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후배위하는선배가최고
얼굴만 비추고 온다던 엄마가 반상회 간지 1시간 반이 지나도록 오지않고 나는 배가 고파씀..
저녁먹으면서 얘기들어보니 엄마가 안돌아올만 했더만ㄷㄷ
요즘 성폭행 사건 기사 빵빵 터지는게 레알 범죄가 많아져서 인지 아니면 뭔가 덮으려고 하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음..
어쨌든 오늘 바로 우리집 앞 아파트에서 성폭행 사건 일어났단 얘기 들으니 무조건 후덜덜임..
짧막짧막한 얘기인데, 진짜 내 주변에서 일어났다는 생각이 드니 더 무서움..
1. 우리 앞 아파트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어떤 여자애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모르는 남자랑 같이 탔다고 함.
꼭대기층 누르더니 그 여자애를 끌고 옥상으로 갔음.
여자애한테 옷 다 벗으라고 그러더니 자기도 바지를 벗었다고 함.
그 바지벗는사이에 여자애가 도망쳐서 막 뛰어 내려가면서 층층마다 초인종 누르면서 소리지르고 내려갔다고.
그러다 한 집이 소리 듣고 타이밍 좋게 문 열어줘서 그 집으로 뛰어 들어가서 살았다고..
범인을 잡았는지 안 잡았는지는 모르겠음.
우리 아파트는 옥상에 비밀번호 도어락을 설치하기로 함.
(대신 대피해야할 상황을 위해 아파트 사람들이 다 아는 특정 번호로 설정하고 우리는 다 알고 있음)
2. 우리 아파트 멋쟁이 할머니한테 일어난 일
우리 아파트는 딱 라인이 하나라 다들 누가누군지 알고 지냄.
옷 되게 젊게 입으시는 할머니가 사시는데, 뒷모습만 보면 젊은 아줌마 정도?
(말은 할머니지만 꼬부랑 할머니 아니고, 60대 중반?)
그 할머니가 우리 아파트 앞 골목 걸어가시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가 톡톡 치면서 말 걸었다고 함.
참고로 우리집 앞 골목은 그냥 주택가라 조용하고 되게 한적함..
그래서 돌아봤더니 시커멓고 건장한 남자가 서있었다고.
할머니 얼굴 보더니 밑도 끝도 없이
"여기서 신천역 가려면 무슨 버스 타야되요?"
이러고 물어봤다고 함.
근데 이상한게, 그 남자 아무것도 안들고 보자기 하나 딱 들고 있었다고 함.
이거 납치하려고 그런 거임..
젊은 여자면 뒤집어 씌워서.....
젊은 아줌마인줄 알고 납치하려고 했는데 돌아보니 할머니라서(장기매매..) 그냥 간 걸로 추정.
3. 우리 아파트 전 회장 아저씨의 이상행동
이건 앞에 얘기할 게 많아서.. 미안..
원래 전 회장이었던 사람이 자기 혼자 회장도 하고 경비도 해서 사람들 불만이 많았었음.
제대로 관리도 안하는데 회장겸 경비이니 막 뭐라고 불만을 터뜨릴 수도 없는 상황..
우리 아파트가 생각보다 수입이 많음..
(아파트 자체 수입)
근데 중간에서 돈 삥땅한 거 걸림 (내가 한국에 없을 때라 정확히 모름)
아파트 온수가 나왔다 안나왔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 회장이 조절장치를 낡은 중고로 해놔서 제대로 온수 공급이 안된거.
자기가 생각나고 시간날 때 내려가서 보고 틀어주고 해서 온수가 나왔다 안나왔다 했던거임..
(지금은 회장 바뀌고 교체되서 잘 나옴)
대충 이런게 몇개 빵빵 터지니까 사람들이 그만 하라고 그랬고, 전 회장이 거부.
사람들 상관 없이 새로 회장 선거 함.
입후보 종이도 엘리베이터에 붙여놨었고, 9층 아저씨만 입후보해서 그 아저씨가 새 회장으로 당선.
전 회장이 일주일 후쯤에 '선거법 위반' 이라고 블라블라 쓴 종이를 엄청 많이 엘리베이터에 도배 함.
그리고 이젠 집에서 잘 나오지도 않고, 만나도 아무랑도 인사 안하고 그렇게 살고 있음..
이정도면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알겠지?
몇일 전 새벽 12시 쯤에 갑자기 물이 뚝! 진짜 뚝! 끊겨서 우리집에서 난리 났었음..
난 내일 출근 어캄? 이러고 엄마는 당장 씻고 싶다 그러고..
너무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이게 우리집 수도꼭지의 문제인지 알 길이 없어서 어떡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한 2~30분 후쯤 다시 물이 정상작동..
엄마가 이거 우리집의 문제였는지 알아보려고 반상회때 물어봄.
근데 모든 세대가 다 물 공급이 끊겼었다고 함.
그때 우리 밑집 아줌마(좀 극성.....)가 시간 상관 안하고 자고있던 새 회장한테 전화해서 난리 쳤다고 함.
그래서 새 회장이 지하 1층 내려가서 보니까 열쇠로 잠궈놨었던 물 공급 관리 레버(?? - 대충 뭔지 알겠지?ㅠㅠ) 박스 문이 활짝 열려있고
물이 안나오게 하는 쪽으로 돌아가 있었다고...
그거 원상태로 하니까 다시 물이 콸콸.
이 이후에 새벽 5시에 한 번 더 물공급 끊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지하 내려가보니 같은 상태.
근데, 이 열쇠를 누가 갖고 있느냐.
전 회장, 그리고 새 회장.
딱 둘.
솔직히 다들 암묵적으로 알고 있음.
전 회장 아저씨의 이런 이상 행동을....
CCTV도 돌려 본 걸로 사료되지만, 문제 일어날까봐 말 안하는 듯.
(다른 얘기 하다가 새 회장한테서 cctv 더 설치하자, 지금 우리 거 화질이 좀 안좋은 거 같다 더 좋은 거로 바꾸자 이런 얘기 나왔다고..)
또라이인듯.
4. 이건 별 얘기 아니고.. 송파 사는 여시들을 위해 추가하는 내용임.
마천동, 거여동 사는 여시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송파에 산다면 청소년 범죄의 메카가 마천, 거여 쪽인 건 다들 인정할 거임.
근데 이건 나 때 얘기고, 지금은 가락, 문정 쪽으로 점점 움직이고 있다고 하니 조심하길..
아들이 이쪽(이지만 무슨 이쪽인지 모름ㅋㅋ)에서 일한다는 아줌마가 다들 조심하라고 말해줬다 함.
우리 아파트 나를 포함한 젊은 여자 많이 살고
특히! 애기가 많음.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 나이 또래 딸-부모님 이런 세대나, 할머니-할머니가 봐주는 손주 이런 세대가 꽤 많음.
그래서 다들 더 후덜덜 하는 중.
타겟되기 딱 좋으니..
어느정도냐면 아파트 바로 옆에 24시간 하는 중국집이 있는데, 오토바이가 계속 다녀서 위험하고 환기구가 망가졌는지 기름 냄새 때문에 저층 사는 세대들이 불만이 많음.
오늘 이문제로 가서 얘기하자 vs 가서 얘기해봤자 씨알도 안먹히니 민원을 넣자 의견이 갈렸다고 함.
근데, 누가 '우리 아파트는 어린애도 많고 젊은 여자도 많으니 원한 살만한 짓은 하지 말자' 라고 말해서..
그 얘기 한마디에 다들 먼저 가서 얘기하는 쪽으로 합의봤다고 함..ㄷㄷ
여시들도 모두 조심조심 하고 살자 ^_ㅠ
무서운 세상이야..
첫댓글 와무섭다진짜 ㅜㅜ 이렇게 사람무서유ㅓ하며 살아야하느
언니 송파어디야? 무서움 ㅠㅠ나잠실동인데
나 가락동~
가락동이믄 왕가깝네ㅜㅠ..나삼전동사는데진짜무습드....ㅠㅠㅜㅠㅜㅜ...
할머니얘기 무섭당.. 보자기? 툭툭 건드린담에 뒤돌면 보자기로 씌어서 데리고간다는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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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범죄일으키는 거~ 나도 거여마천은 잘 안다녀서 자세히 몰라ㅜ 나 땐 소위말하는 일진애들, 오토바이 퍽치기하는 애들, 가출한애들이 거여, 마천 쪽에서 자주 놀았고 또 그쪽학교 노는애들 질이 유난히 안좋았었어.. 그니까 범죄 수위가 높았음~ 그래서 우리동네는 애들 어른 할거없이 마천 거여에 대한 이미지가 그닥ㅜ 저건 딱 저렇게만 얘기하고 끝난거라.. 뭐라 더 해줄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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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이야!ㅋㅋ 신천이랑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애매한..ㄷㄷ 근데 저 할머니가 가던 길로 나가면 버스정류장 안나온다는게 함정..
장지동에 다단계있으니깐 조심할것 가든퐈이브 근처라고햇뜸 ㅋㅋㅋㅋ 나 학교선배 끌려갔었음 ㅋㅋㅋㅋㅋㅋ
다단계는 가락시장 쪽에도 후덜덜..
방이동에도 다단계 엄청많아ㅠㅠㅠ송파~방이
흉흉하다..세상이...ㅠ
헐 나 가락동 사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무섭다... 울집 근처도 양아치 많은데 ㅠㅠ
아 진짜 흉흉하네 알아서 몸사려야 되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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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잠실여고 나왔어!!!!!!!!!!ㅋㅋㅋㅋㅋ 잠실여고 창문에서 보면 담 넘어서 딸딸이 치는 애들 자주 보임ㅋㅋㅋㅋ 막 총각 남자 선생님들 부르고 그랬는뎈ㅋㅋㅋㅋㅋㅋ
오 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가워 친구선배후배언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전남친 거여동 살았는데....ㅋㅋ 그런 쪽 놈이었음... 지 입으로도 자기 동네 험하다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