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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방송국(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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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복 사시미(탕) 안전하고 맛있게 먹기
아일랜드가이(11) 추천 0 조회 86 05.10.20 09:2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복어는 맹독성 어류로 알려져 먹기를 매우 꺼린다.

그러나 잘 손질해서 먹게 되면 안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복어 사시미나 맑은 탕(지리)을 맛본 사람은 자주 찾게 되는데,

위험하다는 생각에 섣불리 접근하기가 여려운 생선임에는 틀림이 없다.

 

복의 종류(독성이 강한 순서로)

1. 쫄복 : 체구가 작고 피부(껍질)가, 등은 갈색이고 배는 흰빛이 난다.

             복어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

             연안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면 자주 접하게 된다.

             복어 중에 제일 맹독이다.

 

2. 까치복 : 성어가 손바닦보다 크며 등에 검은 긴줄무늬 형태 배는흰색..

             두번째 독성이 강하다.

             섬이나 바닷가 어민들이 많이 먹었고 사고도 많은 복, 그물이나 주낚에 잡힌다.

             옆지느러미가 노랑이다.

 

3. 참복 : 등은 검으나 옆구리 쪽에 둥그런 점이 있고, 배쪽은 약간 노란색..

             독성이 그리 강하지는 않으나 방심하면 혼난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잡히며, 황복과 어울려 귀빈 대우를 받는 놈이다.

             * 서울의 복 전문점 수족관에있는 놈들이 대부분 요놈이다.(양식이 대부분임)

 

4. 황복 :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역 강화도, 군산, 목포연안에서 잡힌다.

             몸이 등은 갈색이며, 배가 노랗다.

             독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있다.

 

5. 밀복 : 황복과 모양이 비슷하다.

             등쪽은 잿빛이고, 배쪽이 은빛이난다.

             독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복어회(복 사시미)            

복 사시미로는 황복과 참복을 주로 사용하는데,반드시 살아있는 놈으로해야 한다.

죽은 고기는 실핏줄에 피가 남아있어 위험할수 있으며 구분법은 죽은것일 경우 고깃살이 회색이나 갈색빛이 난다.

살아있는 고기를 잡아야만 몸속 실핏줄에 들어있는 피(이게 독이다)가 깨끗히 빠져

복어 살이 흰색이 돈다.

 

모든 살코기는 저온(영상 3-4도섭씨)에서 몇시간(종류에 따라다름) 숙성해서 먹으면 맛이 살아난다.

사시미를 해 먹고 남은 뼈와 머리등을 지리(맑은 탕)를 해서 먹는다.

복어 사시미나, 탕에 미나리나 소스(지리스 라함)를 곁들이는 이유는.

미나리 : 해독 작용을 하며 시원한 맛을 낸다.

지리스 : 특히 사시미를 먹을 때 미나리에 생선을 감싼 후 지리스에 다궈서 먹는데, 

            미나리의 해독작용과 지리스의 질긴 살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 하단 만드는법 참조

복어 사시미가 앏은 이유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 매우 질겨 얇지 않을 경우 (일반 생선회처럼 먹을 경우) 질겨서 못먹는다.

 

복어의 독

복어의 독은 맹독(청산가리의 3000배)이며 소량을 섭취하여도 위험하다.

다음 5곳에 있으며 혹 먹게 될경우 잘 손질하면 위험하지 않다.

1. 복어 눈, 2. 아가미, 3. 내장, 4. 알, 5. 핏줄(목에서 등뼈를 따라 꼬리까지 이어진다)

혹여 죽은 복일 경우 위 5곳을 중심으로 잘 손질한 후 하루정도 흐르는 물에 담궜다가 탕을 끓여드시면 된다.

 

복탕(1인분 기준)

무우를 2미리 간격으로 얇게 썰고(길이5센티  폭 2센티 10개정도) 콩나물 약간, 조개(바지락, or 모시조개..) 된장 약간에 고추가루(다제기 양념이 있으면 그걸 넣고)를 넣고 푹 끓인 후 먹기 전 두부, 청량고추 다진거 약간, 미나리, 팽이 버섯을 곁들이면 시원한 탕이되며,

 

지리는 탕 재료에서 고추가루(다제기)와 된장을 빼고 소금으로 간을 마춰  끓인다.

지리는 지리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살아난다.

 

지리스 만들기 : 물3,간장1,2배식초1,설탕약간, 레몬즙2방울을 잘 저으면 새콤달콤 지리스 완성.

       * 무를 강판에 갈아 물기를 꼭짜서 가는고추가루를 약간 넣어 같이 버무린 후,

          지리스에 엄지 손톱크기로 넣어 같이 먹는다.

** 복어 껍질 요리는 고난도 기술이므로 여기서는 생략한다.

 

위험속에 행복이 있나니... 말이 안되나?? 함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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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10.20 10:08

    첫댓글 도전해보라구? 동문중에 보험사 다니는분 계신가? 여그 손님들 많네 그랴~

  • 05.10.20 11:24

    제가 복 요리 해드리면 드실래요? 성님들 보험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음식물배상책임 보험 가입해두고 뭐~탈 난다면 1억씩 챙겨드리죠...

  • 05.10.20 16:26

    복이 그렇게 맛있나요?

  • 05.10.20 17:17

    술마신다음날 해장술로 복국이 최고걸랑...근데, 속풀러가서 복 요리 보면 또 술맛 땡겨서 한잔 더하구 오지~~

  • 05.10.21 01:28

    근디 1억은 너무 싸다. 10억쯤이면 몰라도. 그래도 저녁때는 먹기가 꺼려지는데. 아침, 낮으로는 먹어도.

  • 작성자 05.10.21 09:38

    위 사진에서 참복(검복),까치복,졸복이 있음다. 찾아보셔~~. 주의할 점 1. 저녁에는 먹지말라, 중독되면 먼저 졸음이 오는데 중독되서 그런지 졸린지를 구분 못한다. 자면 다음날 영원히 눈을 못뜬다. 2. 절대로 뼈를 씹지 말라. 이유는 본문에 자세하게 있음..... 좋은 하루 되세여~~~

  • 05.10.21 12:30

    성님 여의도 가까운 삼성화재보험사에 10 억 배상책임 보험 가입해두고 카운터 뒤에 걸어두세요...손님 바글 바글 할 것입니다. 이넘의 복...둘이 먹다 셋 죽어도 모르겠죠...! 알랜드 성님 돈 벌어서 좋구, 유가족 10억 벌어서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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