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리그]
상승기류는 계속 돼야 한다!
5월 1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리그에서 조한승 9단이 원성진 9단을 234수 끝에 흑반집으로 따돌리며 리그 2연승을 거뒀다.
리그 첫 판에서 강적 최철한 9단을 이겼던 조한승 9단은 전기 도전자 원성진 9단마저 꺾으며 8명의 경쟁자 중 가장 돋보이는 초반 포석을 꾸렸다. 얼마 전 비씨카드배 결승5번기에서 구리 9단에게 3:1로 패하긴 했지만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남은 리그 일정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한다.
현재까지 개인당 두 판씩 소화한 리그전은 조한승, 이세돌 9단, 이영구 7단이 2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철한 9단과 안조영 9단이 1승 1패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계속되는 리그전은 26일 최철한 9단과 홍기표 3단의 대결로 이어진다.
국내 3대 기전(하이원배 명인전,전자랜드배, GS칼텍스배)인 GS칼텍스배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고 GS칼텍스에서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 3시간 60초 초읽기 5회이다.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 12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