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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개인 화기 및 중화기 스크랩 듣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탄을 쓰는데도 미군의 제식화기로: M1/M2 Carbine
[에일리언] 추천 0 조회 1,427 09.03.21 13:5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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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탄을 쓰는데도 미군의 제식화기로: M1/M2 Carbine


?

http://www.deactivated-guns.co.uk/deactivatedguns.htm


사용탄약: .30 Carbine
전체무게: 2.4 kg
전체길이: 900 mm
총열길이: 460 mm
장탄수: 15발 / 3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850발 ~ 900발 (M2)



세계 1차대전이 끝난 이후 대부분의 나라들의 보병화기 체계는 서로 비슷해지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권총과 소총, 기관단총, 그리고 경기관총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중화기나 수류탄같은 화기는 제외) 이러한 상황에서 소총과 기관단총, 그리고 권총은 항상 비교대상이 되어왔습니다. 권총과 기관단총은 근접전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면서 반자동, 혹은 완전자동이 가능하다는데 반해 사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존재했고, 제식 소총들은 사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높지만 반자동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볼트액션인지라 지속사격이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http://www.gbverrina.net/sito/exordimages/SVT40_1.jpg


이러한 상황속에서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하고 나서 각국들은 기존의 소총탄을 쓰면서 반자동으로 사격이 가능한 반자동 소총(대표적으로 M1 개런드, SVT-40, G-43등등)이 나오거나 특이하게 소총탄의 탄피와 장약량을 거의 반쯤 줄인 쿠르츠탄을 사용하는 StG-44같은 자동화기(오늘날 흔히 불려지는 돌격소총, 혹은 전투소총들)를 개발함으로서 입맞에 골라 쓸 수 있는(...) 개인화기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하지만 당장 SVT-40이나 G-43같은 경우 반동이 기존 소총탄을 그대로 갔다 쓰는만큼 상당했고, StG-44같은 녀석들은 1944년대가 되서야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돌격소총 비슷한 노릇을 할 수 있는 녀석"은 어느 군대던지간에 항상 필요로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그 당시 히틀러의 프로파겐다로 "폭풍소총"이 등장하기 전까진 돌격소총이라는 용어 자체가 등장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녀석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적어도 존재했겠지요)



http://www.deactivated-guns.co.uk/deactivated-guns/allied-deactivated-guns/cat_5.html?page=2


미국이라고 상황이 낫지는 않았습니다. 뭐 M1 개런드라는 반자동 소총을 군용으로 제식화시킨 군대인 만큼 이런 걱정이 드물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당장 M1 개런드의 무게는 퇴역을 시직한 M1903 스프링필드 소총보다도 무거운 무게때문에 감당하기가 조금 그랬고, 전체길이도 너무 긴데다가 반자동인지라 내부구조도 복잡하다는 불평을 내놓고 있었습니다(다만 제식화가 점점 진행되면서 이런건 "아...그냥 쓰자...그래도 반자동이잖아..."라는 긍정적(?) 논리에 의해서 파묻히게 되지요 ㅇㅅㅇ;)

이러한 상황에서 사실 미군이 그냥 M1 개런드만 바라보고 있던건 아니였습니다. 1930년대에 이미 .276탄을 사용하도록 M1 개런드를 개조하는 작업을 하고있었지만, 망할 군 지휘부가 ".30-06 잔뜩 있는데 그딴거 뭐하러 쓰냐?? 그냥 있는거 쓰자"라고 해서 결국엔 이마저도 취소되고 맙니다(새로운 소총탄의 채용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내놓은건 독일뿐만이 아니였지요)


http://www.deactivated-guns.co.uk/deactivated-guns/allied-deactivated-guns/deactivated-wwii-colt-1911a1/prod_236.html


이렇게 어정쩡한 상황에 있는 사이에 개런드는 명실상부 미군을 대표하는 제식소총으로 자리잡게 됨으로서, 거의 미군의 모든 계급이나 보직에서는 M1 개런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보직들 중에서는 컴팩트한 화기를 필요로하는 차량승무원이나 공수부대들, 그리고 위생병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실상 컴팩트한 화기이면서 동시에 살상력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녀석이여야 했기 때문에 M1 개런드를 줘도 사실상 쓰진 못하고 그냥 그당시 있던 리볼버나 M1911A1 같은 부무장밖에 사용을 하진 못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 미군의 M1A1 톰슨이 존재하긴 했지만, M1A1의 경우 길이는 둘째치고 무게가 상당해서 운용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내려졌기 때문에 실제로 이 병사들에게 지급된 적은 별로 없습니다.


?http://www.conjay.com/2060 WW2 30 Carbine.jpg


그당시 미군이 쓰던 리볼버나 M1911A1 콜트는 어디까지나 부무장(권총)인 녀석이기 때문에 전투시에 큰 효과를 발휘하진 못합니다. 그야말로 권총하면 떠오르는 "방어화기"라는 역할밖에는 수행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보직의 병사들은 사실상 소총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화기가 필요했고(특히 공수부대는 그러한 화기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소총이나 권총, 기관단총으로는 그런걸 할 수 없으니까 결국엔 "걍 소총탄 탄피 줄이고 조금 변형시켜서 반동 적고 컴팩트한 소총에도 쓰일 수 있는 탄을 만들어보자"라고 해서 만든게 된게 .30 카빈탄입니다.

.30 카빈탄의 용도는 간단하게 기존 소총탄과 권총탄의 "중간탄(Intermediate Round)"로 개발된 녀석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돌격소총의 장르에 해당되지 않냐는 말이 있습니다만, M1 자체는 반자동이였기 때문에 돌격소총이라고 하긴 뭐합니다>>> 그 말은 다시말해서 M2는 돌격소총의 범주에 아주 약간은 포함이 된다는 이야기겠지요???) 그 당시 미군의 제식 권총탄이였던 .45 ACP의 유효사거리는 약 50 m 내외, 제식 소총탄인 .30-06의 유효사거리는 적어도 700 m 이상이였기 때문에 .30 카빈탄은 "한 300미터정도 유효사거리를 가진 탄환"이라는 모토로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이러한 과정에서 7.62가 기본이였던 .30 카빈탄의 생김새는 .45 ACP와 흡사하면서 탄피가 길이진 모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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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arm3.static.flickr.com/2367/2431903526_a740514a30.jpg?v=0?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30 Carbine탄이 개발되었고, 본격적으로 가볍고 컴팩트한 ".30 카빈탄을 사용하는 반자동 소총"의 개발이 시작됩니다. 이 소총의 디자인에는 윈체스터 회사와 유명한 총기 개발자인 존 브라우닝(John Browning)의 동생뻘 되는 조나단 에드 브라우닝(Jonathan "Ed" Browning)이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에드 브라우닝은 사실 개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1939년 급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게 되지요. 이때 등장하게 되는 재미있는 친구(?)가 하나 있는게, 그 친구가 바로 M1 카빈의 창시자인 David. M. "Carbine" William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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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indagrave.com/cgi-bin/fg.cgi?page=pis&GRid=7007086&PIgrid=7007086&PIcrid=1764222&PIpi=906717&


이 데이비드 M 카빈 윌리암스라는 사람은 아는 지인을 총으로 쏴 죽인죄로 감옥에서 일정 기간동안 복무를 한 범죄자인데, 이 사람의 경우 화기 작동구조 개발에 굉장히 관심이 있던 건 스미스로서 감옥에서 수감된 동안 총기 작동방식중 유명한 "쇼트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을 만들어낸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이 사람의 경우 그 당시 교도관들에게도 인정받은 총기 개발자로서, 나중에 풀려난 다음에 윈체스터에 취직을 하게 되는데, 첫 일로 에드 브라우닝이 남기고 죽은 디자인들을 가지고 총을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그 당시 윌리암스는 자신의 쇼트 스트로크 방식과 브라우닝의 틸팅 볼트 작동방식을 사용해서 프로토타입을 만들긴 했지만, 1940년 치뤄진 미 해병대에 의한 실전 테스트에서 "모래가 많은 지역에서 고장이 자주난다"라는 단점이 지적되어서, 결국에는 M1 개런드의 볼트 회전방식을 사용하도록 개량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1941년 5월 즈음에 실시된 시연회와 8월과 9월에 실시된 테스트에서 이 프로토타입은 미군에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한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 해 9월달 M1 카빈이라는 이름으로 미군에 정식 채용되기 됩니다.



http://www.secondworldwarhistory.com/imgs/m1_carbine.jpg



사실 M1 카빈은 미군의 제식화기로 채용시킬 만큼 대량생산을 할 의도는 없던 화기였습니다. 단지 위에서 언급한 보직들(공수부대, 차량 승무원, 의무병 등등)이 필요한 컴팩트 화기를 모토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그런 보직에만 지급하면 사실상 더이상의 생산은 하지 않을 녀석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공수부대나 의무병 뿐만 아니라 최전선의 보병들에게도 엄청난 양이 지급되게 됩니다. 그 당시 병사들은 M1 개런드에 대해서 좋은 의견도 있었지만 전체길이가 너무 길고 반동도 상당하다는 단점을 싫어하고 있었고, 마침 그때 나타난 "구세주"(...)인 이 녀석을 아무런 불평없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www.rt66.com/~korteng/SmallArms/images/grndrifl.jpg


M1 카빈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중간탄으로 개발된 .30 카빈탄과 총 그 자체에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30 카빈탄에 대한 의견이 매우 부정적이지만, .30 카빈탄의 기본 목적은 소총탄과 권총탄의 중간정도의 위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든 녀석이였고, 이러한 요청은 사실상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장점 덕분에 .30 카빈탄은 같은시대에 쓰인 .45 ACP보다 먼 사거리를 가지만 반동은 .30-06보다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다음 특징이라고 하면 총 자체에 있습니다. M1 카빈은 .30 카빈탄을 사용하면서 경량화 화기를 기본 디자인으로 했기 때문에 최종 M1 버전이 나왔을때는 2.4 kg밖에 되지 않았고(동시대에 쓰인 M1 개런드가 4 kg을 넘는거에 비교하면 엄청난 경량화라고 할 수 있지요), 전체길이도 개런드보다 200 mm나 짧았기 때문에 컴팩트한 화기를 필요로 하는 병사들에게는 M1 카빈만큼 좋은 존재도 없었습니다(더군다나 나중에는 공수부대용 접절식 개머리판 + 권총손잡이를 채용한 버전인 M1A1이 대량생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 M1 개런드와 비교했을때 많은 장탄수(15발) 라는 것도 좋은 특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http://img.photobucket.com/albums/v247/AlvarezPhoto/OfftheBench2_Med-1.png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M1 카빈 시리즈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나갔고, 결국 M1 카빈만 해도 600만정 이상이 생산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됩니다. 또한 나중에 나온 녀석들까지 합해서 카빈 시리즈는 특수 보직을 위한 화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생산한 개인화기 생산량중 TOP 5에 들어가는 녀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2차대전 당시 개인화기들에 대한 순위를 매겼을때 입니다) 그리고 2차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서 다수가 사용된 기록이 있습니다.



http://www.shootercity-airsoft.com/images/Maruhsin M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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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카빈의 경우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건 가장 큰 장점으로 주목받았던 .30 카빈탄에 있습니다. 비록 .45 ACP와 .30-06의 중간탄으로 개발되었다고 할 지라도, 어느정도 저지력이나 관통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한 병사들에게 .30 카빈탄은 약간 실망스러운 존재였습니다. 뭐 .45 ACP보단 셀진 몰라도 나무나 장애물을 관통할 만한 큰 위력은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에따라 "권총탄에서 아주 약간 사거리가 길어진 녀석"으로 취급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약한 반동을 사용하는데도 반자동만 사용한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그로 인해서 개발된게 M2 자동 카빈입니다>>> 참고로 StG-44의 조상격인 MKb-42의 이름도 자동 카빈이랍니다 ^^;)



http://www.eioba.pl/a72165/karabinki_automatyczne_i_karabiny_czesc_3



M1 카빈의 바리에이션으로는 완전 자동발사가 가능한 M2 카빈(약 60만정이 생산됨)이 있고, M2의 기본 베이스에 나이트 비전을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를 깔아놓은 M3(약 3천정정도 생산됨)이 존재합니다. M1 카빈 시리즈를 군용으로 운용했던 나라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서 약 20개국 정도이며, M1 카빈은 민수용으로 아직도 생산중이라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http://en.wikipedia.org/wiki/M1_car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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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3.22 01:31

    첫댓글 가슴에 3발 이상을 맞고도 참호로 달려와 수류탄을 던졌다는 한 중공군...

  • 09.03.29 22:30

    뽕맞은 상태 + 혹한 때문에 사람이 옷에 파묻힌 상황 덕분에 "펀치력" 이 약한 카빈은 미군이 싫어했다죠.

  • 09.03.22 10:17

    카빈에 바나나 탄창을달고있으니멋잇네요..게다가 스코프까지

  • 09.03.23 14:12

    완전 살상보다 부상으로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것 좋아요.전쟁목적은 병사 많이 죽이는것보다 .승리가 목적.첫째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쟁이 최고 승리.

  • 09.03.31 15:33

    자기가살아야 뭐든하죠 ㅋㅋ 카빈은살상력이 문제네요 ;;

  • 09.03.31 15:33

    자기가살아야 뭐든하죠 ㅋㅋ 카빈은살상력이 문제네요 ;;

  • 09.03.23 17:01

    퍼가요~~^^

  • 10.06.28 22:20

    퍼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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