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9.(월)
"순천만국가정원"의 4월 풍경
- 민순혜
지구동문으로 들어서니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팻말이 반긴다.
풀과 꽃과 나무를 뛰어 넘어
하천과 습지가 한데 어울린, 넘치는 생명의 터전
정원 내를 운행하는 관람차와 순천문학관까지
이어지는 스카이큐브,
순천만습지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펄럭이는 만국기
나는 '순천호수정원'앞에서 잠시 발길을 멈췄다.
정원은 순천을 대표하는 삼산이수三山二水를 상징,
호수 한가운데 푸른빛 언덕은
봉화산, 난봉산, 인제산,
나무데크는 동천東川과 옥천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관람객들은 순례자의 행렬처럼
묵묵히 언덕을 걸어 올라가고 있다.
'꿈의 다리'를 건너자
네덜란드,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국제습지센터,
테마정원
오색 튤립과 장미 등 봄꽃이 만개해있다.
야수의 장미정원, 흑두루미 미로정원, 갯지렁이 다니는 길,
바다 내음도 따라서 길을 내고 있었다
나는 어느덧 한 줄기 바람이 되어 있었다.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입구
갯지렁이 다니는 길
바위정원
순천호수정원
관람차
동문 출구
'대숲골농원' 에서 숯불구이 점심
순천만갯벌 습지 가는 길목
첫댓글 튤립이 넘 예쁘네요.. 저도 다녀온지가 꽤 되가는데... 철새도래지 망원경으로 봤을때도 기억나네요... 아 좋아요
아마도 2~3년 후에는 무르익은 아주 훌륭한 정원이 될 거 같아요.
저는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좋네요..
저기 한바퀴 도는데 체력단련 됨니다.ㅎ
넉넉히 하루는 잡아야 할거 같아요. 저는 시간상 바삐 대충 돌아보고 왔는데요,
정원마다 다니면서 각국의 꽃내음도 맞고 한방체험도 하고, 녹차시음도 하려면 아무래도
한번 더 가야할거 같아요.
순천만습지 갈대밭도 거닐어 보구요
우리나라에도 이리 예쁜 자연습지가 있는것도 복이에요
잘 가꾸고 보존잘하는게 최고 여행지인듯합니다
즐겁게 봅니다
순천만습지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정말 좋았어요^^
최고입니다
글과사진 멋지네요
즐겁게 보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우리나라 삼천리 방방곡곡 다니다보면
정말 좋은곳 많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