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밀양 영취산(740m) - 사명대사를 만나다.

[하리]

근교산 : 밀양 영취산(740m) - 사명대사를 만나다.

일시 : 2012년 6월9일 토요일

가는길 : 대구스타디움 - 수성IC - 대구,부산고속도로 - 남밀양IC - 부곡,수산방향 - 자동차전용도로 - 밀양시 무안면 - 영산정사

산행코스 : 서가정 복지회관 - 영산정사 - 영산정사 표지석 왼쪽지능선 - 주능선(폐 헬기장) - 625m - 삼거리봉(736m) - 영취산(740m) - 삼거리봉(736m) - 전망대(618m) - 심명고개 - 임도 - 457m - 사명대사 생가지 갈림길 - 사명대사 기념관.

교통 : 운전기사있는 15인승 빌림.

밀양시 무안면 서가정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기점인 서가정마을은 밀양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자가 많은 마을에서 유래 되었답니다.

서가정 복지회관을 지나, 영산정사 일주문을 지나면, 산 정상부는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영산정사 이정석 갈림길에서 영산정사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영취산 영산정사는 특이한 건축양식의 절입니다.

탑처럼 생긴 건물은 성보박물관입니다.

영산정사 입구에 서 있는 흰코끼리상은 보현보살의 성지임을 말해줍니다.

영산정사를 둘러보고, 영산정사 이정석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옵니다. 철탑이 보이는 가야 할 능선을 봅니다.

영산정사 이정석 갈림길 왼쪽 능선의 3번째 전봇대에서 산으로 올라갑니다.

트인 묘지 오른쪽엔 철탑19번이 있고, 철탑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입니다.

2번째 철탑을 지나, 급한 오름길이 이어지면, 왼쪽으로 "부곡온천 가는길"의 주능선 뒤로 종암산(547m)이 조망됩니다.

헬기장이 있는 주능선(해발610m)으로 오르기전에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고, 급한 오름길에 힘이 들었습니다.

주능선에서 밀양 영취산(740m)을 향해 오른쪽으로 갑니다.

주능선엔 "부곡온천 가는길"의 작은 안내판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능선은 구름으로 가득해 전망을 기대할수가 없습니다.
 

울창한 숲의 능선! 625m 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산길엔 산딸기가 많고, 재피나무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봉삼이라 부르는 백선이 예쁜 꽃을 피웁니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봉(736m)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영취산(740m) 정상을 찍고 오기로 합니다.

삼거리봉 이정표 : 부곡온천7.1km - 화왕산11.2km

삼거리봉(736m)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영취산(740m) 정상을 찍고 삼거리봉으로 되돌아가,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밀양 영취산(740m)은 창녕 창녕읍과 밀양시 무안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취산(740m) 삼거리봉에서 화왕산11.2km 방향으로 내려서면, 푸른 숲의 능선입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건, 구름 뿐입니다.

울창한 숲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전망대봉(618m)에 섭니다. 이정표 전망대 : 영취산0.9km - 화왕산10.0km

철탑과 임도, 내려가야 할 457m봉 능선이 조망됩니다.

한차례 내려 잘록한 안부인 심명고개를 지납니다. 심명고개 이정표 : 부곡온천8.9km, 영취산1.7km - 화왕산9.4km

심명고개에서 다시 오르면, 넓은 임도 끝점인 헬기장 갈림길입니다. 헬기장 갈림길에서 산길로 가지않고 임도로 갑니다.

이정표 : 영취산1.9km, 부곡가는길9.1km - 헬기장0.1km
 

임도가 휘돌아가는 지점에 철탑이 있고, 산길로 내려갑니다.

산길을 어느 정도 지나면, 다시 임도와 만나는데, 하서산6.5km의 산길로 올라갑니다.

이정표 : 영취산3.2km - 하서산6.5km - 사명대사 생가지2.3km
 

산길로 올라, 휘돌아온 능선을 봅니다.

하서산을 향한 능선은 의외로 길이 좋습니다.

살짝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삼각점이 있는 457m 봉을 지납니다.

이어지는 오름길 뒤, 이정표있는 안부에서 사명대사 생가지1km 방향인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정표 : 영취산4.6km - 하서산5.1km - 사명대사 생가지1.0km

걷기좋은 울창한 숲길은 목침 계단길과 만납니다. 오른쪽으론 자연생태숲 산책로가 보입니다.

목침 계단길 이정표 : 영취산5.4km, 하서산5.9km - 사명대사 생가지0.2km

계단길을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사명대사 기념관이 보입니다.

사명대사 기념관으로 내려온 날머리입니다. 포장도로에 내려 사명대사 기념관 윗쪽으로 갑니다.

사명대사 기념관에서 약5시간30분의 산행을 변화무쌍한 날씨와 함께 마칩니다.

사명대사 기념관 제일 윗쪽은 추모마당으로 사명대사 동상이 있습니다.

사명대사 기념관을 지난, 가운데는 상징광장으로 사명대사 벽화가 있습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때 외적을 물리치신 우리들의 영웅입니다.

지나온 사명대사 기념관을 봅니다. 오늘 밀양 영취산을 넘고 사명대사를 만납니다.

사명대사 기념관 맞은편에는 사명대사 생가지가 있습니다.

또한, 생가지 옆에는 유허비와 사당이 있습니다.

유허비 옆의 양보리수나무엔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사명대사 생가지를 떠나,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표충비각을 둘러봅니다.

신비한 표충비각은 나라에 큰일이 생길때마다 많은 땀을 흘렸답니다.

표충각비 옆에는 밀양 무안리 향나무가 있습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19호

높이1.5m 둘레1.1m 수령 약300년의 무안리 향나무는 큰 우산을 펼쳐 세워 놓은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