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동네 수노 겸 개호구들에게 정중한 초청장이 도착했다.
새집들이허니깨 놀러들 오라는 정중시런 초청장이었다.
窮민썅년성 년놈들은 몸치장에 열과 성을 다하며 마치 과거급제나 한 양
잔치집 분위기로 들떠 있었다.
특히 대명사로 회자되는 그 썅년은 말해서 뭣하겄능가...구멍이란 구멍꺼정 대청소와 단장을 새롭게 하시고는
고급백화점에 몰려가 고급스런 외제 양복과 구두 년덜은 심지어 빤스꺼정 야시시한
초고급으로 바꿔입고는 어설픈 춤도 연습해 급발전을 시키고 설레는 가심을 달래고 있었다.
혹시 아나..상전 님이 은혜를 베풀면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는지...그래서 때빼고 광내고
열성을 다해 뺑기칠에도 정성을 드렸다. 자그만치 3000만 원짜리...얘덜은 이게 껌값도 안되는
돈이니...
"드뎌 나도 상전 님들이 인정해주는 국제신사 겸 저명인사가 되었다"며 만면에 하루종일 흡족한 행복만땅성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한치 앞도 모르는 화상들 같으니...ㅉㅉ
집들이에는 촌동네의 전통미풍 양속상 선물을 가져다 준다. 훈훈한 덕담은 기본이고...
어떤 자리인디 소홀하겄능가...아무리 거절해도 촌동네의 훈훈한 양속인디 이를 이탈할 예의분실한 족속이 절대 아니다.
두둑한 달러와 귀금속을 엄청 준비해뒀다.
정치 후원금이란 명분도 있잖은가..그라구 촌시럽게 그 자리에서 건내는 자는 식민지 수노급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눈치없는 짓거리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치밀한 루트가 구비되어 있다.
쓰벌, 한두번 해본 장사이든가...
어쨌든 상전 님들과 그 마눌들이 섭허지 않을 흡족할 금액을 송금하고 드뎌 그 날이 밝았다.
하늘도 축복을 아끼지 않았는지 날씨도 엄청 맑다.
어설픈 영어발음도 강사를 초빙해 교정도 받고 안밖으로 아주 요란시럽다.
그리고 그리던 파티장에 도착, 셀레는 가심을 진정시키고 차려진 뷔페음식과 술을 이트허는디
워째 분위기가.... 잔칫집 음식치고는 질도 후지고 군발이시러운...상전마눌들도 보여야허는디...단체로
설사병이 났나 한마리도 안뵈고..워째..그리고 오케스트라가 아니고 군악대인지...
상전들의 특유으 문화인가부다 하며 주접을 떨고덜 있는디..
MP라고 완장을 두룬 군인 한사람이 등장하는가 싶더니 인사말도 없이" 레디 엔 젠틀맨!!!어텐션!!!"
이건 인사가 아니고 명령 겸 고함이었다.
" 나우 모션 올스톱!!!" 아닝 감히 명색이 즈그 상관 초청 손님들에게 싸가지없는 하급장교녀석이...
다덜 녀석을 갑작스럽게 주목하고 있으니... 무장한 군인들이 나타난다.
그리고는 "맨~~디스, 우먼 데어"하며 남녀를 구분하여 모이라고 한다.
그 중간에는 푸세식 변소에서 뜯어 옴직한 불결한 칸막이가 설치되고는 본토 발음으로 "전부 벗어"라고 명령한다.
아니 이런 개같은 짓이...이뢰뵈도 상전을위해 민족과 나라를 배신하며 빨아온 공로자들인디...
서툰영어를 총동원해 마구 항의성 짖음을 쏴댔다.
마치 유기견 개떼가 단체로 짖어대는 듯한 개함성이었다. 토종어로 번역해 대충 몇개만..
'이 씨벌놈아 감히 일개 헌병녀석 주제에..너희 상관과 나는 한형제여 개후레 새끼야!!!
같은 교회도 다니고 밥도 수없이 함께 먹고 나라일을 토의했어. 이 씹새가 뒈질라고 환장했나."
"이 개새가 점심을 잘못 처먹었나..." 이 후레새끼야, 난 너희 국무장관과 같이 싸우나도 즐긴 몸이여.
이 쌔기들이 돌았나.." "난 시민권자여. 우리가족 전부, 너희 상관과도 골프장에서 살았어. 이 새끼가
쥐약 처먹었나" 등등 할 줄아는 욕은 전부 동원해 짖어대고 있었다.
자그만치 600명이 넘는 떼거리이니 강당이 무너질 것 같은 개 합창이 흘러넘쳐 창공에 메아리칠 기세다.
근디 이 때 손에 손에 몽둥이를 든 미군들이 뛰어드는가 싶더니.. 마치 조자룡이가 환생해 헌칼쓰듯이
휘들러 된다. 마구 두둘겨 대니 남녀노소 비명소리의 옥타브로 바뀐다.
분노로 짖어대던 개함성 대신에 뻑뻑 소리와 함게 악~~허는 단말마의 비명소리로 교체되었당..
몇분 뒤 피흘리며.. 비명소리조차도 닫아버린 인간 아니 개떼 정면에 그 헌병녀석이 유창한 토종어로 연설한다.
"이 개씹새 겸 양아치 매국노 년놈들아, 우리가 느그 친군줄 아냐. 이것들이 분수를 몰러.
그간 같이 웃어주며 놀아주니깨 꼬라지를 상실했냐~~!!! 이런 개후레년놈덜~~"
언제배웠는지 걸쭉한 토속 비속어 사투리를 섞어 깨달음을 하사허는 육두문자 시피치가 몇분간 계속되더니...
'마지막 일분준다 정해준 자리로 헤쳐모여~~" 헤쳐모여~~~" 시키지도 않았는데 명령소리를 복창하며
신속하게 정렬하자. 80년대 초반 동북아 어느촌 동네의 삼청교육대" 수련생들의 작업복을 연상시키는 걸레같은 군복이
각자의 발앞에 놓였다.
"전부 벗고 갈아 입는 시간 일분준다. 실시~~"
아직도 분위기를 파악 못하고 한마리가 껑껑대자 몽뭉이 세례와 발길질로 대답하니 살벌하다...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허기야 정신이 제자리를 고수할리가 읎겄지..
빤쓰꺼정 완전 벗고 걸레같은 군복으로 갈아 입고나니...괴기한 웃음을 띠며 악마성
연설이 이어진다." 미군군복을 입어보는 영광을 축하한다. 여러분은 미국을 위해 앞으로 큰일을 할 것이다"
질서있게 열오를 각맞춰 밖으로 끌려 나오니 군용트럭이 줄서 있다.
트럭에는 무장한 미군들이 실탄을 장전한 소총으로 무장해 감시허고 있고 손에는 수갑과 오랏줄이 채워진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인권과 자유, 평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는 평화의 사도이자 ...도저히 어안이 벙벙하고 아닌 밤에 홍두깨라더니....그저 할 말이 없다.그라구 도저히 이해가 오덜 않는다...시방 무신닐이 일어난 겨...서로간 조용을 유지하며..
어디론가 첩첩산중 군부대같은 곳으로 실어가 내려놓더니....
필리핀이든가 우크라이나든가....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담은 못하겄지여...
사필귀정이라고 했든가....뿌린대로 거둔다고 했든가....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으며 보신한 민족 반역자덜에게 ....물론 소설입니당.
완전 황당무계한...혹시 일억분의 일이라도 연계시켜 상상허는분은 아니계시리라 믿씹니다~~믿씹니다~~
저 먼 동네 가상동화쥬 머....
첫댓글 온전히
솽당유계 하네요
난 중 설입니다앙
솽당유계" 흠....필리핀같으면 그리허고도 남겄지여....^^*귀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글 같잖은 글을 읽어주신 것만해도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흑흑..
하하하하
올만에 겁나 웃었네
좋은글 감사허요
감사합니다. 허접한 글에 즐거우셨다니....고맙습니다.
노란돼지님은 전에 자문동,지금은 통일이화라는 카페에서 활동 많이 하셨던 노란돼지님이군요.말투가 그대로네요.지금은 그 카페 대북한 공격 선동하는 이상한 자들이 판을 쳐서 가지는 않습니다만,..
ㅎㅎ 그런가여..그곳 지기 님은 이상하리만치 치우침이 넘치더군요. 한국전쟁"은 없다 다만 개연성은 열어두고 대비하는건 나쁘지 않다"라고 충고햇다가 강퇴당했어여...^^* 자연을 벗삼아 사는모습도 좋아 관심을가졌었고 넘 가진게 없어 연민의 정도 발생해 끊지를 못했지여. 과유불급이라고 했지요. 반드시 바로 서겠지요.
옛말에..
욕하면서 닮는다..
라는 속담이 있더이다..
소설이란 핑계로..
식민사관을 인증 하려는건 아닐터..
숭미 사대근성은 좀 떨쳐내고 삽시다.
워째..
소설 속 에서마져..
지구촌 악마쉐퀴들인 미국 나부랭이들이..
큰소리 치는 장면을 삽입 해분다요.
쪽팔리게시리..
주한미군 깜량 믿고 아직도..
한국을 개무시 하고있는 미국 쉐이들..
이왕 소설이몬..
미국놈덜 때려잡는 매국노가 훨 낫것소.
눈치밥 천단짜리 매국노들이..
힘에 균형추가 역전했음을 눈치까고..
어찌어찌 북녁동포 파워에 빌붙어서 라도..
정말 오지게 부려먹기만 하던 양퀴쉐이들을..
잘근잘근 밟아서 기어이 쫏아내놓고..
그 악마들 관리자로 파병 지원까지..
ㅎㅎ 그래야 겄네요. 충고 접수하겄습네다. 근디 필리핀이든 우크라이나이든 이라크이든 180도로 달라진 까닭이 뭣일까여..그 오만방자와 야만+무례의끝을 보여주던 점령군이 갑자기 자신의 부역자덩어리를 포로겸 중죄수 취급했다면..갸덜이 갑자기 환골탈태한 대변곡점이 일어났다는 의미가 아닐까여. 그 새로운 빅 스타는누구일까여...그 더러운 인간말종 겸 반역자+인간 불량품들을 깨끗한 손으로 처단해야 할까여...점령군에게 빌붙어 반역짓을 하던 자들은 즈그 쥔에 당해야 증오가 그쪽으로 가져.ㅎㅎ 지나친 오해는 마시길여..제 글이 허접해 의미를 전달하기에도 부족함이 넘칩니당..순전히 문교부 탓입니당..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