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처럼 그대 내 가슴에 내립니다
장세희
초록향기 머금은 정원에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싹들은 저마다 여린 솜털을 감추느라 아우성입니다
봄비가 내리면 나는 왜 이렇게 설레일까요
그대가 유난히 생각이 나는 저 봄비의 속삭임
봄비가 속삭입니다
보고 싶었어 라고
내 사랑아 잘 지냈니 라고
그대 목소리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밤 너무나 보고 싶어 내 눈에 이슬 맺히게 한
바로 그대가 처연하게 오시고 있나 봅니다
회색빛 하늘에서 봄비가 꿈결처럼 부드럽게 내립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저 몸짓
내게는 그대가 봄비보다 더 감미롭게 내립니다
포근하고 보드랍고 잔잔하고 애틋하게
그대 봄비처럼 오늘 내 가슴에 내리고 있습니다
때론 친구처럼연인처럼
함께 이곳을 열어줄 사람이 있어
행복한 시간들
스쳐가는 인연속에서
함게 나누는 인사말 한마디가
정겨움으로 가득찬 시간들
나는 이런 시간들이
넘 행복하고 좋아요
때론 침묵으로
그냥 지나쳐도 고마운 사람들
함께여서 더욱 좋은 사람들
함께 하면 더욱더
정들어 가는 사람들
인터넷 카페란곳은
때론 중독성이 있지만요
그래도 열어 보면
오길 잘했다란 생각에
고개가 절로끄덕여 지는 공간
누구에겐가 하고 싶은말을
마냥 속네를 털어 놓아도
좋은 사람들......
오늘 내리는 오월의 봄비속으로
그리움되어 살포시 찾아온다면
나 그대와
우산 없이 마냥 걸어도 좋을것 같아요
누가 나와 함께 걸어주실분 없으신가요
오늘처럼
하늘이 어둡고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리운벗들과 함께
동동주에
파전 먹으면서
지난 어린시절 추억속으로
달려 가고 싶어 지네요..
한주도 멋지게
오늘 하루도 사랑 가득하게~^^
보내세요~!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고 합니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습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으면
온종일 기분 좋은 일이 생기고
일도 잘 되게 마련입니다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
동쪽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오늘 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하기로 해요
첫댓글 비는 그쳤는데 내마음은 어제 비 온만큼이나 설래이네요 ..딱 지마음 인것 같아 오늘도 좋은하루를 보낼것 같으이.. 파전 동동주 사과 커피 잘먹고 갑니당 그리고 아름다운글 감사 ...^=^ ^-^
술도 못먹으면서 파전에 막걸리가 침 넘어가게 맛나 보이내 비오는날을 바라보는 우리들 마음이 어쩜 모두 같을까? 오늘은 아침일찍 우산쓰고 남한산성 능선길 걸으며 가랑비 운치를 즐겼슴다 가라고 가랑비요 있으라고 있을비요 하면서 .....
장대비 올때 드라이브하는거 참 좋아하는데... 이 음악 들으면서 하면 한층 up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