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12일) 날씨가 무척 덥고, 국회 도서관에 들어오니 시원한 바람과 에어컨으로 춥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이제 내 나이가 七旬(70세)-古稀(고희)를 바라보는 내 인생에 어리석음이 많다.
유가.유교 인문학적 철학과 심리학 및 문화에 대한 책 4권을 읽으면서 지금 내가 어떻게 생성되고 살아 왔는지에 대해 후회가 막심하다. 임진왜란을 극복한 명재상 서애 유성룡도 세 가지 한(恨)이 있다고 하였다. 첫째 군주와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한 것, 둘째는 벼슬이 과도한데도 불구하고 일찍 물러나지 못한 것, 세째는 도를 배우려는 뜻을 두엇지만 배움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 恨(한)이라 하였고, 실학자 서유구는 만년에 자신을 오비거사(五費居士)인 학문.벼슬.농업. 저술 등 그 어느 것 하나 이루지 못하고, 애써 노력만 하다가 인생을 허비하였다고 자성하였다.
요즘 세상에는 AI가 인간의 삶도 뒤바뀌고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서며 혼란과 격변의 시기에 내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 자신에게 의문이 든다.
유가 철학은 자신의 존재를 수양으로 고양하고 사회적 관계속에 어울려 살면서 대자연의 가르침을 본받으면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지향해야 변화의 위기 속에서 균형을 잡는다고 유가 철학을 읽으면서 고난과 단련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의 의식 밑바탕에는 유학적 삶의 지혜와 기술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는 것을 구길회는 성찰해 본 것이다.
溫故以 知新(온고이 지신)이라는 말처럼 새로운 시대 변화를 맞이하여 溫故(온고)를 통해서 미래적 삶의 기술을 터득해 가는 知新(지신)의 디딤돌이 내가 되어야 하고, 첨담 과학기술이 가져오는 편리함.속도의 요법으로 삶의 깊이와 의미를 뜻깊게 성찰해 볼 것이다.
*저가 읽었던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