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T-50) 관련주가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한 T-50 수출에 현재 국내를 포함해 여러 나라가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가 T-50을 최종 낙점할 경우 관련 제품 및 기술을 제공한 국내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테크윈(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의 경우 T-50의 핵심 부품인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엔진의 가격은 대당 50억원 정도로 싱가포르의 발주 예상 대수인 15대를 기준으로 할 때 약 7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한화증권(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오세준 연구원은 “관련 매출은 2년에 걸쳐 발생하는 것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37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수출이 최종 확정될 경우 혜택이 일부 있겠지만 삼성테크윈은 1·4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여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국방용 실시간 운영체제 프로그램 전문회사인 MDS테크(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도 관련주로 꼽힌다.
MDS테크는 현재 T-50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하는 국책과제 프로젝트에 참여,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네오스(NEOS) 운영체제가 성공적으로 검증될 경우 T-50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IBK투자증권 정종선 연구원은 “싱가포르는 국토 면적이 작아 조종사 훈련도 외국에서 실시하고 있어 조종사 양성과 연계된 T-50의 판매 전망이 밝다”며 조종석 패널 조립체 등을 제작하는 퍼스텍(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을 비롯해 랜딩기어를 제작하는 이엠코리아 등을 관련주로 골랐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초음속기 관련주 날아오를까
2010/01/15 05:06:44 파이낸셜뉴스
[출처: 팍스넷 뉴스]
첫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