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공근식47세에 러시아의 국립과학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수석졸업. 수박농사 농부에서 야학, 배재대, 카이스트청강, 러시아유학 항공물리학자로.. (현재 박사과정)
러시아항공우주잡지 "자유로운 비행" 표지인물로 실렸던 공근식 (2016)이 때 항공우주공학과 수석졸업이 화제가 된 것 같다.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출신인 공근식 씨에 대한 글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자료를 찾아봤다. 2019년까지 기사로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 2년 넘게 지난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대학원 박사과정을 잘 밟으면서 논문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한 네티즌이 노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공근식 씨 삶의 변화를 정리해본 글을 옮긴다. 순서 중 7번을 보면 태풍으로 농사짓던 비닐하우스가 크게 부서져 농사를 포기했다는 부분이 있다. 사람들은 '태풍'의 순기능이라고 우스개소리를 한다. 1. 고등학교 재학시절 공부가 너무 싫어서 자퇴하고 부모님의 수박농사를 물려 받음.2. 치매에 걸린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 두 명을 부양하다가 30대의 나이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보자고 생각.3. 야학을 찾아서 카이스트 물리학과에 다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업을 받음.4. 물리를 더 공부하기 위해 고졸 검정고시 합격 이후 34살에 배재대학교 물리학과 입학.5. 배재대 물리학과 교수의 추천으로 카이스트에서 2년간 청강.6. 배재대에 교환교수로 와 있던 고려인 교수와 러시아인 연구원의 추천으로, 배재대를 휴학하고 러시아 유학 결심.7. 태풍으로 인해 농사짓던 비닐하우스가 부서지면서 농사를 완전히 포기. 8. 2010년, 41살의 나이에 러시아의 국립과학대학교인 물리기술대학 물리학과 입학.9. 그런데 러시아어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제적당하고 한국으로 복귀.10. 귀국한지 3개월 후에 대학교 측에서 다시 전화가 와서 항공공학과로 전과하고 재입학 제의를 함. 11. 다시 러시아로 건너가서 모든 강의 내용을 녹음한 뒤 반복 청취해가면서 공부해서 47살에 항공공학과 수석 졸업. (3학년 이후 학점 올 A+, 대학 졸업 논문 '화학 변화를 고려한 우주 발사체의 성능향상 계량화' 최우수 평가)12. 러시아에서 항공과학업계 격월간지 표지모델로 선정되고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13. 2018년, 49살의 나이에 러시아 정부 전액 장학생으로 4년간의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14. 현재 알려진 최신 근황은 2019년으로, 대학원 1학기 성적이 올 A+15. 주 연구분야는 극초음속 기술이라고 함.16. 향후 목표는 한국에 돌아와서 교수가 되는 것.17. 대학교 졸업 당시 국내 인터뷰(뉴스1)에서 한 말 : “학부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신감이 생겼다. 석사과정에서 미사일과 발사체의 초음속 분야를 전공하게 되는데 국내에선 이제 막 시작하는 추세이기에 공부를 마친 뒤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뒤늦게 공부하는 것도 부끄러운데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로 인해 나같이 늦은 공부를 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공 씨의 인생이 대전환을 맞게 된 것은 배재대에 교환교수로 온 고려인 러시아 교수와 연구원을 만나면서부터이다. 이들로부터 러시아를 배우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게 된 공 씨는 러시아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고 3학년 때 휴학을 했다.드디어 2010년 물리학분야 유명대학인 모스크바물리기술대로 진학하여 1년간 예비과정을 거쳐 5년 만에 수석졸업의 영예와 함께 학사학위를 받았다.공 씨는 기숙사생활을 하며 밤낮으로 공부에 몰두한 끝에 3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전 과목 A+를 받은 것은 물론 졸업논문인 ‘화학변화를 고려한 우주 발사체의 성능향상 계량화’라는 졸업논문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공 씨는 수석졸업의 비결에 대해 모든 수업을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후 수십 번 반복해서 듣고 필기와 구술시험으로 나눠 진행되는 중간・기말고사에 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인으로서 몸에 밴 스승에 대한 예절바른 생활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공 씨의 인간 드라마는 러시아에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자유로운 비행’이라는 잡지 5월호에 표지인물로 선정되어 12쪽에 걸쳐 집중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공 씨는 이달 말에 러시아로 돌아가 9월 대학원에 진학하여 우리나라가 극히 취약한 극초음속(hi-hypersonic)분야를 연구할 계획이다. 향후 연구 분야에 대해 항공 미사일분야 필수 기술인 마하 30~100 미만의 플라즈마 현상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공 씨는 “한국에 와서 보니 모든 대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국내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해외로 나가면 자신에게 맞는 관심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뉴스밴드 (http://www.newsband.kr)
박세복 영동군수, 러 유명대 수석졸업 공근식씨 초청 격려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는 17일 러시아에서 항공우주관련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격월간지 ‘자유로운 비행’의 5월호 표지인물로 선정돼
www.enewstoday.co.kr
https://youtu.be/CP3uUb3x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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