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1
호텔 VIP 파티장에서 본능적으로 알아본 범인의 이름과 직업을 알게 된
천 변호사. 범인의 뒤를 따르는 그가 칼을 쥔다. 칼 쥐고 가다 떨어뜨리고
화장실에서 얼굴을 씻다 주영이를 떠올린다.
'지훈씨는 어때? 충분히 자유로와? 아니면 과거에 사로 잡혀 있나?'
검사 민혁이는 여전히 호텔에서 열일 중.
JQ그룹 회장의 연설을 듣던 천 변호사는 휴대폰에서 들은
목소리와 같은 사람임을 알게 되고~
여기서는 [테이큰(Taken, 2008)]의 리암 니슨이 되는군요~
[테이큰(Taken, 2008)] 예고편을 다시 보니 마지막 문구가
'복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뚜까 뚜까 뚜까 뚜까 뚜까 둥둥~
신념과 정의감이 사라지고, 본능적인 복수심만이 불타 올라버린
천 변호사는 범인의 사무실을 찾아가고. 이에 칼을 꺼내는 범인.
뚜껑이 열린 천 변호사가 범인을 열라 뚜까 패고,
범인의 칼은 이제 천 변호사 손에,
천 변호사 칼을 들었지만, 주영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훈씨... 난 당신 웃는 게 진짜 좋아"
차마 칼을 쓸 수 없는 천 변호사.
칼을 버리고 나온다.
다시 변호사 사무실로 온 천 변호사는 때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천지훈 : 만약에 마리씨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가장 증오할 만한 행동을 했다면
어떨 것 같아요?
백마리 : 그런데 변호사님 이미 지난 일이 잖아요. 합당한 처분을 내려야죠.
복수심 뿐인 천 변호사, 백마리에게 선글러스를 넘기고,
변호사 사무실을 나간다.
과거를 살고 있는 천 변호사를 현재로 꺼내려는 마리.
이 드라마에서 주영과 마리의 역할이 같군요.
사무장님에게 떠난다는 휴대폰 메시지를 보내고 떠나는 천 변호사.
1년 후,
법무법인 백의 우수변호사가 된 백마리.
북한강 프랑스 마을에 사는 천 변호사.
검사 그만 두고 법무법인 백에 변호사가 된 민혁이.
예진 선배와 노상에서 노가리와 맥주를 마시는 백마리.
천 변호사는 앞에 장면 도돌이 장면이 많은 것 같네요. 미방 장면에서
민혁이가 검찰 떠난 천지훈에 대한 아쉬워 하는 장면하고 같은듯요.
시골 마을에서 받아온 사건 의뢰 편지에 JQ제약건 의뢰에 대해 알아보는 천 변호사.
다시 선글라스를 쓰고 검찰청으로 간다.
검찰청에서 천 변호사를 만난 마리.
백마리 : 야~이 스끼야!!!
백마리 사무장에게 천지훈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사무장 : 천지훈 이자식을 그냥~!!!
백마리는 선물로 받은 꽃다발로 천 변호사를 뚜까 패며 방가움을 표시하네요~ㅎ
왜 떠났냐는 마리와 사무장의 물음에.
".....좀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나한테 생각할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알겠는데, 그렇다고 그냥 떠나버리면 되는 거에요?
변호사님 떠나고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변호사님이 떠나고 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요......"
마리의 사랑 고백인가요?
주영이랑 함께 물고기 볼 때 나오던 음악이 왜 나오나~ㅠ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2006)]의 배우 스탠리 투치님의
부인께서 2009년 암으로 돌아가신 후, 같이 출연했던 동료 에밀리 블런트가
언니를 소개해줘서 2012년 재혼했다는 뉴스에 무슨 재혼을 저리 빨리 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배우 임채무님이 [동치미]였나 [아궁이] 인가 하는 프로에서
부인 돌아가시고, 효자손을 찾다가 울었다면서 의사가 말하길 두 사람이 잘
살다가 한 사람이 떠나게 되면 남은 사람이 한 없이 무너지기에 빠른 재혼이 남은
사람의 정신 건강에 좋다는 말씀을 하던 게 생각이 나던데요.
떠난 주영이가 아쉽지만, 주영이 자리는 이제 백마리가 메우나 봅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장윤정의 노래 [초혼]이 생각나는 에피인 것 같네요.
[MrLamilaz]
<장윤정-초혼 뮤직비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RD0sx4ouiGI
다시 뭉친 [천원짜리 변호사] 변호사 사무실 삼총사의
마지막 마무리 잘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