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울 큰딸래미 두돌 기념으로 한글뽀뽀 샀어요~
언니 된지 이제 2주 됐는데 언니 된걸 아는건지...
맨날 "아빠 신발" "함미, 물" 이렇게 두 단어 말만 하더니만
며칠 사이에 갑자기 문장으로 막 말하기 시작하더니만
"우리 집에 벌써 다 왔다" "함미, 토끼 보러 갈거야" 막 이렇게 문장으로 하니깐..
친정엄마가 울 딸 한글 공부 시작하라고 ㅡㅡ;;
근데 본격적으로 시키기엔 너무 어리고, 그렇다고 그냥 있을 수 없고..
애플*꺼 한글공부 관련 책을 진작에 사긴 했는데 아직 좀 글터라구요..
그래서 제왕 수술해서 아픈 몸 이끌고 분노의 검색질로 뒤늦게 한글뽀뽀라는 자석낱말카드를 알고선,,, 급 구입했네요^^;;
가격은 낱말카드치고는 사악하지만.. 나중에 둘째까지 쓸 생각으루다가...
받았을때 완전 급관심 보이는 울 딸래미~
자기가 떼겠다고 늘어놓고 있네요..
소재가 물렁물렁하고 두툼해서 애들 막 가지고 놀기 좋게 만들어졌네요.. 그냥 냅둬버렸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7861F4BAEDF414E)
한글뽀뽀 이런 존재 자체를 모르구선.. 그냥 스*2 양면이젤로 샀는데..
한글뽀뽀 붙이고 놀기에는 너무나 작네요 ㅡㅡ;;;
다시 엄청 큰걸루 사야하나...
카드 중에 자기 좋아하는 걸루만 갔다가 붙여놨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7861F4BAEDF414F)
다 정리 해놓은 모습..
당분간 한글만 있는 건 활용할 수 없을거 같구..
사물 보면서 이름 말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몇개월 지나면 짝맞추기 놀이 시키려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7861F4BAEDF4150)
울딸 뭐 장난감 사다주면 금방 싫증내고 그러는데 요건 참 차분하게 잘도 가지고 놀아 왕 뿌듯하네요~
이래저래 바쁘다고 한글 공부에 무심해하고 있었는데..
공부까지는 아니라도, 전 단계에서 놀이처럼 적응시키기에는 딱이예요~
커서까지도 활용하기 좋고~~
검색질 끝에 요런거 울 딸한테 선물해서 기쁜 마음에 함 올려보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