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를 떠나 세르비아로..
베오기라드를 가는 도중에 로마 유적!
숙소는 시내 노비 베오그라드의
현대식 하우스 보트..
택시이용 요금등 물가가 한국 수준..
불가리아를 벗어나 세르비아로 들어갑니다!!
도로 수준은 불가리아보다 세르비아가 살짝 더 좋습니다만 도심 환경을 불가리아에 세르비아가 따라가지를 못하는군요..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아주 힘든 도심 여행을 경험합니다!!
차량 퍼밋을 제출하니 국경 통과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불가리아와 세르비아 산골 지역을 여행하니 도로 곳곳에 와인루트 표시가 되어 있고
간혹 유네스코 문화유적 로마유적지 안내도 보입니다..
그냥 지나치기가 궁금하여 가는 길 안내에서 살짝 벗어나서 방문하여 봅니다~~
플렉스 로물리아나..
세르비아지역에 위치한 로마 유적이 한꺼번에 유네스코 등록이 된 모양입니다!!
유네스코 유적중에 로마시절 유적이 가장 많지 않을까요??
제가 가본 곳도 상당히 많습니다..
뭐 이루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요르단, 시리아, 터키, 사우디, 모로코, 이집트 유럽 지역을 제외한 변방만도 수도 없네요!!
오히려 로마제국 인근에서 유적지가 없는 지역이 섭섭한 지역..ㅎㅎ
이곳도 그런 곳입니다만 뭐 강력한 장소는 아닙니다..
그냥 유허지 수준!!
와도 그뿐 스쳐가도 크게 아쉽지가 않을 장소!!
그래도 목욕탕 시설물 지역은 보존 상태가 제법 화려하네요!!
정말 대단한 로마인들..
이탈리아인의 원류이기는 합니다만 어떻게 그들과는 전혀 같이 않을 듯한 느낌~~ㅎㅎ
명판속의 인물을 검색하여 보았습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나서 260년에 출생 311년까지 살았습니다!!
갈레리우스 막시미아누스은 305년부터 311년까지 로마 황제였다.
오늘날의 불가리아 소피아 인근의 미천한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탁월한 군경력을 인정 받았고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사두 정치 체제를 수립할 당시 293년 3월 1일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와 함께 부제로 임명되었다..
입지전적인 인물이었군요!!
불과 6년동안의 황제..
난세로 어떻게 천수를 누리지는 못하였을 것 같은 느낌..
이제 베오그라드로 입성하여 숙소에 들어갑니다..
다뉴브강에 위치한 하우스보트 호텔이 오늘의 숙소입니다!!
유명한 호텔로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곳으로 어렵지 않게 찾아왔습니다..
리버시티 캠퍼스..
강변에 위치하여 주차장이 없어서 따로 주차비 지급..
이후에 3번정도 따로 주차비를 호텔 숙박비와 별도로 지불하여야 했습니다..
유명한 소피아의 발칸럭셔리 호텔도 별도 주차비 지불..
유럽은 이런 동네입니다.. 특히 도심 지역은!!
숙소에 짐 풀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 베오그라도 시내로..
세르비아를 왔으니 또 세르비아 조금 알아야겠죠!!
세르비아 한때는 강성한 제국이기도 하였으나, 본격적으로 역사에 등장하는 것은 19세기 이후..
1914년 6월 28일 세르비아계의 청년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합스부르코 왕가의 황태자를 암살..
1차 대전이 발발.. 처음 헝가리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와 세르비아간의 전쟁은 확산되며 세계 대전..
아니 유럽인들의 표현이며 유럽대전으로 확산..
1918년 종전이후 세르비아는 보이보디나 지역을 흡수하며 1920년 유고슬리비아 왕국으로 통합..
2차대전중 독일에게 합병되고 독일의 사주로 크로아티아계에 의한 세르비아계의 인종 청소가 단행..
1943년 파르티쟌의 독립전쟁과 러시아의 협조로 유고연방공화국으로 탄생..
이후 티토가 집권하면서 티토주의를 주창 제3세계의 리드가 되면서 동유럽으로 좌지우지하는 국가로 성장..
티토의 사후 고르바쵸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가 단행되면서 동구권은 민주혁명과 민족주의의 열풍이 불기시작..
1991년에서 1992년사이 연방국이었던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슬로베니아와 마케도니아가 독립을 선언..
티토주의의 중심국가였던 세르비아는 반발 유고 내전이 발발..
이 과정에서 골이 깊었던 민족주의가 대두되면서 인종청소등 반인륜적 범죄가 서방세계에 알려지기 시작..
나토와 미국이 개입하면서 각자 독립하기 시작..
2003년 분리독립이 마감되고 연방공화국은 세르비아몬테네이그로로 개명 존속..
2005년 몬테네이그로가 국민투표로 분리 독립..
2008년 2월 17일 서방세계의 지원으로 코소보가 분리 독립하였으며 여전히 세르비아는 불인증..
한때 동유럽을 좌지 우지하던 세르비아는 이제 홀로 떨어진 외톨이 신세의 그저그런 국가로 전락하였으며
여전히 인종청소등 험악한 범죄를 자행한 국가로 서유럽에게 낙인이 찍인 나라..ㅠㅠ
88,000평방키로미터의 남한보다 조금 작은 영토에 겨우 인구 720만명이 베오그라드와 노비사드등 대도시에
옹기종기 모여서 살아가는 동유럽의 작은 국가로 바뀌어버렸다..
지하의 티토가 대성통곡을 할 역사적인 현실..
그래도 과거의 위신이 남아있는지 일인당 GNP는 만불을 상회하여 택시비등 일부 물가는 서유럽에 버금가는 편..
도시 인프라는 형편없어 도심 지역은 주차와 교통증체등의 심각함이 대단하다..
베오그라드는 광역도심까지 합하면 인구 200만이 이곳에 밀집되어 살아가고 있으며
구도심은 아주 열악한 수준이나
다행히 우리가 숙박한 노비 베오그라드는 신도심 지역으로 공원등의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베오그라드는 전란등의 영향과 광역 유고 슬라비아의 영향으로 다뉴브 강변에 위치한 칼레메그단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관광 인프라도 별로 없는곳..
그래도 관광의 활성화에 대한 의지는 대단한 곳으로 시내를 돌아다니만 보면 민속 박물관, 화폐 박물관등 짭짤한 볼거리가
존재한다..
노비 베오그라드 지역은 구도심과 달리 많은 여유가 있다..
노비 지역에서 바라본 칼레메그단 요새..
노비 지역에는 많은 하우스보트 숙박 시설이 있다..
그만큼 베오그라드 시내의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반증으로 보아야 한다!!
걸어서 베오그라드 시내로..
다리를 넘어서 베오그라드로..
유고내전당시 서방세계의 폭격으로 베오그라드로 진입하는 교량이 몽땅 파괴가 되었다고 한다..
인구 천만이 되지 않는 세르비아와 서유럽 그리고 미국 전역의 지원을 받는 전쟁..
어떻게 보면 지나친 내정 간섭은 아니었는지??
그때의 상처가 아직도 세르비아인들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는지 거리에서 만난 세르비아인들은 웃음도 없고
많이 무뚝뚝한 편..
그래도 영어는 비교적 잘 통하는 도시이다!!
다뉴브강과 베오그라드 시내의 야경..
도심을 돌아보는데 제대로 된 식당이 거의 없다..
그냥 한끼 떼우는 좌석도 없는 페스트 푸드점이 대부분..
그리고 좌석으로 여유롭게 있을 곳은 대부분 술집이나 카페들..
식사는 그냥 페스트푸드나 빵으로 떼우고 대부분 그냥 커피나 술 한잔에 도심을 즐긴다..
돌아보아도 식사할 곳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여 택시로 다시 호텔로 돌아온다..
호텔 식사는 숙박객에게 할인 행사도 제공하고 푸짐한 정찬으로 제공된다!!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식사는 혼자 처리가 힘들 정도로 푸짐하네..
세르비아 관광 인프라는 현격하게 떨어지는 곳이라는 것으로 식사 한끼에서 확실하게 경험..
호텔입성..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