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구동주민자치센터가 ‘2005년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종합운영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중구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 참가, 종합운영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주민자치 박람회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했으며 전국 171개 주민자치센터가 참가신청후 예비심사를 거쳐 43개 자치센터가 종합운영분야 등 4개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경상북도 최초로 참가한 중구동주민자치센터는 위원19명으로 2004년 12월 개소한 이래 빨래방운영, 서예교실, 등산동호회를 운영하면서 위원공개모집, 여성위원 50% 배정, 지역특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운영,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그동안 빨래방을 운영하면서 여성위원 9명이 매주1~2회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가정을 방문해 말벗으로 외로움 해소, 집안청소, 옷, 이불 등을 세탁하면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서예교실을 운영하면서 관내주민 22명이 참여해 매주 3일간(1일3시간) 84회를 운영, 주민정서함양에 앞장섰으며 오는 년말에는 회원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등산동호회에 주민 70여명이 참여, 매월 1회씩 15회의 등산과 함께 주민체력증진은 물론 이웃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치센터에 런닝머신, 탁구대 등 운동기구를 비치, 주민들이 수시로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다. 중구동자치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화합과 편의를 위해 체력단련장을 비롯 서예교실, 등산동호회 등과 지역특성 및 주민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