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 확정
정부는 12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국토교통부, 산업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박근혜 대통령께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국가 주도형 밀양 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오늘 발표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3년 4월 4일 ‘2013년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회’에서 미래 창조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입지 확충과 중점 지원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하여 특화산업에 대한 입지수요 분석을 국토연구원을 통하여 지난 12월 완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밀양 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가 지난 7년 동안 준비해온 노력과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국가 산단 지정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밀양시는 부북면 일원에 343만㎡(105만 평) 규모의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2008년 11월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한 이후
2009년 7월 대상지 일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2009년 12월 밀양 도시기본계획 반영,
2012년 5월 경남도 종합계획(2020계 획) 반영,
2012년 7월 경남도 22개 핵심전략산업 반영,
2012년 8월 대선과 도지사 보궐선거 공약사업 반영,
2012년 12월 산업부 나노 플러스 2020계 획에 반영 등
꾸준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
밀양 나노센터는 세계 제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나노 홀로그램 보안 제품 개발을 위하여 2012년 9월 한국조폐공사 중앙기술연구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하였고, 2012년 10월 전략적 핵심소재 기술개발을 위한 국가정책 과제로 선정되어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코오롱, 한국조폐공사 등 9개 기관이 수행자로 참여하여 국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나노융합산업관련 인프라구축과 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밀양 나노센터의 대면적 원통 나노 금형 기술이 상용화되는 2016년부터 국책연구소, 기업연구소, 관련 제조업체의 입주와 연구 및 생산 활동 등으로 2020년까지 19조 2400여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연구시설을 포함한 400여 개의 기업체 유치로 5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 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이슈들로 힘들어 보이는 밀양이 그래도 미래가 밝아 보이는 이유는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꿈과 열정으로 온 힘을 다해온 시의 노력이 머지않은 시기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나노융합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