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물가, 경제난이 겹치는 어려움 속에서도 소외이웃에게 꾸준히 도움을 건네는 이들이 있다. 설을 앞두고 전국 약 220개 지역에 극세사 이불 4,720채(2억 5천만 원 상당)를 전하며,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울산과 부산, 경남 창원, 김해, 진주, 양산, 거창, 사천, 통영, 거제 등지에도 600채가 기탁된다.
평소는 물론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돌봐온 이 교회는 울산 남구, 중구, 북구 관공서를 방문해 이불 100채를 지원한다. 16일에는 북구 농소2동 행정복지센타를 찾아 관내 이웃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이불 20채를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울산, 부산, 경남권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다방면에서 이바지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울산에서는 울산대병원, 중구·동구·북구 보건소, 문수축구경기장 임시선별검사소, 전하체육센터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등에 청년들이 손편지와 간식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힘을 북돋았다.
물품을 전달 받은 이영주 행정복지센터장은 “농소2동에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해마다 잊지않고 하나님의 교회에서 좋은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 지원된 이불은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되어 고단한 삶에 위로와 격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