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장마가 시작됐어요~~!! 장마가 지나가고 나면 한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죠? 전 장마철을 좋아하는데요.
반대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날씨는 후텁지근하고 공기는 눅눅한데다 냄새까지 퀴퀴한 장마철...
갑자기 콧물이 흐르다가 가끔은 코가 막히는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는 .. 숨을 쉴 때마다 기침이 나는 분들이 계신데요.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어 정말 답답하시죠?
장마철이 되면서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바로 비염과 천식을 앓는 환자분들이에요.
비염은 봄, 천식은 겨울에 증상이 심해진다고 알려졌지만 여름철에도 괴롭긴 마찬가지거든요.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가 높은 습도, 곰팡이, 악취를 유발해 비염과 천식을 악화시키기 때문인데요.
장마철, 건강하게 숨 쉬는 방법은 없을지 장마철 비염,천식 건강관리를 알아볼게요 !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 막힘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콧속 점막의 염증성 질환이에요.
원인은 매우 다양하죠. 주로 유전적인 요인과 알레르기성 원인이 꼽히는데요.
알레르기성 원인으로는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을 들 수 있어요.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숨쉴 때 숨소리가 크게 들려요.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비염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알레르기 물질이 원인...
한의학에서는 비염과 천식 등 호흡기질환의 가장 큰 원인을 폐가 상했거나 폐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하는데요.
인체의 기도는 코에서 폐까지 하나로 연결돼 있어 알레르기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한다고했어요.
특히 비염과 천식은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과 염증이 진행되는 과정이 비슷한데요.
비염을 방치하면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고 천식에 걸렸다면 이미 비염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아요.
비염과 천식이 ‘형제질환’이라고도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인데요. 알레르기성 비염에 관한 국제적 치료 가이드라인인
세계보건기구(WHO)의 ‘아리아(ARIA·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는
‘천식과 비염은 동시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천식 환자는 알레르기성 비염 검진을 받고 코와 폐를 함께 치료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네요.. 여름철 비염,천신 건강관리 조금더 알아봐용 ~
비염과 천식이 장마철에 특히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두 질환 모두 온도와 습도에 큰 영향을 받는데요.
사람이 평소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는 30∼40%. 하지만 장마철에는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가요.
습도가 높으면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것이죠.
비염과 천식 환자가 장마철에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기침 등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비염, 천식환자는 온도와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냉방보다는 환기가 필수. 창문을 닫은 채 냉방만 하면 실내 공기가 오염되기 때문이에요.
환기를 시키면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각종 유해세균의 공기 중 농도가 떨어진답니다.
최소 하루 3회 30분씩 환기를 시켜주세요. 냉방 시에는 찬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피하고 실내외 온도차는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시길!
또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옷, 침구 등은 뜨거운 물에 삶아서 세탁하세요.
천식과 비염에 효능이 있는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좋구요.
비염에는 박하차, 보이차, 생강차 등이 좋고 천식에는 감초차, 매실차, 오미자차 등이 좋답니다.
호흡기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폐 건강을 지키는 것인데요.
기능이 원활하면 편도선이 튼튼해지고 면역력이 높아져요. 비염과 천식은 물론 감기 등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거든요.
편도선의 임파구는 혈관 속의 산소를 여러 장기로 운반하는 적혈구와
인체로 들어온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가 흘러나오는 곳이에요.
적혈구와 백혈구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전체적인 신체 면역력이 높아지고
비염과 천식으로 인해 동반되는 축농증, 결막염, 중이염 등을 예방할 수 있어요 ^^
여름 휴가철, 비염·천식환자 대비책
비염·천식환자들은 낯선 여행지에서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예상치 않은 응급상황에 처할 수 있어요.
따라서 여름 휴가철에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겠죠? ^^
① 여행지로 떠나기 2∼3주 전 의사에게 응급상황이 발생 했을 시의 대처 요령을 듣는다.
② 평상시 복용하던 약을 충분히 준비한다. 천식환자는 흡입제 사용법을 확실히 숙지 한다.
③ 응급처치를 받을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상황에 대비해 현지 병원 정보를 수집한다.
④ 비염·천식을 유발하는 물질인 동물의 털, 집먼지진드 기, 꽃가루 등 원인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