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듣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탄을 쓰는데도 미군의 제식화기로: M1/M2 Carbine ? http://www.deactivated-guns.co.uk/deactivatedguns.htm 사용탄약: .30 Carbine 세계 1차대전이 끝난 이후 대부분의 나라들의 보병화기 체계는 서로 비슷해지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권총과 소총, 기관단총, 그리고 경기관총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중화기나 수류탄같은 화기는 제외) 이러한 상황에서 소총과 기관단총, 그리고 권총은 항상 비교대상이 되어왔습니다. 권총과 기관단총은 근접전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면서 반자동, 혹은 완전자동이 가능하다는데 반해 사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존재했고, 제식 소총들은 사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높지만 반자동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볼트액션인지라 지속사격이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http://www.gbverrina.net/sito/exordimages/SVT40_1.jpg
이러한 상황속에서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하고 나서 각국들은 기존의 소총탄을 쓰면서 반자동으로 사격이 가능한 반자동 소총(대표적으로 M1 개런드, SVT-40, G-43등등)이 나오거나 특이하게 소총탄의 탄피와 장약량을 거의 반쯤 줄인 쿠르츠탄을 사용하는 StG-44같은 자동화기(오늘날 흔히 불려지는 돌격소총, 혹은 전투소총들)를 개발함으로서 입맞에 골라 쓸 수 있는(...) 개인화기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하지만 당장 SVT-40이나 G-43같은 경우 반동이 기존 소총탄을 그대로 갔다 쓰는만큼 상당했고, StG-44같은 녀석들은 1944년대가 되서야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돌격소총 비슷한 노릇을 할 수 있는 녀석"은 어느 군대던지간에 항상 필요로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그 당시 히틀러의 프로파겐다로 "폭풍소총"이 등장하기 전까진 돌격소총이라는 용어 자체가 등장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녀석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적어도 존재했겠지요) http://www.deactivated-guns.co.uk/deactivated-guns/allied-deactivated-guns/cat_5.html?page=2 미국이라고 상황이 낫지는 않았습니다. 뭐 M1 개런드라는 반자동 소총을 군용으로 제식화시킨 군대인 만큼 이런 걱정이 드물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당장 M1 개런드의 무게는 퇴역을 시직한 M1903 스프링필드 소총보다도 무거운 무게때문에 감당하기가 조금 그랬고, 전체길이도 너무 긴데다가 반자동인지라 내부구조도 복잡하다는 불평을 내놓고 있었습니다(다만 제식화가 점점 진행되면서 이런건 "아...그냥 쓰자...그래도 반자동이잖아..."라는 긍정적(?) 논리에 의해서 파묻히게 되지요 ㅇㅅㅇ;) 이러한 상황에서 사실 미군이 그냥 M1 개런드만 바라보고 있던건 아니였습니다. 1930년대에 이미 .276탄을 사용하도록 M1 개런드를 개조하는 작업을 하고있었지만, 망할 군 지휘부가 ".30-06 잔뜩 있는데 그딴거 뭐하러 쓰냐?? 그냥 있는거 쓰자"라고 해서 결국엔 이마저도 취소되고 맙니다(새로운 소총탄의 채용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내놓은건 독일뿐만이 아니였지요) http://www.deactivated-guns.co.uk/deactivated-guns/allied-deactivated-guns/deactivated-wwii-colt-1911a1/prod_236.html
이렇게 어정쩡한 상황에 있는 사이에 개런드는 명실상부 미군을 대표하는 제식소총으로 자리잡게 됨으로서, 거의 미군의 모든 계급이나 보직에서는 M1 개런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보직들 중에서는 컴팩트한 화기를 필요로하는 차량승무원이나 공수부대들, 그리고 위생병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실상 컴팩트한 화기이면서 동시에 살상력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녀석이여야 했기 때문에 M1 개런드를 줘도 사실상 쓰진 못하고 그냥 그당시 있던 리볼버나 M1911A1 같은 부무장밖에 사용을 하진 못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 미군의 M1A1 톰슨이 존재하긴 했지만, M1A1의 경우 길이는 둘째치고 무게가 상당해서 운용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내려졌기 때문에 실제로 이 병사들에게 지급된 적은 별로 없습니다. ?http://www.conjay.com/2060 WW2 30 Carbine.jpg
그당시 미군이 쓰던 리볼버나 M1911A1 콜트는 어디까지나 부무장(권총)인 녀석이기 때문에 전투시에 큰 효과를 발휘하진 못합니다. 그야말로 권총하면 떠오르는 "방어화기"라는 역할밖에는 수행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보직의 병사들은 사실상 소총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화기가 필요했고(특히 공수부대는 그러한 화기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소총이나 권총, 기관단총으로는 그런걸 할 수 없으니까 결국엔 "걍 소총탄 탄피 줄이고 조금 변형시켜서 반동 적고 컴팩트한 소총에도 쓰일 수 있는 탄을 만들어보자"라고 해서 만든게 된게 .30 카빈탄입니다. .30 카빈탄의 용도는 간단하게 기존 소총탄과 권총탄의 "중간탄(Intermediate Round)"로 개발된 녀석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돌격소총의 장르에 해당되지 않냐는 말이 있습니다만, M1 자체는 반자동이였기 때문에 돌격소총이라고 하긴 뭐합니다>>> 그 말은 다시말해서 M2는 돌격소총의 범주에 아주 약간은 포함이 된다는 이야기겠지요???) 그 당시 미군의 제식 권총탄이였던 .45 ACP의 유효사거리는 약 50 m 내외, 제식 소총탄인 .30-06의 유효사거리는 적어도 700 m 이상이였기 때문에 .30 카빈탄은 "한 300미터정도 유효사거리를 가진 탄환"이라는 모토로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이러한 과정에서 7.62가 기본이였던 .30 카빈탄의 생김새는 .45 ACP와 흡사하면서 탄피가 길이진 모양이 됩니다) ? ? ? http://farm3.static.flickr.com/2367/2431903526_a740514a30.jpg?v=0?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30 Carbine탄이 개발되었고, 본격적으로 가볍고 컴팩트한 ".30 카빈탄을 사용하는 반자동 소총"의 개발이 시작됩니다. 이 소총의 디자인에는 윈체스터 회사와 유명한 총기 개발자인 존 브라우닝(John Browning)의 동생뻘 되는 조나단 에드 브라우닝(Jonathan "Ed" Browning)이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에드 브라우닝은 사실 개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1939년 급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게 되지요. 이때 등장하게 되는 재미있는 친구(?)가 하나 있는게, 그 친구가 바로 M1 카빈의 창시자인 David. M. "Carbine" Williams입니다. ?
?http://www.findagrave.com/cgi-bin/fg.cgi?page=pis&GRid=7007086&PIgrid=7007086&PIcrid=1764222&PIpi=906717&
http://www.secondworldwarhistory.com/imgs/m1_carbine.jpg
http://www.rt66.com/~korteng/SmallArms/images/grndrifl.jpg
http://img.photobucket.com/albums/v247/AlvarezPhoto/OfftheBench2_Med-1.png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M1 카빈 시리즈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나갔고, 결국 M1 카빈만 해도 600만정 이상이 생산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됩니다. 또한 나중에 나온 녀석들까지 합해서 카빈 시리즈는 특수 보직을 위한 화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생산한 개인화기 생산량중 TOP 5에 들어가는 녀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2차대전 당시 개인화기들에 대한 순위를 매겼을때 입니다) 그리고 2차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서 다수가 사용된 기록이 있습니다. http://www.shootercity-airsoft.com/images/Maruhsin M2.jpg ? http://www.eioba.pl/a72165/karabinki_automatyczne_i_karabiny_czesc_3
M1 카빈의 바리에이션으로는 완전 자동발사가 가능한 M2 카빈(약 60만정이 생산됨)이 있고, M2의 기본 베이스에 나이트 비전을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를 깔아놓은 M3(약 3천정정도 생산됨)이 존재합니다. M1 카빈 시리즈를 군용으로 운용했던 나라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서 약 20개국 정도이며, M1 카빈은 민수용으로 아직도 생산중이라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http://en.wikipedia.org/wiki/M1_carbine) 퍼가실때는 꼭 댓글을 남겨주세요 ? ? |
출처: 에일리언의 개인화기 리뷰 전문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에일리언
첫댓글 가슴에 3발 이상을 맞고도 참호로 달려와 수류탄을 던졌다는 한 중공군...
뽕맞은 상태 + 혹한 때문에 사람이 옷에 파묻힌 상황 덕분에 "펀치력" 이 약한 카빈은 미군이 싫어했다죠.
카빈에 바나나 탄창을달고있으니멋잇네요..게다가 스코프까지
완전 살상보다 부상으로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것 좋아요.전쟁목적은 병사 많이 죽이는것보다 .승리가 목적.첫째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쟁이 최고 승리.
자기가살아야 뭐든하죠 ㅋㅋ 카빈은살상력이 문제네요 ;;
자기가살아야 뭐든하죠 ㅋㅋ 카빈은살상력이 문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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