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난 그 누구와 데이트하기로 약조했었다.
그 약속을 잊었을까봐 그 누구는 계속 문자를 보내온다.
기차시간 잊지않았지?
달력에 동글베기 해놓으란말야~ 그 무엇이 날 바쁘게 만들고 있다.
행여 잊고 있을까봐 수시로 문자로 날짜 입력해주고...
열차 놓칠까봐 미리 시간까지 알려주는 따뜻한 배려까지해준다.
오늘은 바로 그날~~~~~
그 누구와 의 데이트 가는날이다.
바쁘게 준비하고 기차시간에 맞쳐서 난 그곳으로 떠났다.
기차에 내리니 또 문자가 날라오네......
몇번타구 그 누구가 있는곳으로 오란다. 난 자주 다니던곳이건만 대중교통은 첨 이라 긴장을 하고 스피커에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에 귀 기울인다.
에어컨 소리가 넘 커서 안내방송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또 다시 그 누구에게 문자를 보내었다.역에서 몇정거장이면 그곳에 도착하는데? 대답 ; * ~~ * !!!!!!!! 여기가 밀양이줄 알아!
난 한참을 긴장하고 귀를 쫑끗거리며 스피커에 온몸을 받쳐본다.
드디어 , 내가 가고자하는 곳에 도착 ~~~ 또 다시 문자가 보내왔다.
어느곳에 그누구가 있으니 그 곳으로 오란다. 열심히 건널목을 건너 마지막 장소로 옮겼다.
상~~~ 봉 !!!!!
시원한 에컨 속에 느긋하게 날 반겨주건만 난 응근히 심술이 나려하네......
덥지? 더워도 날 만나니 좋재~~~~ 이러는게 아니던가!
참내 기막혀서~
우린 그렇게 해서 둘이 손잡고 이것저것 눈요기도 하고 다정한 데이트를했다.
일주일전에 약조한 우리에 데이트약속 ....그곳을 가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한다네.
그누구가 미리 예약을 해놓고
그 시간을 충당하기 위해 백화점을 구석 구석 헤메이고,다니며 백작 부인도 되어보고 코너에 진열한 이월상품에도 눈 을 돌려보기도 하고 예쁜 귀금속,, 글구 아주 멋진모자도 누구에게 씌워보기도 하고 둘은 그렇게 신나는 발품을 팔았다.
우리의 만남의 주 목적지ㅡㅡㅡㅡㅡㅡㅡㅡ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리 예약을 했었지만 여전히 기다려야한다네.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우리 그냥 다른곳으로 가자고 제의를 했지만
그누구는 안된다구 한다.
날위해 예약까정했는데 안된다구 하네.
앞으로 이십분을 기다려야하는 고달픔.....
그런데 어쩜 그리도 사람들이 지루한 시간을 마다않코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가며
그 무엇을위해 기다리고 있는지,,,,,,,,,,,, 참 대단들하다.
우리들의 시간이 되었다. 안내하는 예쁜 공주를 따라 자리에 앉았다.
아주 여유롭게 메뉴판에서 이것 저것을 주문하고 식사하는 법을 세밀하게 일러준다.
난 그누구를 따라 여유롭게 그곳을 음미하며 수다를 떨며 오랜만에 단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식사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려서 다음 코스는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 시네마월드 ) 좋은프로까지 준비한 누구는 아쉬워한다.
우리 다음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오지말고 시네마월드로 오자꾸나~ 약속을 다짐받고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모처럼 단 둘이 누구와 데이트하는 재미도 쏠쏠하니 좋았다.
앞으로 자주 만나야지!!!!!!!!!!
해질녁 짧은 기차여행이지만 기분이 참 좋았다.
오늘하루는 그 누구와 의 데이트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사람님들도 그 누구와의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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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말 ; 그누구란 ??????????? 이쁜나의공주^()^~
첫댓글 도토리님 글쓰기 하실때 텍스트 쓰기를 클릭하시면 띄어쓰기가 자동으로 됩니다...지금아마도 html.이 되어있을거예요...그것 말해주려고 창 열었더니 바쁜가보네요 그냥 나가서 말 못했어요.ㅎㅎㅎㅎ 근 그렇고 공주와의 데이트 정말 좋았겠네....
아!이제 수정해놓으셨네... 이렇게 하면 읽기가 수월 하거든.....근데 그이쁜 공주님은 어디에 게시길래.... 기차타고 두시간이나 간단말여?...
아 ~~~ 그건요! 비밀 ~~@@@!! 참내~ 두 시간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성님~ 다시 살펴보세용!!!
이쁜 공주와의 데이트 즐거운 표정이 역력하네...피~~ 나두 우리 아이들과 오늘 일주일만에 상봉 했다오.. 아이들이 없으니 사는 맛이 없더만...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길
언냐 내같은 사람은 숨넘어 간다......첨부터 공주라고 하징~~!!!!순서대로 읽다가 숨넘어 갈뻔했잖어..ㅎㅎㅎㅎㅎ넘 좋아보입니다......난 딸래미가 없어서 저런맛을 못즐기겠군요.....에혀 부러버..
송이야~ 그곳에 너희 숨결이 있다는 것을 난 잊었단다. 왜 진즉에 송이 생각을 못했을까? 쬐금은 미안해지네!! 담엔 꼭 송이도 데이트에 초대 하꾸마~~~~~~ 송이야 ! 아직 숨 안넘어갔지? @@
초롱님아~~~~~~ 축하 축하 !! 일주일 동안 헤어져지내느라 고생햇지? 역씌 ~ 가정의 청량제는 사랑하는 나의 껍데기 뿐이지... 초롱님도 행복하세요 ~
난 깜작 놀랬네. 밤송이 놔두고 우짜능가 싶어스리 휴~ ..... 이쁜 공주님을 만나 즐거웠죠. 우리도 공주 있다요...왕자님은 언제 만나는기요...행복해 하는 모습 예까지 전해져 옵니다
공주는 커갈수록 엄마한테 큰힘이 되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언니는 좋겠다...멋진 남편에.. 든든한 딸에..*^^*..
호호호..난 혹시나 했네...아님 여학교대 단짝친구라던지,,부럽네요,,친구같은 딸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