눈빛이 심상치 않음
뭔가에 홀린 듯이
일지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요괴들이 잔치하고 있는 곳으로 가는 은호
일지가 막아준 덕분에 은호는 정신을 차리고
둘은 산을 내려가 집으로 무사히 감
아니나 다를까
파란 피부 남자가 은호와 일지를 꼬여내려던 것
이 남잔 도대체 뭐란 말임
이 남자 이름은 도연
어딘가 아팠나봄
다신 안 아프기 잔치 중이었음ㅋㅋ
도연의 정체는 도깨비였음
ㅋㅋㅋㅋㅋ
뒤의 장발남은
20년 전 터널 공사를 피해 연못으로 도망친
산신령 금호
이제 말썽 그만 피우고 얌전히 살라는 금호의 말에
후계자 양성하면서 어른답게 살거라는 도연
그리고 다음날
알바하러 가는 은호
일지의 재수가 끝나면
의양리에 남는 건 은호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중
친구들도 다들 떠나갔으니깐..
그나저나 오늘도 은호는 멀미중인데
옆좌석에 뭔가가 있음
엥 웬 도라지가 아니아니 산삼이 말을 하는데요
은호가 버스에서 내리는데
산삼 요괴도 같이 내리더니 어디론가 가버림
뭐야 보따리
뭐야 귀여워
산삼 요괴는 뽈뽈뽈 달려서
일지네 집으로 왔음
엥 어디가요
일지네 집 옥상으로 가버리는 산삼이
일지는 신경이 쓰이지만
어제 부적과 요괴가 접촉해서 폭발한 게 신경쓰이니
그냥 가기로 함
그리고 그런 일지를 옥상에서 지켜보고 있는 도연
ㄷ ㄷ ㄷ
얌전히 살겠다던 도연은 왜 일지의 집 옥상에 있는걸까?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웹툰
“대신 심부름을 해다오”
화요일마다 연재중이야!
어서와, 마음의 숙제 연재하신 고아라 작가님 작품
여기까지가 웹툰 3화까지의 내용이고
무료분은 75화, 유료분은 80화까지 연재됐음
지금 내용상 거의 후반부인 듯 하고
정주행할거라면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인 것 같아서
추천하려고 가져왔어!!!!
나는 이거 보면서 여러번 울었음 ㅠㅠㅋㅋ
그리고 이 웹툰이 정말 좋은 점은
모든 캐릭터에게 이름과 역할이 있어
특히 그게 잘 드러나는 건 엄마 캐릭터들
보통 웹툰이나 드라마, 영화에서도 누군가의 엄마는
이름도 없는 채로 누군가의 엄마로서만 존재하잖아
그치만 이 웹툰에서는 ㅇㅇ이의 엄마가 아닌
각자의 이름으로 불려!!!!!
난 이 포인트가 너무 좋더라고
떡밥 회수도 완벽하게 하고
그림체도 너무 따뜻하고 예쁜 웹툰이야
취향에 맞는다면 다들 재밌게 봤으면 좋겠어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이기도 하고
작품도 정말 재밌음!!!
잔잔하고 마음 따뜻해지고 설레기까지 하니깐
많이들 봐줘~~~!!
문제시... 둥글게 얘기해주신다면 수정해 볼게욥...
첫댓글 좋다..
이 작가님 작품은 다 좋아
고아라 작가님 너무좋아 ㅜ
완결웹툰이네? 오늘 봐야겠다
존잼이야.. 판타지스러운데 소소하고 몽글몽글 위로가 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