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추석 연휴가 시작 되었지요~~
여기서는 명절 분위기는 찾아 볼 수도 없는지라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이런 명절이 다가오면 괜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니~~
저 이러다 짐싸서 뱅기 탈지도 몰라요~~ㅋㅋㅋㅋ
물론 울 주부님들 명절이 반갑지 만은 안으시지요~~
명절이 주는 부담감~~항상 그게 문제인듯해요~~
그 동안 못 본 친지들 얼굴 보며 맛난 음식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바구나 할 수 있으면
두려운 명절이 아니라 반가운 명절이 될 수 있을텐데~
잘 먹지도 않는 제사 음식을 도에 지나치게 많이 준비하는 그 방법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울 시집도 명절 음식을 참 많이 하셨답니다~~
다행인건 울 시엄니가 워낙 유하신 분이시라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 놓으시고
며느리들은 전이나 나물 정도만 만들게 하셨으니~~며느리에 대한 배려가 참 고마운 시엄니시지요~~
그래서 전 설이나 추석이 그리 힘들다고 느껴 본적은 없는 듯해요~~~
며느리는 가사도우미가 아닌데~~
우째 그리 일만 시키실려 하는지~그러니 어느 며느리가
명절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을 수가 있겠어요~~~
거기다 남자분들~~
무슨 명절만 되면 그동안 누리지 못한 특권을 한꺼번에 누릴려는듯~~
이거 가져와라~~저거 가져와라~~그런 모습은 영~~아니지요~~
결혼하고 첫 명절~~
아니나 다를까~아주버님들은 누워서 티브 보시면서 형님들에게 이것 저것 심부름을 시키시더군요~~
근데~~울 신랑~~~제가 시키는 콩나물을 열심히 다듬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는
다들 놀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그걸 보신 울 시엄니~~
아가야 ~~참 잘 했다~~이집 남자들은 손하나 까딱 안 할려고 하는데
이리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오히려 절 칭찬해 주셨던 울엄니~~
옛날 분이시지만 생각이 깨어 있으셨기에
며느리들을 잘 어루 만져 주시지 않았나 싶어요~~~
명절이 되면 남편분들이 아내 분들은 더 잘 보듬어 주셔야 한다는 사실~~
잘 아시지요~~
내 부모~~내 조상도 아닌데~~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해 주는 아내분~~
고맙지 않나요.
누워 이것저것 시킨다고 권위 있는 가장의 모습은 절대 아니니 같이 시장도 봐주시고~~
같이 전도 부쳐 주시고~~하루종일 일한 마눌님들 등도 두드려 주셔요~~
그럼 아무리 피곤한 명절이라도 다 이해하고 넘어가 준답니다~~
아내분 입장을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답은 바로 나온답니다~~
또한 내 부모 내 친지들 보고 싶으면 아내분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잊지마셔요.
울 주부님들은 결코 큰 걸 바라지 않아요~~
명절 다음날은 일찍 친정에 같이 가 주신다거나~~아님 집으로 일찍 귀가 하셔서
찜질방이라도 함꼐 가보셔요~~
작은 관심과 배려 ~~따뜻한 말한마디~~그거 하나면 명절 스트레스는 싸악 날려 버리실껍니다~~
명절 증후군이란 소리가 아마싹~~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명절날 낮 붉히는 일 없이 재미나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주저리주저리 적어 봤네요~~ㅋㅋㅋ
아마 울 님들은 다들 잘 하시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또 김씨 아줌마 잔소리가 늘어졌지요~~~
괜히 명절 맞는 님들이 부러워서 하는 소리랍니다~~ㅋㅋㅋㅋㅋ
오늘의 요리 소개가 무쟈게 늦었네요~~
울 아부지가 잡아오신 연어 두마리중 한마리를 매콤하게 졸였더니~~
이맛이 예술인데요~~
학교 갔다 오던 울 강양~~가방 내려 놓기 무섭게~
엄마~~밥을 외치니~~집밖에 까지 맛난 냄새가 솔솔 불어 왔다니~~ㅋㅋㅋ
말하면 입 아프지요~~ㅋㅋㅋㅋ
담백한 연어 살에 매콤한 영념~~
거기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무우까지~~~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기름 사용이 많은 명절 음식~~느끼하셨다면
'
요거 한번 드셔봐~~매콤한게 입맛을 사악~~사로잡네요~~
자~~울 님들도 한입 드셔야지요~~
꼭 연어가 아니더라도 고등어 가자미~~담백한 생선이면 더 좋겠지요~~
한번 졸여 보셔요~~칼칼한게 그만이네요~~
전 또 밥두공기 비웠어요~~ㅋㅋㅋㅋ
명절 음식의 느끼함은 칼칼하게 조린 연어 조림으로 확~~잡으셔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울아부지가 잡아온 연어~~실하지요~~
적당한게 잘라~~
생각보다 뼈가 쎄지 않아 손질하기 편하네요~~
다행이 내장이랑 기본 손질은 다 해서 주신지라 자르기만 했네요~~
우선 맛간장을 만들었어요~~
맛간장 만들기~
양파 한개 당근 한개 파 2뿌리 마늘 한줌 생강 약간~~
여기에 청주 반컵 (전 화이트 와인을 넣었습니다) 물 2컵 반을 넣고 끓여 주셔요~~
야채의 단맛이 다 빠져 나와야 하는지라~중불에서 끓여 주셔요~~
이렇게 끓인게 한 컵이 될?까지~~
말린 표고가 똑 ~~하고 떨어져 넣지 못했지만
보통은 표고 2~3장도 같이 넣어 끓이면 감칠 맛이 더해요~~
보통은 간장이랑 야채를 넣고 한꺼번에 끓이지만~~
오늘은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 드리기 위해 따로 끓이는거랍니다~~
즙만 잘 걸러~~~한컵이 되더군요~~~
간장 2리터에~~만들어둔 육수 한컵 ~
여기어 설탕5~ 600g 청주 한컵 을 넣고~~
보통은 설탕양을 더 넣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요 정도만 넣어도 달작지근한 맛은 충분히 느껴져요~~~
더 필요하다면 전 요리 하면서 효소를 첨가해준답니다~~~
그리고~혹시 맛술이 있으신 분들은 청주와 맛술을 반반 섞어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그렇게 넣고 부르르 끓여 주셔요~~간장은 오래 끓이면 맛이 텁텁하게 변하는지라
살짝 한번만 끓인 후 불을 끄고~~
거품은 다 제거해 주셔야 간장 맛이 깔끔해요~~
사과 한개 레몬한개를 넣어 하룻밤 두셔요~~
전 사과가 없어 오렌지를 한개 넣었답니다~~~
요렇게 만들어 보관 병에 넣어 냉장 보관하시면 밑반찬이나 고기재울때 생선 요리에
두루두루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맛간장은 요리에 두르두르 쓰이는지라~~
한번 만들어 두시면 아주 유용해요~~
전 맛간장 2/3컵에 육수 1/3컵에 고운 고춧가루 한~스픈많이 굵은 고춧가루 두~세스픈 ,고추장 반스픈
청주 두스픈 ,다진 마늘과 파 고추 하나,양파 반개를 넣고
간을 했답니다~~
맛간장이 없으시면~~
간장 1/3컵에 다시마 육수 1/4컵
고운고춧가루 한스픈 ,굵은 고춧가루 두~세스픈, 고추장 반스픈,후추가루 약간
레몬효소 1/4컵(요리엿으로 하셔도 되요),청주 두스픈, 다진마늘과 파.양파 반개,
매운고추 하나 잘 섞어주세요..
생선에 비해 무우 익는 속도가 더딘지라 이리 미니 익혀 주어야
맛난 조림 무우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물 2컵이 한컵이 될때까지 살짝 익혀 주셔요~~
무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때~~
생선 올리고
남은 양념장 부어준 다음~~
보글보글 끓여 주시면 되요~~~자작하게 잘 조려 졌지요~~
마지막으로 파만 송송~~
명절이면 생선 많이 준비해 두시지요~~
제삿상에 올리는 몇마리만 빼고 매콤하게 조려 드셔 보셔요~~
딴 반찬 조차 필요 없게 만들어주니 ~~반찬 걱정 까지 줄여 준답니다~~
자~~~이제 페이할 시간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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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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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님들 추석 명절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