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21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교환거래?
아파트나 오피스텔, 상가, 토지 등 모든 부동산의 재산권을 서로 주고받는
물물교환 방식으로,매매·판결·증여 등과 같은 합법적 거래 방식 중 하나다.
교환거래는 보통 일시적 2주택자들의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위한 우회로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비규제지역 일시적 2주택자는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매도하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거래가 쉽지 않자 서로 보유한 주택을 맞교환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일반적으로 교환거래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할 때는
실거래 신고 대신 해당관청의 검인이라는 행정절차를 거친다.
관청에서 해당 거래가 정상적 거래인지를 검토한 뒤 승인을 내려주는 방식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맞교환하는 두 매물 사이 차액이 발생해 현금을 주고받는 경우
이 부분은 반드시 실거래 신고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교환거래는 일반 매매거래에 비해 거래 단계가 단순하고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하지 않는 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주택 가격 설정 등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한돈자조금 창립 및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이하여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라는 행사를 연다.
위원회는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전후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약 1,000여톤 이상의
한돈을 판매할 예정이다.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평일 한정) 한돈 삼겹살 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총 4,500세트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전국의 한돈 인증점 약 500여 매장에서는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돈 주메뉴 1인분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돈 인증 식육점은 삼겹살·목살 부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돈 삼겹살데이는?
지난 2003년 파주연천축협에서 한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숫자 3이 두 번 겹치는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한 것이 유래다.
3.
이런일이 있었다니...
2021년.서울대 생명과학부가 무려 70∼80년간 모아온 동물 표본 수백점을 폐기했다.
이유는 곰팡이다.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대형 박제들과 표본들에 검고 흰 곰팡이가
창궐했기 때문이다.원인은 단순했다.
2007년부터 해당 표본실을 관리해온 담당 교수가 은퇴하면서 아무도 온도조절기 이상을
알아채지 못해서 였다.통상 섭씨 23도, 습도 약 20%로 유지해온 표본실 온·습도는 2021년
8월10일 발견 당시에는 무려 섭씨 30도, 습도 70%를 넘어서 있었다.
이로 인해 곰팡이가 피었고 표본에 곰팡이가 어디까지 침투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표본들을
전량 폐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특히 진균류는 호흡을 통해 폐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연구팀은
시료 채취 후 외부업체를 불러 표본실을 청소했다.온습도를 후임들이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던걸까?
말해야 안다.전해야 안다.제발 혼자 생각하고 내멋대로 단정짓지 말자
4.
콘크리트는?
원래 누르는 힘에는 강한 반면 당기는 힘에 쉽게 파괴되어 그대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당기는 힘에도 강한 철근을 쓰게 되는데 이게 바로 철근과 콘크리트를 일체화한
철근콘크리트다.
근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
철은 강하지만 공기 중 산소와 만나면 녹이 슨다. 그렇다면 콘크리트 속 철근이 녹이 슬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그러나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일단 콘크리트 속 철근은 녹슬지 않는다.
왜냐하면 철은 알칼리성에서는 녹슬지 않는데 콘크리트는 강한 알칼리성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철과 콘크리트는 온도 변화에 따라 팽창하고 수축하는 정도가 같아 하나의 재료같이
반응하므로 녹슬지 않는다.
사람들도 철근과 콘크리트 같으면 참 좋겠다 근데 그런 사이가 잘 없다
5.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전국 대학병원 38곳이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전공의)를 한 명도 뽑지 못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모집한 대학병원 50곳 중 정원을 채운 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했다.
모집 정원의 과반수를 채운 병원은 순천향대서울병원·아주대병원·울산대병원·전남대병원 등
단 4곳에 그쳤다.물론 대응책은 있다.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달빛어린이병원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해 평일 야간 및 휴일에도 진료를 한다.다만 병원수가 부족하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35곳에 있는데 광주·울산·세종·전남·경북 지역에는 없다.
인천·강원·충북에는 각각 한 곳뿐이다. 경기(8곳)·경남(5곳)·서울(4곳)을 제외하면 모든 시도가
3곳 이하다.소비자가 줄어 들면 공급자도 줄어 든다
6.
개나리 개화 예상 시기다.
제주·부산 3월 10일
대구 3월 13일
광주 3월 15일
전주 3월 19일
대전·청주·강릉 3월 22일
서울 3월 24일
춘천 4월 1일
평년보다 3~6일 빠를 전망이며 개화 후 일주일쯤 뒤 절정에 이른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김희겸(미상~미상) '석천한유도'
석천 전일상(石泉 田日祥 : 1700~1753)’의 일상을 묘사한 풍속화다.
석천 전일상은 1661년(숙종1)에 무과에 급제해 선전관, 경상좌병사, 창원부사 등을 역임한
조선후기 전형적인 무신이다.해당 작품은 2011년 TV프로그램 ‘진품명품’에 출연해 감정가
15억원으로 당시 역대 감정품 최고가를 경신했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