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어느날 우연히 듣게된 폴안카의 Put your head on my shoulder는 정말 너무 좋더군요
밥만 먹으면 듣고 또 듣고.. 그 이후 제게 감동을 준 팝송은 이곳에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요
첫 월급으로 구입한 LP판에는 '검은고양이 네로,아치스의 슈가슈가,휠링쏘귿...등등..
그담엔 탐죤스의 딜라일라,CCR...킹크림슨의 에피탑 ......등등...
경음악도 많았지요..해변의 길손,키스로봉한 편지,마리아에레나,이사도라 던컨,여름날의 소야곡,
멀시쉐리,
트위스트 곡도 한 몫했죠..샹하이트위스트,울리불리,키타맨,파이프라인......
한곡, 한곡마다 사랑과 우정,기쁨과 슬픔의 추억들....
아무리 옷을 끼어입어도 왠지 모르게 추웠던(마음이) 기억과 그냥 마냥 즐겁기두 했던 소녀시절
이제 많은 세월이 흘러 어느덧 내 나이.......^^
지금 전 다시 팝송을 부릅니다. 듣기만 하든 팝송을 어설프나마 내용도 제법 음미 하면서
부를수 있다는건 1,2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이었지요
이제 팝송영어반에 회원님들과 같이 배운 노래들에는 제겐 새로운 추억과 사연들이 담겨져
있을 거예요. 소중한........
선생님과 우리 회원님들의 모습과 함께.....
새로운 기쁨을 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회원님들께두요....
첫댓글 회장님 첫 월급으로 LP판 사서 POP SONG 들을때, 지는 첫 월급으로 글쎄........~뭇튼 좋은 글과 함께 잠시 옛 추억에 푹 빠졌다 갑니다.
지두 공감이어여~. 우리들의 세월은 20여년전쯤에서 멈춘듯한데 세월의속도는 어서오라 손짓하네요... 나머지 30년은 이런추억을 찾을려고 하면서 살아가겠죠?? 열정을 갖고 전도사 역할을 하시는님들과 함께하는...기쁩니다^^*
저에게는 낯설기만 한 곡들이지만 삶의 새 연주를 시작한 기분이에요^^ 새로운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단지 스쳐 듣기만 했던 곡들과 함께 한다는 기쁨이 아주 큽니다. 노래도 마음만큼 불러야 되는 아쉬움이 있지만요...
아쉽고 죄송스럽게도 추억의 그 팝송들을 제가 드린 CD에 별로 담아드리지 못했네요. 앞으로 쭉 모아두셨다가 담에 알려주시면 넣어드리겠습니다.
웬걸요~ 제가 표현한 등등 ,또는'.......' 에 해당되는 곡들은 쌤께서 주신 CD에 거의 있는 곡 이랍니다
팝송을 통해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추억 못지않게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