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잠복소 설치와 소각시기/세훈
가을 찬바람이 들기 전에
해충들은 지표 가까운 곳으로
월동을 위해 하강하는 가로수에
짚을 엮어 섶을 설치하여 잠복을 유도하는 원리다.
해충이 모아들어 월동할 때
소한과 대한 시기를 놓칠세라
모두 소각시켜야 하는 원리를 망각하고
설치목적을 상실해버리는 담당공무원은 직무유기다.
이런 방법은 논두렁 태우기로 전례를 알 수 있으며,
40여 년 전부터 가로수의 지상 1미터위에 설치하기 시작하여
그 때만하더라도 명칭을 몰라 짚을 매입해야하므로
기안용지에 제목을 명시하기 어려워 가칭 해충잠복소라 했다.
그런데 설치해야 될 시기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당년의 볏짚으로 설치하면 이미 해충은 지표로 하강해
숨어버린 후의 경우로 마치 전시행적적인 꼴이며,
지난해의 볏짚이어야 하며 소각시기마저 놓치면 모든 행인의 비웃음걸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공무원이
너무 안일한 사고로 30년 이상 이런 원리가 못 마땅해
해년마다 관계부처에 민원을 제기 했지만 그때뿐이니
임시방편적인 공무원에 대하여 문책이 시급하다 아니할 수 없다.
덧붙이자면 소신이 없는 글은 생명력이 없으니
확실한 논리적 근거가 없다면 더욱 그렇듯
전사와 후사를 통하여 비전을 예견하는
친환경에너지소비절약운동은 결코 저탄소 녹색혁명으로 이어간다.
올봄을 계기로 모든 차량의 매연 발생을 강력하게 점검하여
가로수 피해를 줄이며 쾌적한 도로에서
도보나 자전거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더 나아가 지구촌의 원래 맑은 환경으로 되돌려 주는 운동이 절실하다.
2011. 0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