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적한 호날두 유니폼 판매 불티…아디다스 “재고없어 당분간 구매한 물건 못받을것.."
베트남의 코로나19 4차유행 장기화로 맨유 후원업체인 아디다스 베트남공장이 패쇄돼, 이적후부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 호날두 유니폼의 재고가 바닥나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장은 아디다스 글로벌 생산량의 28%를 차지한다. 그러나 지난 4월말 시작된 베트남의 코로나19 4차유행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으로 유니폼 등 스포츠의류 생산은 4개월째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하루 1만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남부지방 공장의 절반 가량이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아디다스도 이런 상황에 대비해 백업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슈퍼스타 호날두가 맨유로 갑작스레 이적하며 수요가 크게 증가해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공장 폐쇄 기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 공장내 재고 물량도 곧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디다스 대변인은 영국매체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유니폼에 대한 예외적으로 높은 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맨유와 협력하고 있지만 특정 제품은 당분간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날두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은 11월에나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
맨유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한 호날두는 2009년 스페인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가 이후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달말 맨유로 12년만에 복귀했다.
출처 : 인사이드 비나
참조-사진 :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